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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3년 4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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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37.71) 댓글 0건 조회 508회 작성일 23-04-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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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4월(4월 19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리빙스턴씨의달빛서점/모니카구티에레스아르테로/문학동네/2022

-책소개

<리빙스턴 씨의 달빛서점>은 겉으로는 까칠하고 시니컬하지만 속정 깊은 주인공 리빙스턴 씨가 운영하는 작은 서점 안팎의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책과 서점, 문학이 우리를 구원해주리라 믿는 모두를 위한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꿈을 좇아 바르셀로나를 떠나 런던으로 날아온 젊은 고고학자 아그네스, 우주와 사랑에 빠진 꼬마 독서광 올리버, 출판사 사장 시오반, 매일 서점에서 글을 쓰는 작가, 사라진 육필원고 사건을 수사하러 온 경찰 록우드, 서점을 드나드는 조금 유별난 손님 들의 다채롭고 감동적이며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마을버스로세계여행/임택/넥서스북스/2022

-책소개

낡은 마을버스를 타고 48개국 세계 여행을 떠나다!

2030에게 더 사랑받은 찐 여행기!

“꿈을 이루는 데 늦은 나이는 없다”

여전히 가슴 뛴다면, 세상 모든 게 아직 설렌다면, 누구나 청년이다!

용기 있는 도전이 이끌어 준 ‘언제나 가슴 뛰는 삶’!

가족을 위해 꿈을 접고 열심히 일해 온 평범한 가장이 50세에 새로운 삶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다. 그가 꿈꿔 온 제2의 인생은 바로 여행 작가가 되는 것이다. 마침내 조기 은퇴하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작가는 폐차를 6개월 앞둔 중고 마을버스를 구입한다. 마을버스를 개조해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해 가며 세계 여행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여행 전부터 헤쳐 나가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48개 나라를 여행하는 677일 내내 작가와 마을버스의 버라이어티한 여행기는 한순간도 평탄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수시로 마주하는 시련과 고비를 하나씩 넘으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기어코 지구 한 바퀴를 일주하는 데 성공한다. 작가는 마을버스와 함께한 여행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지구촌 곳곳에서 맺었던 특별한 인연 그리고 여행이 바꾸어 놓은 자신의 삶에 대해 들려준다.

꿈은 나이의 많고 적음과는 관계없다. 나이가 많아도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청년이다. 여기, 이제 막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청년이 당신 앞에 서 있다.


3.믿음에대하여/박상영/문학동네/2022

-책소개

“어떤 종류의 이해는 실패하고 나서야 비로소,

삶의 자세로 남기도 한다. 내게는 그 시절이 그랬다.”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노미네이트 작가

박상영이 그리는 우리 세대의 서늘한 초상

<대도시의 사랑법>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잇는 ‘사랑 3부작’의 마지막 작품

2022년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로 선정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소설가 박상영의 신작 연작소설 <믿음에 대하여>가 출간되었다. 전작 <대도시의 사랑법>이 끊임없이 실패하면서도 사랑에 몸을 던지는 이십대의 뜨거운 나날을, <1차원이 되고 싶어>가 가슴 저릿한 첫사랑의 동요와 말 못 할 비밀로 인한 상처를 회복해나가는 십대 시절을 그렸다면, <믿음에 대하여>는 어느새 사회 초년생이 된 이들이 직장에서 분투하는 눈물겨운 모습을, 그리고 삶의 동반자와 안정적인 관계 지속을 꿈꾸는 삼십대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거두어야 하는, 일과 사랑을 모두 손에 쥐고 싶지만 그중 하나도 제대로 이루기 어려운 삼십대의 고충을 특유의 생생한 입담으로 전하는 이번 작품은 박상영 ‘사랑 3부작’의 최종장이자 새로운 페이즈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믿음에 대하여>는 사회 초년생 시절을 막 통과한 어른들을 위한 성장소설이다. _황선우(에세이스트)


4.믿음의개는시간을저버리지않으며/박솔뫼/스위밍꿀/2022

-책소개

“그림자 개는 시간과 마음의 연결이 약해진 사람들에게 나타나 산책을 요구한다.” 나와 세계를 다시 부드럽게 연결해주는, 동면에 대한 여섯 편의 이야기. 일 년에 한 권씩, 삶의 속도로 이야기를 펴내는 스위밍꿀에서 박솔뫼 소설 <믿음의 개는 시간을 저버리지 않으며>가 출간되었다. 목적 없이 걷는 산책길에서 도리어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던 <사랑하는 개>(2018)에 이어, 박솔뫼와 스위밍꿀의 두 번째 만남이다. ‘믿음의 개’와 함께 시간이 품은 가능성과 매 순간의 본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되길!


