[안내] 2026년 1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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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37.71)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6-01-29 15:42본문
2026년 1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1월(1월 29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3배속공부법/서준석/빅피시/202
-책소개
“오늘부터 딱 100일, 나는 무조건 합격한다!”
1시간 공부로 10시간 효과! 최단기간 최대효율을 내는 공부의 기술
“단 한 페이지를 봐도 남들보다 빠르게 3배속으로 머릿속에 넣는다! 공부는 절대 엉덩이 싸움이 아니다!” 서울대 공대를 입학한 뒤, 서울대 의대와 서울대 치전원에 연이어 합격한 저자의 말이다. 놀랍게도 저자는 직장과 수험 생활을 병행하는 극한의 공부 환경에서도 모든 시험을 단 한 번에 합격했다. <3배속 공부법>에서는 저자가 수능을 비롯해 의사·치과의사 국가고시 등 14년 동안 무수하게 치른 시험을 통해 단련한 최단기·고효율 합격 공부법을 빠짐없이 만나볼 수 있다. 단기간에 몰입해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공부 습관부터 시험장에서 실력을 200% 발휘할 수 있는 실전 시뮬레이션까지! 대입 수험생부터 국가고시, 편입,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했을 수험 생활의 노하우가 빼곡하다.
2.궤도/서맨사하비/서해문집/2025
-책소개
서정적인 언어, 예리한 질문과 탐구의 글쓰기로
펼쳐 보이는 장대한 우주 목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24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서니 도어,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이 호평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24년 가장 좋았던 책’으로 추천한 소설.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공전하는 여섯 우주비행사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다. 스물네 시간 동안 열여섯 번의 일출과 열여섯 번의 일몰을 마주하는 기이한 감각, 최신 공학 기술의 정점인 우주선에서 더없이 작고 평범한 지구를 낱낱이 보는 일의 의미, 흉포하고 맹렬한 검은 우주에 몸을 맡길 때 찾아오는 완전한 평화와 위로가 아름답고 서정적인 언어로 리드미컬하게 펼쳐진다.
미 항공우주국(NASA)·유럽 우주국(ESA) 자료와 우주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집필한 작가 서맨사 하비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우리 행성의 삶을 생생하고 섬세하게 그려 낸다. 거칠고 시끄러운 이 세상에서 잠시 멀어져, 인간이 지구 그리고 같은 인간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천천히 성찰해 보게 한다. 서로 다른 국적과 생각,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고독한 우주선 안에서 하나가 된 우주비행사들의 새로운 유대를 비춘다. 광막한 우주를 마치 신처럼 지켜보는 동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들의 끈질긴 사색은 필리핀을 덮치는 거대한 태풍, 불길에 맨살이 훤히 드러난 아마존, 50억 달러를 태우며 달을 향해 떠난 억만장자의 로켓,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길게 놓인 빛의 자취에 닿는다. 찬란하고 푸른 지구에 우리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변화를 꿈꾸게 하는 불꽃을 피운다.
정교한 묘사, 의도적인 쉼표와 공백으로 이뤄진 작가 특유의 글쓰기는 지구 궤도를 도는 내내 끝없이 잇따르는 대륙과 바다처럼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해 이 사유의 여정에 깊숙이 빠져들게 한다. <궤도>로 서맨사 하비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부커상을 받은 여성 작가가 되었고, ‘이 시대의 버지니아 울프’이자 ‘하늘의 멜빌’로 불리게 되었다.
3.기꺼이소란하고다정하기로해/조수연/코리아닷컴/2025
-책소개
“당신은 이미 깊은 사랑을 받아본 사람입니다.”
