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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4년 5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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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37.71)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24-05-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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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5월(5월 22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1등급상담실/박현숙/북멘토/2023

-책소개

<1등급 상담실>은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신작 청춘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다. 평범한 학생인 오신우는 어느 날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소라에게서 사귀자는 말을 듣게 된다. 소라와 교제하게 된 신우는 소라가 빨간 구두를 갖고 싶다고 해 중고 마켓에서 빨간 구두를 구입한다. 그런데 신우에게 소라에게 선물한 그 구두를 천만 원에 사겠다는 연락이 온다. 큰돈 앞에서 욕심이 생긴 신우는 소라에게 구두를 팔자는 이야기를 넌지시 던져 보지만, 소라는 완강히 거부한다. 결국 이별하게 된 신우와 소라.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새로운 상담 선생님이 부임하게 되는데…. 과연 신우와 소라에겐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2.2024제15회젊은작가상수상작품집/김멜라외/문학동네/2024

-책소개

“우리의 스토리가 마음에 드셨습니까?”

우리 삶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는 N가지 상상력

2010년 제정된 이래 해를 거듭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작가상이 어느덧 15회를 맞았다. 저만의 문제의식과 치열한 언어로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데뷔 십 년 이하 작가들의 눈부신 발돋움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젊은작가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2명에 이르는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며 한국문학에 생기를 더했다. 올해 젊은작가상에 이름을 올린 수상 작가는 김멜라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김지연 성해나 전지영이다. 이 상의 수상자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공현진 김기태 김남숙 성해나 전지영 다섯 명의 등장이 반갑고, 작품세계를 경신하며 세번째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는 김지연의 성취가 뜻깊다. 무엇보다 202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다가 올해 마침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멜라의 쾌거가 값지다. 우리 삶의 한 장면을 흥미진진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일곱 편의 소설은 독자에게 밀도 높은 공감을 안길 뿐 아니라 독서 그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하는 새봄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3.고층입원실의갱스터할머니/양유진/21세기북스/2024

-책소개

“다행인 것은 이제 환자라는 걸 즐기는 지경까지 왔다는 것이다”

100만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이 처음 고백하는 난치병 ‘루푸스’ 투병

오롯한 진심으로 당신에게 건네는 유쾌하고 담백한 응원

누군가의 오랜 아픔을 마주하는 일이 이토록 환하고 유쾌할 수 있을까? 마냥 해맑게 자랐을 것만 같았던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 양유진의 첫 투병 고백 이야기다. 틱톡과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다정한 웃음을 선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난치병 ‘루푸스’(만성 자가면역 질환) 투병을 고백한다. 작은 방에서 홀로 찍었던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닿아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기까지 괜스레 이야기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픔을 책에 조심스럽게 담아냈다.

10년 동안 난치병 환자로 살아오며 생사의 갈림길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의 털털하고도 다정한 사랑이 저자가 이 책을 쓰게 한 동기다. 남모를 아픔으로 남들과 조금은 다른 길을 가야 했던 어린 날, 삶의 곳곳에서 나타나 삶의 방향과 태도를 가르쳐준 사람들을 위해, 또 자신이 받은 응원을 누군가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저자는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갑자기 불쑥 꺼낸 진지한 이야기에 멋쩍은 분위기가 될까 봐, 인기를 얻었다고 책을 내는 모양이 될까 봐, ‘빵떡’ 양유진은 밤을 지새우며 글자를 지우고 또 지우며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자신의 진심을 담았다.

그 진심 가득한 이야기들 속에서, 저자의 내면에 섬세하게 자리 잡은 수많은 사람이 선명하게 기록된다. 고층 항암 병동에서 입원했을 때 마주한 ‘갱스터 할머니’에게 꿋꿋한 삶의 태도를 배우고, 여행 중에 만난 동네 할아버지에게 고민의 힌트를 얻는다. 결국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 사람들과 함께 만든 꿈이라는 것을, 그 꿈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웃는 웃음이라는 것을, 이 책은 담백하고 진솔하게 당신에게 슬쩍 건넨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의 아픔에 대한 고백일 뿐 아니라, ‘나’를 살게 한 수많은 얼굴에 대한 기록이다.


4.내일고민은내일하는걸로/스기타다카시/팬덤북스/2019

-책소개

“지금 하는 고민 대부분은 스스로 만든 것이다!”

투머치 고민메이커라면

1도 고민하지 말고 읽기만 하면 된다!