5.바리는로봇이다/강성은외/안온북스/2022

-책소개

바리는 될 수 있는 가능성만 생각하기로 했다”

이야기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시간을 거슬러 지금 여기에 당도한 이야기

우리 마음속에 담겨 있는 옛이야기를 지금의 관점으로 다시 쓴 미니픽션 앤솔러지 <바리는 로봇이다>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바리데기, 인어공주, 라푼젤, 손톱 먹은 쥐, 헨젤과 그레텔, 아랑설화, 성냥팔이 소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었으며, 우리가 어린 시절 귀로 들었고, 시간이 지나서 글과 영상으로 만나왔던 여덟 편의 옛이야기가 강성은, 김미월, 김유담, 김현, 박서련, 배예람, 오한기, 조예은 소설가를 통과하여 새롭게 탄생해 한 권의 소설집으로 묶였다. <바리는 로봇이다>에는 오랜 시간 살아남은 이야기 특유의 통찰과 옛이야기의 관습을 통렬하게 뒤집는 반전이 함께 존재한다. 말하고 읽으며 쓰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한 이야기는 늘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이야기는 끊임없이 갱신되어야 비로소 지금 여기에 필요한 이야기가 된다. 좋은 이야기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타인을 살피게 한다. <바리는 로봇이다>는 옛이야기를 다시 탄생시킴으로써 좋은 이야기가 가진 힘을 한 번 더 발휘한다. 그리하여 선물처럼 이곳에서부터 다시 전해질 것이다.


6.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28가지세계사이야기/호리에히로키/사람과나무사이/2020

-책소개

인생과 역사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 ‘사랑’과 ‘욕망’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 사랑과 욕망편>을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사랑’과 ‘욕망’이다. 이 책에는 ‘사랑’과 ‘욕망’의 포로가 되어 자기 인생과 세계사의 물줄기를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돌려놓은 28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과 ‘욕망’은 어떻게 인생을 움직이고 역사를 추동할까? 세계사의 수많은 장면 중 ‘페르센 백작과 앙투아네트 왕비’ 장면은 특히 흥미롭다. 앙투아네트 왕비를 깊이 사랑한 스웨덴 출신 페르센 백작은 오늘날 기준 200억 원이 넘는 전 재산을 쏟아부어 루이 16세 국왕과 앙투아네트 왕비,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프랑스대혁명의 무서운 불길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온힘을 다한다. 페르센을 움직인 것은 앙투아네트를 향한 뜨거운 ‘사랑’의 힘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의 힘이 거의 프랑스대혁명의 흐름과 프랑스 역사를 바꿔놓을 뻔했다!

그날 그들의 목숨을 건 망명을 실패로 돌아가게 한 결정적 걸림돌은 아이러니하게도 루이 16세의 ‘두 가지 욕망’, 즉 어떤 상황에서도 자제할 수 없는 왕성한 ‘식욕’과 자신의 아내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페르센 백작을 향한 불타는 ‘질투욕’이었다.

‘여자’와 ‘성욕’을 연료 삼아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가 있다.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가 바로 그다. 그의 두 번째 연인이자 아내인 마리 테레즈 발테르(Marie-Therese Walter)는 훗날 “피카소는 여자와 몸을 섞어야만 비로소 그림을 그린다”라는 흥미로운 증언을 했다. 이렇듯 피카소는 ‘사랑’과 ‘성욕’을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으며, 자신이 사랑한 여자들을 그림을 그리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감’을 샘솟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여겼다.