나를 발견하여, 기꺼이 다정해질 용기를 꺼내주는 책
대상관계이론 상담심리전문가 조수연 박사의 마음 에세이
‘무해한 관계’, ‘혼자서도 괜찮은 삶’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기꺼이 다정함을 건네라고, 소란스러운 사랑을 하라고 손을 내미는 책. 상담심리전문가인 저자는 관계 속에서 건드려지는 분주함과 아픔이 두려워도, 결국 누군가와 함께 가길 권한다. 당신이 원하는 괜찮은 어른, 다정한 일상, 의연한 삶의 방향으로 가려면 ‘관계’ 속에서 건드려지는 나를 마주해야 하고, 그 과정을 지나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밀도 있게 만나는 일은 분명 효율적인 시간이 아니다. 혼자 해도 될 일을 굳이 둘이 한다. 혼자 밥 먹고 영화 봐도 되는데, 둘이 만나서 마주하고 대화를 나눈다. 심지어 혼자서 잘할 수 있는 것도 상대가 먼저 하도록 기회를 양보한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매일 다시 선택하는 것, 그것이 다정함이고 사랑이다.
신기하게도 그 과정은 버겁기보다 사실상 기쁨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깊은 사랑을 받아 본 존재이기에 그러한 사랑을 건넬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 내면에 있는 다정할 용기, 사랑할 용기를 확인해 준다.
지나간 아픔과 상처로 새로운 만남을 주저하거나, 다정함을 건네고 싶은 누군가를 만났지만 머뭇거리게 된다면 이 책을 권한다. 지난 다정함의 시간과 앞으로의 다정함의 시간이 우리 삶에 어떤 자양분이 되는지 대상관계이론 전문가로서의 시선으로 당신을 설득할 것이다.
4. 꽤낙천적인아이/원소윤/민음사/2025
-책소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할 시간은 없었다.
대수롭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에도 바빴다.”
풋내기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고된 무대와 속된 세상에서 터득한
농담과 침묵의 기술, 성장과 탈선의 예술
스탠드업 코미디언 출신 소설가의 환상적인 펀치라인
익숙한 표현들로는 이 작가를 설명하는 것도, 이 소설을 설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작가의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문학이 우리 앞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소설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원소윤은 코미디 장르의 유튜브 콘텐츠로 먼저 대중을 만났다. ‘서울대도 들어갔는데 클럽은 못 들어갔다는 여자’, ‘자소서 봐 달라는 사람은 많은데 인생 네 컷 찍자는 놈은 한 명도 없다는 여자’, ‘혼자 자취한다는 말이 제대로 어필됐는지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여자’. 그중 어떤 영상은 600만 조회수를 상회할 정도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원소윤은 유쾌하면서도 아이러니한 화법으로 사회적 시선의 이중성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선명하되 단순하지 않고 유쾌하되 휘발되지 않는 문학적 유머를 선사한다. 지적인 풍자, 유려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문장, 거기에 빠지지 않는 감동까지, 우리가 기다려온 새로운 언어의 등장 앞에서 출판계의 심장도 요동친다.
5.낭독을시작합니다/윤선희외/페이퍼타이거/2023
-책소개
‘잘 읽기’가 직업인 베테랑 성우들의 노하우
읽고,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우리를 즐거운 낭독으로 이끄는 안내서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사람은 언젠가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부딪히게 된다. 처음에는 하나의 질문이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며 몇 갈래로 나뉠 것이다. ‘잘하는 낭독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소리 내고 호흡해야 하는가?’, ‘목소리를 더 좋게 하는 방법이 있는가?’ ‘삶의 여유와 재미를 낭독으로 찾을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일곱 명의 성우가 저마다의 낭독 생각을 담았다. 적게는 20여 년, 많게는 40여 년의 성우 생활로 눌러 담은 노하우도 함께 수록하였다. 그러니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부터 시작해도 좋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집중하면서 충분히 느끼고 알아차려야 한다. 그러면 분명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다.
