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번개인데 변화는 어정어정 > 공지 사항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시간은 번개인데 변화는 어정어정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40

  노래가사에도 있듯이...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세월은 멈추질 않네...(제목:고장난

벽시계) 흔히들 현대사회는 첨단기기가 판치는 정보화 사회라고 말하고 있듯이 그 반면 시각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문화정보는 왜 이렇게 시대에 발맞추어 따라가질 못하는지 참으로 궁금

하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시각장애인들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한번 생각을 정리해 볼 필요

가 있다. 우리의 목표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으며 그의 따른 합당한 대가를 치루었는지

한번 되새겨보아야 한다. 집안에서 혼자 소리치고 때쓰고 힘을 모아야 할 때 반대아닌 반대로

딴지 걸고 이것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내버려두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사고를 갖지는 않

았는지 되돌아보자. 또한 시각장애인들을 대표하는 지도층과 옆에서 도와주는 조력자들은 과

연 무엇에 초점을 두고 이해관계를 따져봤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일을 함에 있어 실수와

착오는 있을 수 있지만 무엇이 우선되고 어느 것이 최선책인지 지도자들과 당사자들은 사려

깊게 고민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자. 점자도서관이 있어서 모든 정보를 찾는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찾고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있어야 되는 시설이다. 일부사람들은 점자도서관에

투입되는 예산으로 이용당사자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어서 쓰게하는 방법이 좋지 않겠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기도 하지만 이런 발상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다. 점자도서관이라는 시설이 있

어서 저처럼 시각장애인도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채울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

에도 기어하는 것이 사실이다. 점자도서관의 기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식 정보를 얻기위한

자료제작, 출판과 우리주변에 있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하고있다. 현재 울산점자도서관은 울

산광역시로부터 4명의 인권비(시각장애인 2명, 비장애인 2명)와 일년 운영비 700만원을 포함

한 연간 1억 8000만원으로 점자도서관이 굴러가고 있는데 이것이 제대로 된 시스템인지 정말

궁금하다. 분명코 말하지만 점자도서관 운영에 있어 예산이 적게드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많

이 들어간다고 하여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포기할 수 없다. 기회는 어느 국민이든 공정하고

공평하게 찾아 먹을 때 올바른 문화복지를 받는 것이다.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이 태생한지 오

는 9월 11일이면 만 11년, 우리나라 학교 교육과정으로 보면 초등학교 5학년 나이인데 점자도

서관 현실은 태어날 때와 별반 다름없이 꿋꿋하게 그 모습으로 변화하지 않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 오늘로써 이야기 40번째를 인터넷에 공지하고 있지만 울산광역시의 답은 하루아침에

되겠느냐는 소리만 내고있으니 안타깝다. 최소한의 지식 정보를 사람다운 삶을 찾기 위하여

사람 팔자를 바꿀때가 되었다. 나에게 행운이 있다면 복권을 구입하여 당첨자는 행운의 기쁨

으로 땅도 사고 건물도 만들겠다는 허황된 꿈을 꾸지만 그야말로 하늘을 쳐다보고 뜬구름 잡

는 소리에 불과한 것이다.(결코 나에게는 그런 행운이 오지 않기에 적어봄.) 시간 속 흐름을

따라잡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문을 열어달라고 두드리면 언젠가는 열린다는 믿음이 나에게는

계속 살아남기를 바래본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공간의 변화라는 목표의 시간추를 달고

계속 된다는 노력을 해보자. 시간은 쉼없이 흘러가고 세월은 멈추지 않기에 오늘도 변화의 발

걸음을 내 딛고 있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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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3일 나는 숨쉬고 살아있다.

  2017년 7월 3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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