어쨌든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뒤틀린 욕망과 사랑이 영감의 원천이 되고, 나아가 세계 미술사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는 점에서 흥미진진하면서도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밖에도 이 책에는 몰락한 영웅 나폴레옹이 임종 직전 자신의 심장을 두 번째 아내 마리 루이즈에게 보내달라는 유언을 남긴 까닭, 마키아벨리가 여동생 루크레치아와 근친상간을 일삼고 수많은 정적을 잔인하게 암살한 체사레를 자신의 저서 『군주론』에서 이상적인 군주로 칭송한 이유, 고흐의 ‘귀를 자른’ 진범이 그가 존경했던 화가 고갱이었다는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 어머니 제니의 화려한 남성 편력이 윈스턴 처칠을 영국 총리로 만든 원동력이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 천재 중의 천재 아인슈타인의 뇌가 그의 간절한 바람과 정반대로 사후 200조각으로 잘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조리돌림당한 기막힌 사연 등 잠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로 빼곡하다.


7.아기를부르는그림/미야베미유키/북스피어/2022

-책소개

‘이 그림을 가지고 있으면 신이 아기를 점지해 준다’

술 도매상의 주인이 그린 그림에 점지 영험이 있다는 소문이 에도 거리에 나돌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무리 기도를 해도 임신하지 못하다가 기쁨의 환호성을 올린 부부가 몇 쌍이나 된다는 것이다. 7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들어설 기미가 없어 고민하던 부부는 소문을 듣고 어렵게 이를 손에 넣는다. 여신인 변재천 님이 아기를 안은 채 배에 타고 있는 그림이었다. 덕분인지 부부는 바라던 대로 길몽을 꾸고 옥동자를 얻게 된다. 그런데――.

그 아기가 덜컥 죽어 버린 것이다. 아픈 곳 없이 잘 자라고 있었는데 왜? 아기를 떠나보낸 부부는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점점 야위어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눈에 띈 그림. 술 도매상의 주인이 그려준 그림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째서인지 배만 덩그러니 있을 뿐 아기를 안은 변재천 님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마치 아기를 점지해 준 변재천 님이 변심하여 아기를 되찾아 데려가 버린 것처럼. 대체 어찌된 일일까. 이 기이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기타 콤비가 나서는데.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기타 콤비로 하여금 미신을 믿고 이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이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한편, 자백만으로 범인을 지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자백 편중주의로 인해 누명이 잔뜩 생겨났던 에도 시대 사법제도의 결함에 대해 고찰한다.


8.영화를빨리감기로보는사람들/이나다도요시/현대지성/2022

-책소개

<트렌드 코리아 2023> 전미영 대표 강력 추천!

대학 강의, 뉴스, [오징어 게임]까지 모두 빨리 감기로…

시간은 없지만, 봐야 할 것은 넘쳐나는 시대의 콘텐츠 트렌드

- 대화에 끼기 위해 인기 있는 콘텐츠를 본다.

- 대사 없는 일상적인 장면은 건너뛴다.

- 1시간짜리 드라마를 10분 요약 영상으로 해치운다.

- 영화관에 가기 전 결말을 알아둔다.

- 인터넷에 올라온 해석을 찾아보며 콘텐츠를 본다.

- 처음 볼 땐 빨리 감기로, 재밌으면 보통 속도로 다시 본다.

- 원작을 최대한 각색 없이 그대로 옮겨야 본다.

- 빌런은 사절. 착한 캐릭터만 나오길 원한다.

본래 영화는 ‘영화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제작자가 만든 대로 시청하는 수동적인 콘텐츠였다. 하지만 텔레비전과 OTT를 통해 자유롭게 영화를 건너뛰면서 보거나, 빨리 감기로 보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상을 직접 편집하여 10분 내외의 짧은 영화로 만든 콘텐츠를 즐기기도 하고, 인터넷 사이트의 해설을 수시로 참고하면서 영화를 보기도 한다.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을까? 이 책의 저자 이나다 도요시는 그 이면에 콘텐츠의 공급 과잉, 시간 가성비 지상주의, 친절해지는 대사가 있다고 지적하며 ‘빨리 감기’라는 현상 이면에 숨은 거대한 변화들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9.요한,씨돌,용현/SBS스페셜제작팀외/가나출판사/2020