20년 동안 막연한 ‘고민’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이 있다. 막연하게 삶이 괴롭고 대학 졸업 후에도 여러 직장을 전전했던 사람, 취업도 힘들고 취업해도 쉽게 그만두고 포기하던 사람은 결국 1년 4개월 동안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 안에서 혼자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2006년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고 막연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는 바로 <내일 고민은 내일 하는 걸로>의 저자 스기타 다카시이다. 그랬던 그였기에 고민으로 마음 고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심리 상담을 통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게 된 그는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겉으로 보기에 별문제 없는 듯 보이지만 자신처럼 마음의 병이 깊은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싶었다.

저자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고민이 없는 사람들의 고민 상담’ 상담소를 열었고, ‘고민이 없는 사람들의 고민 상담’에 찾아온 내담자들과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가 실제로 고민의 늪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런 책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내용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사용하는 것 중에는 오히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많다. 그것은 원론적인 충고나 빤한 이야기 같은 것들인데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게 한다. 맞춘 듯 획일화된 문제 해결 방식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고민은 대부분 본래의 크기보다 부풀려진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어도 미리 일어나지도 않을 고민을 사서 하는 경우도 많다. 고민 때문에 한 발 물러서기도 나아가기도 어렵다면, 고민을 심플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하자. 그것마저 어렵다면 오늘은 오늘 고민만 해보자. 고민으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그 시간에 고민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다면, 고민으로 힘든 삶보다 더 가볍고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억지로 고민을 해결할 필요도 없다. 억지로 긍정적일 필요도 없다. 다만 내 문제를 바로 보고, 인정하고, 오늘 생각할 수 있는 오늘 고민만 하는 걸로, 내일 고민은 내일 하자!


5.로기완을만났다/조해진/창비/2024

-책소개

넷플릭스 화제의 영화 <로기완> 원작소설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KBS 선정 ‘우리 시대의 소설 50’

조해진이라는 굳건한 토대를 완성한 우리 문학의 찬란한 한걸음

타인의 아픔에 대한 가장 진정성 있는 고민

섬세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그려낸 공감과 연대, 치유의 이야기

* 창비에서는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엄선해 새로이 단장한 ‘리마스터판’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들이 오늘의 젊은 독자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산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백신애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거머쥐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해온 작가 조해진의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로기완을 만났다>가 작품의 영화화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출간 이후 13년 만에 ‘리마스터판’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독자들 앞에 돌아왔다.

<로기완을 만났다>는 “이방을 떠도는 탈북인의 운명에 대해 놀랄 만큼 차분한 공감을 자아내는 넉넉한 품과 세심한 결”이 돋보이는 한편 “올올이 살아 있는 반성의 문체와 서럽도록 몽환적인 여로를 결합해, 소설에서 보편성이 어떻게 획득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입증해냈다”(권여선)는 평으로 2013년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2021년에는 KBS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선정한 ‘우리 시대의 소설 50’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시간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는 한국문학의 중요한 성취로 꾸준히 거론되어왔다. 몰입감 넘치는 서사와, 거기서 파생되는 보편적인 감동에 집중해 2024년 3월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되는 데 발맞춰 선보이는 이번 리마스터판에서는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원작의 의미를 충실히 되새기되 최근의 정서에 맞게 일부 표현을 다듬어 새단장을 마쳤다.


6.마지막마음이들리는공중전화/이수연/클레이하우스/2024

-책소개

“이 아름다운 소설은 신의 선물이다”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 출간 전 해외 3개국 판권 수출

세상을 떠난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연들이 모이는 심리부검센터. 그리고 그 근처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공중전화. 그곳에서 펼쳐지는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 모두를 위로하는 감동 휴먼 판타지.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정식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오직 작품성만으로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출간 전에 이미 폴란드, 루마니아, 튀르키예 등에 판권 수출을 마쳤다. 또한, 밀리의 서재에 전자책으로 선 출간하여 8천여 명의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극찬을 받으며, 주간 베스트 기준 소설 1위, 종합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상실을 애도로 승화하는 아름답고도 이상한 이야기.” “어설픈 힐링이 아닌 진짜 힐링! 아파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소설.” “남겨진 이로서의 마음을 애써 무시하며 살았는데, 책 속 이야기들로 어느새 위로받았다.”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말처럼, 억지 위로가 아닌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다.