『낭독을 시작합니다』는 2022년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베테랑 성우인 저자들이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은 종이책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목소리에 관심이 많고 낭독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들은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도 있다. 종이책 곳곳에도 목소리를 담은 QR코드를 수록하여 바로 듣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다. 일러스트는 만화 <며느라기>의 수신지 작가가 힘을 보탰다. 직관적이고도 따스한 그림은 직접 우리 몸을 움직여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누구나 낭독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자, 좋은 소리를 스스로 찾아가게 하는 워크북이다. 목소리에 관심이 큰 분, 독서를 사랑하는 분, 대중 앞에서 말할 일이 많은 분, 좀 더 깊게 낭독을 배워보고자 하는 분 등 남다른 감성과 섬세한 감각이 필요한 이에게도 영감과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있을 이에게 보내는 다정한 응원과 공감이기도 하다.
6.먹는욕망/최형진, 김대수/빛의서가/2025
-책소개
“위험과 축복이라는 두 얼굴,
우리를 조종하는 욕구의 충격적인 실체!”
뇌과학적으로 냉철한 근거를 이해하고
의학적으로 실천적 방법을 배운다!
세계 최초 배부름의 비밀을 찾은
서울대 의사과학자 최형진
×행동유전학의 권위자
카이스트 뇌과학자 김대수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 화제의 인물
세계 최초로 배부름의 비밀을 찾은 서울대 의사과학자 최형진 교수와 행동유전학의 권위자 카이스트 뇌과학자 김대수 교수가 인간의 가장 큰 욕구이자 ‘위험과 축복’이라는 두 얼굴을 지닌 먹는 욕망의 충격적 실체를 파헤친다. 위고비, 삭센다, 젭바운드 등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어떻게 인간의 먹는 욕망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우리 일상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욕망에 대하여 의사과학자와 뇌과학자인 두 석학은 대담하고 놀라운 탐구의 여정을 선사하고 실천의 해법까지 제안한다.
우리는 매일 먹는 욕망을 마주한다. 그러나 입안 가득 쾌락을 주는 그 욕망이 한 인간을 얼마만큼 큰 파멸로 몰고 가고 급기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지 위험성은 알지 못할뿐더러, 그 욕망으로 인해 어떻게 인간사회라는 생태계의 토대가 만들어졌는지 위대함은 더더욱 알지 못한다. 이 책은 도무지 알 수 없이 휘몰아치는 먹는 욕망의 실체를 파헤치며 설명할 길 없던 욕구의 비밀에 대하여 뇌과학적으로 냉철한 근거를 이해하고 의학적으로 실천적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매일 선택과 습관, 참을 수 없는 욕구와 절제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가 먹는 욕망을 제대로 들여다볼 때, 삶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대할 수 있을 것이다.
7.스테로이드인류/백승만/히포크라테스/2025
-책소개
기적의 약, 죽음의 약
스테로이드 기나긴 유혹의 역사
<스테로이드 인류: 기적과 죽음의 연대기>는 지금도 현장에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약학자 백승만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스테로이드의 면면과 그 역사를 파헤친 책이다.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를 시작으로 대중에게 의약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저자는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의약품 개발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tvN STORY 〈어쩌다 어른〉, 연합뉴스경제TV, 세바시 강연 등에서 지난 몇 년간 저자가 출연한 영상들은 총 100만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그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했다. 네 번째 책 <스테로이드 인류>에서 저자는 또 한 번 갖가지 인물이 등장하는 의약품 개발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스테로이드 연구를 둘러싸고 벌어진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읽는 이들은 스테로이드라는 약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책은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역사 속 인물들의 성취와 좌절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 우리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 역시 제공해 준다.
8.아빠,당신의죽음을허락합니다/에리카프라이지히/스마트비즈니스/2025
-책소개
이 책의 저자 에리카 프라이지히 박사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낙태가 더 이상 처벌 대상이 아닌 것처럼, 자발적 조력 사망도 그 기준이 완화되고 사회적으로 허용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이 그러한 변화에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
그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우리 모두에게 던진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해 인간 배아를 죽이는 것은 허용되는 반면, 왜 가혹한 불치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죽음을 간절히 원해도 끔찍한 고통을 끝낼 권리를 갖지 못하는 걸까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죽음에 대한 태도는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비록 그 변화가 더디고 시간이 오랜 걸린다 해도 말입니다.”