-책소개

세 개의 이름으로

세 가지의 삶을 살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을 본 시청자라면, 이 다큐멘터리가 주는 깊은 여운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도롱뇽을 살리기 위해 이웃 농민들이 밭에 제초제를 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겨울에는 사냥꾼들이 고라니를 잡는 것을 막기 위해 눈밭 위에 찍힌 고라니의 발자국을 지우고 다니던 씨돌, 87년 당시 야당을 찍었다는 이유로 선임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정연관 상병의 의문사 진상규명과 민주화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가족 모임 ‘한울삶’과 함께 투쟁하며 한국 현대사의 중요 고비마다 모습을 드러냈던 요한, 당시의 고문과 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몸 곳곳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진 돈을 전부 기부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요양 병원에 누워있는 현재의 용현까지. 결국엔 한 명의 동일 인물인 이 남자의 기구하고 묵직한 인생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상념과 자기반성으로 돌아보게끔 만든다.

나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남을 위해서 살면 바보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그는 왜 이렇게까지 희생적인 삶을 살았던 것일까. 그렇게 산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하는 것일까. 다큐멘터리를 보며 이러한 질문을 마음속에 품었을 독자들에게 대답이 되길 바라며 SBS 스페셜 제작팀은 정성을 담아 책, <요한, 씨돌, 용현>을 펴냈다.


10.월급쟁이의첫부동산공부/마중물/체인지업/2021

-책소개

"집값이 너무 올랐어요. 지금 집을 사도 되나요?”

“부동산 재테크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부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전 소액 부동산 투자법

대한민국은 재테크 광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고용 불안감이 생기고, 퇴직 이후 N잡(job)을 준비하는 계기 등이 마련되며 직장인 대다수가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다. 은행 예적금 이탈은 계속되고, 주식과 코인으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어디에 투자할 것이냐.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최단기간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를 찾기 위해 촌각을 다툰다.

적금, 코인, 주식, 영끌, 과연 결과는 어떨까? 결과적으로 ‘적금’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주식’과 ‘코인’은 변동성이 크며 성과는 복불복이다. 오직 꾸준히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것, 절대 수익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은 ‘부동산’투자뿐이다.

저자는 부동산을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면 집을 살 수 있는 기회는 여러 번 맞게 된다고 말한다. 당장 지금 집을 안 사면 안될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도 수많은 기회들이 펼쳐져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미래가치를 읽는 눈’과 ‘내 집 마련 전략’이다. 또한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는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도 처음에는 부린이에 불과했다. 종잣돈이 없어 시작한 주식 투자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부동산 공부를 독하게 파고들어 자신만의 절대수익 내는 투자법을 만들어갔다. 저자는 현재에도 소액 투자의 원칙을 지켜가며 투자하고 있다. 부동산 흐름 읽는 법, 다음 오를 아파트 연쇄 반응 투자법, 매수와 매도 원칙 등을 확립해가며, 3천만 원 내외의 소액 투자로 3천 프로 이상의 투자 성과를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적중률을 갖고 있다. 또한 직장인 시절에도 꾸준히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간이 없는 월급쟁이들의 고충을 안다. 이 책은 부의 레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월급쟁이들을 위해 마중물이 준비한 생생한 투자 기록이자 투자 비법서이다.


11.절연/정세랑외/문학동네/2022

-책소개

아시아의 젊은 소설가들이 함께 쓴 소설집 <절연>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절연>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티베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9명의 작가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집필한 단편소설을 모은 작품집이다. 그간 한·중·일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작가들까지 참여한 앤솔러지의 출간은 이번이 최초다. ‘아시아의 젊은 작가들’이라 이름 지어진 이 다국적 프로젝트는 독특하게도 출판사가 아니라 소설가 정세랑의 기획에서 출발했다.

“우정의 범위를 살짝 더 넓혀보고 싶었다는” 정세랑의 주도에 일본의 쇼가쿠칸, 한국의 문학동네가 응답해 어느새 9명의 아시아 작가가 참여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되었다.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각기 다른 작품을 쓴다면 어떨까, 라는 정세랑의 아이디어는 어렵지 않게 ‘절연’이라는 단어에 가닿았다. 팬데믹과 국제정치 갈등이 초래한 단절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절연’이라는 키워드가 각지에 떨어져 살던 작가들과 문학 독자들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낸 셈이다.