소중한 사람의 자살은 남겨진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와 원망과 죄책감을 남긴다. 고인의 상실을 슬퍼하기 전에, ‘도대체 왜?’ 혹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하는 물음만 계속 마음에 머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심리부검이다. 심리부검이란 자살자의 자살 원인을 추정하는 과정을 일컫는 행위로, 이 소설의 핵심 모티프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이 심리부검을 완전하게 만드는 소설 속 장치다. 세상에 이런 공중전화는 실제로 없지만, 대신 우리에겐 이 소설이 있다. 신의 선물과도 같은 이 소설을 통해 원망과 죄책감이 슬픔으로 바뀌고, 상처가 위로로 바뀌는 기적 같은 일이 시작될 것이다.


7.매니악/벵하민라바투트/문학동네/2024

-책소개

“지금 우리가 만드는 괴물은 역사를 바꾸겠지,

미래에도 역사라는 게 남아 있다면 말이야!”

_존 폰 노이만

에렌페스트, 폰 노이만, 파인먼, 그리고 이세돌과 AI……

과학사와 세계사를 뿌리째 뒤흔든 ‘폭발적 지성’을 만나다!

2021 부커상 최종 후보작이자 전 세계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화제를 모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의 작가 벵하민 라바투트가 또 하나의 문제작을 들고 찾아왔다. 전작이 현대 과학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여러 과학자들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작 <매니악>은 1. 파울 에렌페스트(물리학자) 2. 존 폰 노이만(수학자 · 물리학자 · 컴퓨터과학자) 3이세돌(바둑 기사)의 내면과 행동, 그로 인해 격변하는 세계에 초점을 맞춘 소설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실에 근거한 허구로 쓰여진 논픽션소설이다.

이야기는 에렌페스트의 비이성(불확정성 · 양자역학)의 발견으로 시작되어 → 폰 노이만에 의해 매니악 컴퓨터가 발명되고 → 그것이 더욱 발전되어 지금의 AI(알파고)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내며 전개된다. 특히 3부 대미를 장식하는 이세돌 파트는 바둑과 AI라는 과거와 현재가, 동양과 서양이, 인간과 기계가 충돌-대결하는 격전장이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히 펼쳐진다.


8.벚꽃이피는데헤어지자말한다/이나혜/독립출판/2023

-책소개

‘난생처음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헤맸다.’

이별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시간 나를 괴롭히며 잠 못 이루던 날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새벽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사랑한 시간보다 이별했던 시간이 길었다. 내게 이별은 곧 사랑이기도 했다. 더 깊은 의미의 사랑.

누군가에겐 이별의 시간이 비로소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곤 한다.

사랑과 이별 그 어디쯤, 그리고 이별 그 이후.

이해되지 않고, 설명할 수 없는 순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통 잠을 이루지 못하던 나의 지난 3년을 당신이 지켜봐 준다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당신도 새벽의 어느 시간을 서성이며 길을 잃었다면 나의 손을 잡아도 괜찮다.

같이 헤매면 그뿐일 테니.


9.분실물이돌아왔습니다/김혜정/오리지널스/2024

-책소개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

박상영, 유지혜 작가 강력 추천!

출간 전 영상화, 해외 판권 문의 잇따른 화제의 소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오백 년째 열다섯 1,2>,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 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헌터걸> 시리즈 등 청소년 소설과 동화를 주로 써오던 김혜정 작가가 이번에는 어른을 위한 첫 장편을 선보인다. 스스로를 이야기 덕후라 말하는 작가의 신작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그 수식에 걸맞은 참신하고도 강력한 위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혜원이 과거에 잃어버린 물건들을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 전개된다. 입시 학원 관리팀에서 일하고 있는 혜원에게 뜻밖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를 건 상대는 혜원의 물건을 보관하고 있으니 와서 찾아가라고 한다. 의구심을 안은 채 분실물을 찾으러 가보니 아홉 살 때 무척이나 아끼던 토토로 필통이다. 영영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필통을 다시 찾게 되어 반가웠지만 이내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음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진다. 스물일곱 살인 자신이 과거로 돌아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현실 안으로 불러온 판타지를 통해 지금 네가 있는 그곳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 안이라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뭉클하게 전하고 있다.


10.세상끝의카페/존스트레레키/클레이하우스/2023

-책소개

세계의 끝, 삶의 의미를 주문받는 카페에서

인생의 두 번째 문이 열립니다

전 세계 43개국 600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선물 같은 이야기

*슈피겔 베스트셀러 8년 연속 1위

*전 세계 43개국 출간, 600만 부 판매

*북미, 유럽, 아시아 3개 대륙 베스트셀러 1위

*<웰씽킹> 켈리 최의 인생책

*19초마다 1권씩 팔리는 책

*틸 슈바이거 영화화 예정

“이 책은 21세기의 <연금술사>다!”_RBA Libros

독일인들이 자기 전 성경처럼 필사하는 책이 있다. 8년 연속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7년 연속 유럽 올해의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세상 끝의 카페>가 바로 그것이다. 2003년 미국, 2006년 독일에 출간된 이후 무려 20년이 지나는 동안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독자에게 읽히며 그들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북미와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19초마다 한 권씩 팔리는 역대급 역주행 책이다.