이토록 멋진 작별의 방식, ‘간절한 죽음이라니!’
“잘 살기 위한 잘 떠날 준비,
죽음을 알면 남은 생이 귀해진다!”
9.이망할세계에서우리는/김청귤/나무옆의자/2025
-책소개
지친 이들에게 선뜻 어깨를 내어주는 물빛 동화,
눈을 떠도 피곤하지 않은 아늑한 꿈을 닮은 소설이다._조예은(소설가)
<재와 물거품>, <해저도시 타코야끼> 김청귤 신작 소설
“물거품 속에서 기다려왔어.
너만이 이 세계에서 유일한 진실이야.”
2021년 <재와 물거품>으로 환상문학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김청귤의 두 번째 장편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이 나무옆의자에서 출간되었다. 소설집 <해저도시 타코야키>, <미드나잇 레드카펫> 등에서도 볼 수 있듯, 김청귤은 판타지라는 가장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소수자의 삶이라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에 대하여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작가다.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은 이러한 계보를 잇는, 의심의 여지 없는 ‘김청귤표’ 소설이다. 소설가 조예은은 작가의 이번 작품을 두고 “지친 이들에게 선뜻 어깨를 내어주는 물빛 동화”라 평하며, “눈을 떠도 피곤하지 않은 아늑한 꿈을 닮은 소설”이라 추천한다. 독자들은 페이지 곳곳에서 작가의 인장이 짙게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이제는 하나의 온전한 장르라 칭할 수도 있을 김청귤의 소설은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배반하지 않고, 흔들리고 불안한 이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파동이 되어줄 것이다.
10.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2025
-책소개
<자몽살구클럽>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발매할 세 번째 EP 음악 앨범과 연결된 동명의 소설이다. 그는 데뷔 싱글 '입춘'부터 지금까지 사회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오고 있다. 이는 한로로 자신이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버둥거리며 살아가는 젊음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상을 꿈꾸는 이상한 자들을 응원하는 '이상비행', 혼란스러운 우리가 서로를 괴롭히는 세태를 고발하는 '집', 다음으로 한로로가 바라본 사회의 단면은 '내몰리는 아이들'이었다. 이 시대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 그 잔인한 현실을 무섭게 직시하는 이야기를 세 번째 음악 앨범으로 한로로는 담고 싶었다. 하지만 약 20분 길이의 음악앨범에 그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는 없었다. 그리하여 한로로는 우리에게 긴 호흡의 소설을 선사하게 된 것이다.
죽고 싶은 네명의 아이들이 비밀 클럽 '자몽살구클럽'에서 만나 서로를 살리기로 한다. 각자의 모진 삶을 견디기 힘들어 모인 '소하', '태수', '유민', '보현'의 에피소드는 생존이라는 목표 아래 처절하게 전개된다. 마치 누군가가 겪어봤을 것만 같은 현실 묘사를 통해 한로로는 우리의 유년 속에 자리 잡은 다양한 아픔을 조명한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아이들의 시절이 현실에 찌든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는다. 이 잔인한 시대의 비극을 소설을 통해 목격하는 것만으로 독자들은 나의 잔인함을 경계하고 보다 더 너그러운 어른이 될 계기를 맞이할 것이다.
11.즐거운어른/이옥선/이야기장수/2024
-책소개
나는 바로 이런 할머니를 기다려왔다.
세상을 날카롭게 파악하고 맵싸한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할머니.
따뜻한 할머니는 품어주지만, 까칠한 할머니는 해방시킨다.