<절연>에는 <시선으로부터,> 등으로 대중과 문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정세랑 외에 <편의점 인간>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일본의 무라타 사야카, SF계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수상한 중국의 하오징팡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작가들의 다채로운 소설들이 담겨 있다. ‘혼돈’이 가득한 사회를 떠나 ‘무’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일본), 부정적인 감정을 품으면 정서 구치소에 수감되는 ‘긍정 도시’의 사람들(중국), 연속되는 공론화 가운데 윤리관의 차이로 절연하는 친구들(한국), 혁명 속에서 만나고 이별하는 연인들의 이야기(태국) 등, 프로젝트에 동참한 작가들은 때로는 상상의 힘을 빌려, 때로는 치열한 현실의 재현을 통해 우리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익숙하면서도 낯선 아시아의 면면들. <절연>은 우리 시대의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지금-여기의 아시아 문학을 만나는 드물고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12.조훈현,고수의생각법/조훈현/인플루엔셜/2015

-책소개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인생이라는 승부에서 이기고 싶다면,

삶의 기로에 서서 망설이고 있다면,

나만의 인생을 찾기를 원한다면,

지금 바로, 생각 속으로 들어가라!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바야흐로 정보 과잉의 시대다. 우리는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정보와 지식을 찾아낼 수 있다. 자신의 생각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점점 생각하는 일을 멀리 하고, 어떤 일이 생길 때마다 ‘나의 생각’은 젖혀두고 타인의 의견 혹은 누군가가 이미 간 길을 무작정으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한 광고의 카피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를 피하려고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생각의 힘이 중요하다. 어떤 정보와 어떤 지식을 선택할 것인가, 그를 바탕으로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생각’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생각의 힘’, ‘생각의 경험’이 필요한 지금, 그 생각의 힘과 생각하는 방법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시대 최고의 바둑 기사이자 승부의 고수 조훈현이 나섰다.

조훈현은 우리가 후회 없는 나만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확신을 가진 ‘나만의 결정’을 내리고 ‘나만의 인생’을 찾기까지, 그 과정은 기약이 없는 길고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일 수 있다. 분명 ‘생각’은 인생을 바꿀 수 있지만, 어떻게 바뀔지 장담할 수 없기에 두려움이 앞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일을 멀리하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먼저 불안하고 걱정하는 이들이라면 실패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좌절하고 상처를 입은 이들이라면, ‘생각의 힘’을 몸소 깨달은 조훈현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을 어떨까.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는 바둑의 고수이자 승부의 고수로 오랜 시간 살아온 조훈현이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직접 복기’하는 첫 에세이로, 그가 깨달은 ‘생각의 힘’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인생에 담대하게 맞설 수 있는 조언을 건네는 책이다. 조훈현은 말한다. “세상엔 풀지 못할 문제란 없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고.


13.지극히사적인프랑스/오헬리엉루베르/틈새책방/2019

-책소개

JTBC [비정상회담] 오헬리엉 루베르의 프랑스 이야기

냉정한 시선으로 환상을 걷어 낸 프랑스 인문서

프랑스의 현재를 한눈에 보여주는 최신판 업데이트

[비정상회담]의 패널로 활약한 오헬리엉 루베르가 프랑스를 소개하는 인문서를 냈다.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방송 활동을 한 오헬리엉이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프랑스를 소개하는 책이다. 알베르토 몬디의 <이탈리아의 사생활>, 에밀 라우센의 『상상 속의 덴마크』에 이어 틈새책방이 기획한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은 프랑스의 남녀 관계부터 특유의 개인주의, 프랑스의 미식 문화, 교육, 취향, 정치, 프랑스인의 정체성 그리고 오헬리엉이 추천하는 프랑스의 개성 넘치는 여행지를 담고 있다. 프랑스를 이해하는 기초가 되는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이르는 지식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랑스 해설서이자 인문서다.