소설 형식의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주인공인 존이 피로와 짜증에 가득 찬 상태로 우연히 찾게 된 카페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존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만한 깨달음을 하나씩 얻어간다. 존재의 목적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으며, 알게 된 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터득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룻밤을 새운 후 카페 문을 나설 때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삶의 군더더기를 모두 버리고 진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될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인 존 스트레레키는 세상 끝으로 떠난 여행에서 존재의 목적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그것을 실현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이제 당신 차례다. 이 책을 발견했다면, 당신도 존재의 목적을 찾을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이 책을 읽고 존재의 목적을 찾고, 결국 잠재의식을 바꿔 인생의 승리자가 될 독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_켈리 최


11.아주희미한빛으로도/최은영/문학동네/2023

-책소개

더 진실하기를, 더 치열하기를, 더 용기 있기를

<내게 무해한 사람> 이후 5년,

고요하게 휘몰아치는 최은영의 세계

소설가 권여선, 서평가 정희진 추천

2020 젊은작가상 수상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수록

‘함께 성장해나가는 우리 세대의 소설가’를 갖는 드문 경험을 선사하며 동료 작가와 평론가, 독자 모두에게 특별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최은영의 세번째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출간되었다.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이하는 최은영은 그간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는 인물의 내밀하고 미세한 감정을 투명하게 비추며 우리의 사적인 관계 맺기가 어떻게 사회적인 맥락을 얻는지를 고찰하고(<쇼코의 미소>, 2016), 지난 시절을 끈질기게 떠올리는 인물을 통해 기억을 마주하는 일이 어떻게 재생과 회복의 과정이 될 수 있는지를 살피며(<내게 무해한 사람>, 2018), 4대에 걸친 인물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감으로써 과거에서 현재를 향해 쓰이는 종적인 연대기(年代記)가 어떻게 인물들을 수평적 관계에 위치시키며 횡적인 연대기로 나아가는지를 그려왔다(<밝은 밤>, 2021). 이전 작품들에 담긴 문제의식을 한층 더 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어나가는 이번 소설집은 작가가 처음 작품활동을 시작했을 때 품은 마음이 지금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줌으로써 “깊어지는 것과 넓어지는 것이 문학에서는 서로 다른 말이 아니라는 것”(한국일보문학상 심사평)을 감동적으로 증명해낸다.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에 담긴 7편의 중단편은 조곤조곤 이야기를 시작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야기의 부피를 키우면서 우리를 뜨거운 열기 한가운데로 이끄는 몰입력과 호소력이 돋보인다. “너라면 어땠을 것 같아. 네가 나였다면 그 순간 어떻게 했을 것 같니”(<답신>, 170쪽)라고 묻는 최은영의 소설은 소설 바깥의 우리를 적극적으로 소설 속으로 끌어들이면서 때로는 직장생활을 하다 다시 대학에 입학한 인물이 충만한 기쁨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느끼는 강의실로(<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때로는 동갑내기 인턴과 함께 카풀을 하면서 그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대화를 하게 되는 자동차 안으로(<일 년>), 때로는 자기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여온 인물의 외로운 옆자리로(<이모에게>) 우리를 데려가 그들과 함께 한 시절을 겪어내게 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마음이, 당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붙을 수 있다는 것”(<몫>, 66쪽)을 일러준다. 그것이 최은영의 이번 소설집에서 강력하게 작동하는 힘이자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힘인 다른 사람에 대한 상상력일 것이다.


12.어항을깨고,바다로간다/김예지/Sideway/2024

-책소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김예지

그가 성찰하는 장애와 인권, 언어와 정치, 우리 공동체의 품격

그는 무엇에 맞서 치열하게 싸웠고, 오랫동안 어떤 세상을 꿈꾸어왔는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뛰어넘어 모든 인간의 존엄한 삶을 위해 분투하다

여기, 자신을 둘러싼 어항을 깨고 바다로 전진하는 사람이 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을 가로막는 세상과 부딪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김예지다. 그는 무엇에 맞서 싸우고, 어떤 세상을 꿈꾸어왔는가? 그는 이 세상의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어떻게 분투해 왔는가?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김예지가 자신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는 내밀한 일대기이며, 지난 2020년 21대 국회에 들어와서 정치 현장을 두루 경험한 뒤 써 내려간 치열한 고백록이다.