_김하나(작가, [여둘톡] 팟캐스터)
“야, 이노무 자슥들아~~”
호탕한 일갈과 칼칼한 유머, 씩씩한 기상을 겸비한
우리가 기다렸던 어른의 등장!
여기 재능 있는 딸에게 절대 유명해지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는 어머니가 있다. 학창 시절 딸에게 전교회장 후보로도 나서지 말라고 만류하는 이 별난 어머니에게 딸은 왜 유명해지면 안 되냐고 묻는다. 어머니는 말한다.
이옥선 작가는 독보적인 말하기와 글쓰기로 요즘 여성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하나 작가의 어머니이다. 김하나 작가는 인생에 대해, 심지어 자식에 대해서도 거창한 야망이나 바람이 없는 어머니 덕분에 부담 없이 제 갈 길을 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집안에 가훈처럼 내려오는 지령이 ‘만다꼬’(뭐한다고)일 정도로, 세간의 집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가정을 경영해온 이옥선 작가가 첫 단독에세이를 펴냈다. 책 제목은 ‘즐거운 어른’. 매사에 쫓기듯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현대인과 젊은이들에게 이옥선 작가는 ‘대충’ ‘최선을 다하지 않고’ ‘다 지나간다’는 마음으로 살아보자고 당부한다. 지나간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붙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이 자유로운 어른은 그럼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배우고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전업주부로 살아온 76세의 이옥선 작가는 김하나 작가가 살면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이자 보물 1호라고 밝힌 육아일기 <빅토리 노트>에서 범상치 않은 필력을 선보였다. 이 책은 아이를 기르며 매일을 기록하던 전업주부가 육아를 끝내고 남편을 배웅하며 인생의 모든 숙제를 끝낸 뒤 이어지는 노년의 일상과 지혜를 기록한 책이다.
‘어른’이라는 단어의 무게감은 종종 우리의 어깨를 짓누른다. 오늘보다는 내일 더 성숙해져야 하고, 마음의 여유도 챙겨야 하고, 삶에 어려움이 닥쳐도 초연하게 해답을 내려야만 할 것 같다. 게다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노년에 다가간다는 말이기도 하기에, 그저 미루고 싶기만 하다. 그런데 여기, 76세인 지금을 “팔자가 늘어진 최고의 인생 한 시절”이라고 표현하며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지금을 최대한 즐긴다. 그야말로 카르페 디엠!”을 외치는 할머니가 있다.
헛소리 헛짓거리를 남발하는 인간들에게는 이 나이에 내가 못 할 말이 뭐냐며 호탕한 일갈을 날리고, “우리 어머니 세대분들은 남자들이 젖가슴 큰 걸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 ‘어릴 때 다들 젖배를 곯았나~’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기세 좋게 칼칼한 유머를 구사하는 이 ‘즐거운 어른’에게 노년의 인생은 황혼기가 아니라 황금기다. 70대에 머리로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하며 세상을 뒤집어 탈탈 털어보고, ‘유튜브 선생님’으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이 어른이 인생의 골든에이지를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절대 유명해지지 마라” “내 꿈은 고독사” “너 아무도 안 쳐다봐!” “여자라면 의리” “남자 잘못 만나 인생 망한 여자는 있어도 안 만나서 망한 여자는 없단다” 등 기상천외한 명언들을 쏟아내는 이 ‘즐거운 어른’이 씩씩한 기상으로 세상을 유영하는 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12.찬란을기대하지않는찬란/이유진/디플롯/2025
-책소개
두렵고 또 두렵지 않은 마음으로
무대 아래에서, 삶의 모든 순간에서
찬란을 발견하고 음악을 세공하며 산다는 것
‘찬란을 기대하지 않는 찬란’의 태도와 지향이 끝내 지켜내는 것은
보편과 정상성의 취향에 가둘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서사, 그 자체다
“눈이 아니라 마음이 부시는 이런 빛을
‘찬란’이라 일컫는 것인지……” _요조 뮤지션, 작가
“그러므로 이 책은 ‘심장박동’이다.
프롬을 영원히 사랑하게 되겠구나.” _안희연 시인
싱어송라이터 프롬Fromm 이유진의 첫 산문집
꿈결 같은 잔향의 따스함 속에서, 늘 상실을 향할 뿐인 계절을 응시하며 끝없이 잃고 그리워하고 그러나 결코 차가워지지 않는 청춘의 아이러니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프롬. 그의 첫 산문집 <찬란을 기대하지 않는 찬란>이 출간되었다. 그는 첫 산문집을 쓰며, 아스라한 시어와 선율을 스스로 세공하고 소리의 캔버스에 구현하며 살아가는 이가 매일 마주하는 환희와 슬픔, 그 과정의 찬란함과 두려움을 아프도록 솔직하게 담아냈다.
“우리가 쓰는 말하고 테레비에 나오는 말하고 뭐가 다르노?”라며 의아해하던 부산 소녀 이유진은 스무 살, 서울의 한 고시원으로 캐리어 하나 끌고 혼자 떠나왔다. 가수가 되고 싶었고, 그보다 자기 음악을 더욱 하고 싶었던 그는 보컬 트레이닝 수업을 그만두고 홍대 앞 작은 클럽에서 노래하기 시작한다. ‘언젠가 나도 이곳에 자연스러운 사람으로 스며들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며 직접 모든 곡을 쓰고 프로듀싱한 첫 앨범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음반상에 노미네이트되고, 그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그에게 찬란한 앞날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 끈은 그냥 나만 잡고 있는 끈이 아닐까, 내가 놓으면 예술가의 삶은 끝나버리는 거 아닌가.’ 그는 우여곡절 끝에 기획사를 나와 두려움을 딛고 독립음악가의 삶을 선언한다. 언론 인터뷰 중 ‘인디신의 BTS’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자신은 기준 미달의 ‘불법 싱어송라이터’ 같다고 농을 치면서도 홀로 방에 앉아 아주 사적인 고찰로 쌓아 올린 것들 속에서 빛이 새어 나올 때의 기쁨이야말로 음악 하며 사는 삶의 이유라고 고백한다. 언젠가 저 여름밤을 수놓은 피날레 불꽃과 같은 뮤지션을 꿈꾸었던 그는 이제 불꽃과 불꽃 사이 깊은 고요와 적막 속에, 그 사이사이의 지난한 보통의 날들에서 발견하는 작은 설렘과 기대 속에 삶을 계속 나아가게 하는 찬란이 있음을 쓴다.
이 책에는 작가의 필름 사진들로 하나의 서사를 엮어낸 사진 산문 〈사라지기 위해 무늬가 되는 것들은〉을 수록했다. 또한 이 책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한정 공개하는 CD 〈찬란 플레이리스트〉에는 첫 산문집을 위한 작가의 미공개 데모 〈슬픔을 위한 체리〉를 비롯해 권영찬, 전진희 두 뮤지션이 프롬의 곡을 피아노 연주로 편곡하여 수록했다.
13.첫여름,완주/김금희/무제/2025
-책소개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빚어내는 우리 시대의 작가 김금희의 신작 장편소설.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은 성우 손열매는 그곳에서 합동 장의사 겸 매점을 운영하는 수미 어머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목소리에까지 이상이 생긴 열매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을 지키며 각양각색의 동네 사람들을 만난다. 외계인 같은 수수께끼의 청년 ‘어저귀’ 강동경과 춤은 좋아하고 슬픈 이야기는 싫어하는 옆집 중학생 한양미, 시고르자브르종 개 샤넬과 함께 사는 배우 정애라 등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열매와 함께 여름 한 철 저마다의 완주를 이어 간다.