김예지는 살아오는 내내 자신을 포위한 규정과 낙인을 꿋꿋하게 전복했다. 그는 비장애인들과 겨루면서 피아노를 쳤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박사학위를 취득해서 돌아왔고,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회에 들어온 후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300명 의원 중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숫자의 대표 법안들을 발의했다. 그는 “안내견과 함께 국회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큰일을 하는 것”이라는 식의 들러리와 같은 역할을 온몸으로 거부했다. 그 많은 오해와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장애인 이동권 시위 현장에서 시민들 앞에 무릎을 꿇었고, 독립적 헌법기관으로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때로는 당론과 다른 선택을 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예지는 천천히 나아간다. 자신의 몸을 물결에 맡기고, 어항을 벗어나서 수족관과 강물과 바다로 나아가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국민 누구나 기회의 균등 속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아직도 산소가 희박한 어항 안에서 고통받고 있는 존재들을 잊지 않으며, 자신을 둘러싼 벽을 깨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언어이자 하나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다. 그리고 소수자와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이 진정 이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으리란 신념을 놓지 않는다. 이와 같은 책임감과 신념이야말로 김예지가 상대방을 악마화하며 민주주의의 기반을 훼손하는 우리 정치판에서 독보적인 품격과 예의의 미덕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이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달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는 그러한 과정을 꾹꾹 눌러 담은 증언록이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마라톤을 완주하고, 자신을 닮아 자유롭고 고집이 센 조이와 함께 세상 곳곳을 누비면서, 때로는 모차르트와 슈만을 연주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노랫말의 동요를 흥얼거리며, 김예지는 조금씩 바다로 나아간다. 우리도 같이 나아간다. 그는 우리를 보지 못하더라도, 우린 그를 본다. 우리는 앞으로도 김예지라는 존재가 사회에 새겨놓은 그 모든 것을 오래도록 바라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3.이연애에이름을붙인다면/시요일/창비/2024

-책소개

“이 사랑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그때도, 지금도, 모든 게 처음인 듯 가슴 뭉클하게 설레는 고백들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에 영원히 잊지 못할 문장을 전해주는 시와의 만남!

누적 회원 수 54만 명(24년 1월 기준)인 국내 최초의 시 큐레이션 앱 ‘시요일’에서 기획한 다섯 번째 시선집 <이 연애에 이름을 붙인다면>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시요일 기획위원인 안희연, 최현우 시인이 사랑의 시작을 테마로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은 시 67편을 엄선해 이 한 권에 엮었다. 인간에게 사랑은 영원한 화두다. 모두에게 보편적이지만 각각에게는 너무나 고유하고 특별한 경험이라서 우리는 사랑 때문에 매번 고통과 희열 사이를 롤러코스터 타듯 오르내린다. <이 연애에 이름을 붙인다면>은 사랑을 앞에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해 허우적대는 이에게 건네는 다정한 서신으로, 마음속에 다 품지 못해 넘쳐흘러버린 수많은 의미 부여와 오해, 설렘과 열정, 권태와 고독, 용기와 후회 등을 섬세하게 포착해낸 시들을 한데 모아 짙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누군가 날 생각하면 신발끈이 풀린다는 말 _이은규 <매화, 풀리다>

그대라는 자연 앞에서 내 사랑은 단순해요 _신미나 <복숭아가 있는 정물>

사랑이 망할 때마다 녹지 않는 눈이 내려 _손유미 <그런 눈>

키스를 하다가도 우리는 생각에 빠졌다 그만할까 _최지인 <기다리는 사람>

그것이 사랑을 시작하는 얼굴이란 걸 알아챌 때도 있었다 _김소연 <이 느린 물>

사랑에 빠져 자전거를 타고 너에게 달려갈 때, 너의 눈동자에 달이 뜬 어느 날 우리의 계절이 여름이었을 때, 잘난 척 같은 건 다 그만두고 너와 솔직하게 술잔을 쨍 부딪치고 싶을 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단호한 얼굴을 한 네 앞에서 내 마음은 나날이 쪼그라드는 것 같을 때, 그러다 너와 백날을 함께 살고 백날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어질 때… 당신과 나는 이 모든 사랑의 과정에 어떤 이름을 붙여줄 수 있을까. <이 연애에 이름을 붙인다면>에 수록된 시인 67명의 작품을 한 편씩 천천히 음미하며 지나간 연애를 톺아보고 지금껏 경험해온 사랑의 다양한 속성과 관계를 점검하다 보면 시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사랑을 더 정확하게 사랑할 수 있도록 해보자면서.