박정민 배우의 무제 출판사에서 펴내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권인 이 소설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염두에 두고 쓰여 장편소설이면서도 대사와 지문이 살아 있는 독특한 글쓰기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웃음 속에 담긴 슬픔도 슬픔 속에 담긴 웃음도 모두 속 깊은 다정함으로 그려 내는 김금희 작가의 이번 이야기는 어느새 내려앉는 여름의 빛처럼 읽는 이들의 마음을 환히 비추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실된 것”을 향해 우리를 끌어간다.
14.하늘을봐,바람이불고있어/고윤/스노우폭스북스/2025
-책소개
1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고윤이 에세이를 펴냈다. 10대 시절부터 낙서하듯 끄적여 놨던 오랜 메모들을 열어 그 시절 ‘어린 사람’에서 ‘여린 어른’의 공감 가득한 52가지 이야기다. 이번 책에서 저자 고윤은 주저앉은 누군가의 하루를 깊이 위로했고, 솔직해지는 게 무섭고 겁나는 모두의 마음에 집중했다.
이 책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라는 메시지 중심으로 집필했으며, 독자의 웃음을 위해 과감히 자신을 셀프디스(?)하는 추임새도 잊지 않았다. 때론 공개적으로 딴지 거는 아들이 되었고, 표면적으로 아직 하나가 되지 못한(?) 남편의 모습으로, 성공한 선배의 인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앳된 후배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다. 버스에서 울어버린 회사원이자, 떡볶이로 돈의 중요성을 배운 솔직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이 각각의 이야기에는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과 인간관계의 피로, 정말 못난 나를 매일 만나는 현실적인 괴로움 등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평범한, 인간적인, 실용주의적인 에세이가 될 수 있었다. 저마다의 견디는 하루가 있다는 것, 눌러 담은 마음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지켜봐 주고 있다는 지점으로 마음을 위로하는 책이다.
15.행동은불안을이긴다/롭다이얼/서삼독/2025
-책소개
현재 미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자기계발 멘토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롭 다이얼이 행동하기를 주저하는 이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할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행동은 불안을 이긴다』를 펴냈다. 출간 즉시 아마존 4개 분야의 1위를 달성하며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토니 로빈스, 앤드류 후버만, 주언규PD, 드로우앤드류, 기록친구 리니 등 국내외 자기계발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의지박약과 만성적 미루기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해답, ‘아주 작은 행동 설계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아주 작은 행동 설계에 필요한 딱 두 가지의 핵심을 전한다. 존재하지 않는 공포와 불안에 속아 현실에 안주하는 마음을 버릴 것. 그리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 자동화 패턴을 익힐 것.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완수하고, 몸으로 익힐 때 비로소 의지박약과 만성적 미루기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말만으로는 인생을 바꿀 수 없다. 귀찮음을 이기고 침대 밖으로 한 발을 내딛는 순간 하루가 저절로 시작되듯, 노트북의 전원 버튼을 켜는 순간 오늘의 할 일을 시작하듯, 책의 첫 번째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독서를 시작하듯, 몸이 먼저 반응하는 1%의 행동 변화가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만들어낼 것이다. 저자가 몸소 증명해낸 ‘행동 자동화 패턴’을 통해 당신의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
16.혈당스파이크제로/조영민/서삼독/2025
-책소개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단맛에 끌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단것을 피하지 않으면 과도한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갈수록 달콤한 음식이 너무 많아지면서 무심코 먹은 한 잔의 음료, 간식 한 그릇이 급격하게 혈당이 올랐다가 다시 빠르게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킨다. 이 책은 최근 가장 뜨거운 건강 키워드인 혈당 스파이크를 중심으로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기본 원리와 누구나 자신의 일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혈당 조절 전략을 담았다. 특히 수백 편의 논문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솔루션이면서도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생활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을 꾹 참고, 먹기 싫은 음식을 꾸역꾸역 먹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당뇨병 명의,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가 알려 주는 혈당 스파이크 관리법을 통해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살도 빼고, 심지어 건강해지는” 이 말도 안 되는 변화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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