14.일만번의다이빙/이송현/다산책방/2023

-책소개

“추락할수록 우린 더 단단해졌다!”

사계절문학상·마해송문학상 수상작가 이송현 신작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의 여러 상을 섭렵하며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이송현 작가가 활기 가득한 스포츠 소설로 돌아왔다. <일만 번의 다이빙>은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추락을 반복하는 고교 다이빙 선수들의 이야기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온몸을 내던지는 십 대들의 분투기를 담았다. 매 순간 마주하는 높이에 대한 공포, 이를 온전히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감, 기량이 뛰어난 동료를 향한 경쟁심 등 다이빙 선수들의 이야기이지만 성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성장통을 겪는 십 대들의 고민과 아픔을 다이빙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온전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15.지켜야할세계/문경민/다산책방/2023

-책소개

“부디, 사람을 살리는 소설이 되기를 빈다”

7천만 원 고료, 제1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고 최명희 선생의 대하소설 <혼불>이 그려낸 인간 불멸의 정신을 세상에 다시 피워 올리고자 2011년에 제정된 혼불문학상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혼불문학상은 15만 부 베스트셀러로 문학상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제1회 수상작 <난설헌>을 필두로, <홍도>, <나라 없는 나라>, <칼과 혀> 등 굵직한 수상작들을 배출하며 한국 소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올해는 한국 문학의 최전선에 선 작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의미 있는 작품들을 발굴해 내는 데에 힘을 보탰고, 단단한 문장과 유려한 전개 속에 ‘교권 추락,’ ‘장애,’ ‘돌봄’ 등 우리가 직시해야 할 화두를 담은 <지켜야 할 세계>가 고른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소설, 피할 수 없는 물음을 던질 소설이 마침내 우리에게 당도했다.


16.직장상사악령퇴치부/이사구/황금가지/2024

-책소개

지금까지 이런 직장 고민은 없었다! 무당 조수로 변신한 디자이너의 유쾌하고 눈물 나는 수난시대

출간 전 드라마 제작 확정

소심하고 평범한 디자이너와 신세대 무속인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의 콤비가 활약하는 코믹 퇴마물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이사구의 데뷔작으로,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한 악귀라는 존재와 사사건건 맞닥뜨리는 디자이너의 기구한 생활기가 유쾌하게 그려지는 연작 소설집이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britg.kr)에 게재되었던 동명의 단편만으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E-IP 마켓에서 주목을 받아 치열한 판권 경쟁 끝에 드라마화가 확정된 데 이어 투니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웹툰으로도 제작 중이며, 약 4년간의 집필 끝에 탄생한 에피소드들이 더해져 요즘 세대 직장인의 공감대를 자극할 풍성한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자취방의 벽간 소음에서 시작해 무능한 상사가 버티는 직장, 크라우드 펀딩 사업과 유튜브에 얽힌 소동 등 21세기 한국의 단면을 잘 보여 주는 에피소드들이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17.황금종이2/조정래/해냄/2023

-책소개

“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부조리다!”

인간의 생살여탈을 쥐고 흔들며 살아 있는 신으로 군림하는 돈

오늘날 가장 중요한 문제를 뼈아프게 직면시키는 조정래 소설!

너나없이 ‘영혼까지 끌어당겨’ 투자를 하고, 빚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평생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는 김밥 할머니부터 다섯 살 아이에게 편법 증여를 하는 졸부들까지, 돈을 둘러싼 사람들의 민낯은 극과 극을 오간다. 중요한 생존 수단이되 오히려 그것이 생존을 위협하는 냉혹한 돈의 아이러니…… 과연 돈이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소설가 조정래가 오늘 이 통렬한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진다.

‘대한민국 근현대 3부작’인 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으로 1천5백만 독자들에게 우리 현대사의 참모습을 알리고, 장편소설<정글만리><풀꽃도 꽃이다><천년의 질문>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어왔던 조정래 작가. 그가 4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황금종이>(전2권)를 출간한다. 원고지 약 1,800매 분량의 이 작품에서는 돈을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의 향연이 펼쳐지며, 황금만능주의로 비인간화되어 가는 세태에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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