오헬리엉이라는 필터를 거친,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서 바라본 프랑스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프랑스인 특유의 낭만과 연애부터 정치, 사회, 경제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 있어서 ‘요즘’의 프랑스는 우리가 머릿속에 심어진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한국과 같은 고민을 하는 프랑스의 현실’이다. 우리는 프랑스가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 복지와 사회 안전망이 확충되어 있고, 프랑스 대혁명의 전통 아래 인권을 존중하며, 똘레랑스를 통해 사회 통합을 하는 나라로 알고 있다. 낭만의 상징 파리, 세계 최고의 박물관 루브르, 패션의 중심지라는 문화 자본을 가진 화려한 나라라는 이미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프랑스인이 말하는 프랑스는 우리가 알던 프랑스가 아니다.


14.청부살인협동조합/김동식/요다/2022

-책소개

데뷔작 <회색 인간>으로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 작가의 공포·스릴러 단편집. 동명의 오디오드라마와 동시에 제작된 이번 단편집에는 오디오드라마 원작 15편과 신작 5편을 함께 담았다. 인간 심리에 관한 통찰, 긴박한 두뇌 게임, 극적인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을 엄선했으며, 작가의 활동 초기 공포게시판의 소설들을 기억하던 독자라면 스릴 넘치는 이야기들을 더욱 반길 것이다.


15.환상서점/소서림/해피북스투유/2023

-책소개

오디오북, 전자책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 1위!

오디오드라마에서 전자책으로, 전자책에서 종이책으로.

최초의 ‘역주행 신화’ 달성!

<환상서점 :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가 출간과 동시에 <하얼빈>, <불편한 편의점>등 서점 베스트셀러 강자들을 제치고 단번에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디오북 출간 당시에도 내로라하는 유명 성우들로 구성되어 전에 없던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장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오디오북 [환상서점]을 원작으로 하여, 서점주인이 들려주던 기묘한 이야기에서 세계관을 넓고 깊게 확장시켜, 서점주인과 손님 사이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촘촘하게 엮어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작가의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수려한 문장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때론 꿈처럼, 때론 할머니에게 오래된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빠져들게 한다. 동양풍의 고아한 판타지와 봄꽃처럼 피어나는 로맨스 사이에서 ‘환상서점’이라는 공간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16.흐드러지는봉황의색채/이윤하/허블/2023

-책소개

한국계 최초 ‘휴고상’ 3회 연속 노미네이트 작가

이윤하의 일제강점기 모티프 SF, 상흔으로 그려낸 이채로운 환상화

<파친코>, <작은 땅의 야수들>, <사라진 소녀들의 숲>… 이 소설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한국계 작가가 지은,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소설이라는 것이다. 타국에서도 한국 이름을 지키며 살아가는 작가들. 이민진, 김주혜, 허주은…, 그리고 이윤하가 있다.

그러나 이윤하는 이 세 작가와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이민진과 김주혜, 허주은이 한국이라는 나라 그 자체를 배경으로 곡절 많은 역사를 진진하게 써 내려갔다면 이윤하는 SF라는 환상의 외피를 한 겹 둘러 입은 다음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다. 이윤하의 작품 세계를 떠받치는 두 개의 핵심은 바로 ‘SF’와 ‘한국적 요소’다. 한국의 풍습, 한국 문화가 SF, 판타지와 합쳐져 분명 우리 것이되 이전에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롭고 독자적인 세계관이 만들어진다. 이윤하의 작품 속에서 한국은, 돌연 기이하고 환상적인 무엇이 된다. (그의 전작 〈나인폭스 갬빗〉에서 우주를 누비는 ‘구미호 장군’과 ‘김치’에 환장하는 우주인이 등장하듯이!)

노미네이트되기만 해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SF계의 노벨문학상이라고 불리는 ‘휴고상’, 데뷔작 〈나인폭스 갬빗〉 시리즈로 한국계 최초 3회 연속 휴고상 노미네이트라는 저력을 떨친 이윤하가 이번에는 우리의 역사 ‘일제강점기’를 모티프로 한 SF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로 돌아왔다.

한국에서 9살 때까지 나고 자란 이윤하는 미국 이민 생활 중에도 자신의 근본과 뿌리가 한국에 있음을 잊지 않았다. 그는 음력 설날에는 할머니 댁에서 떡국을 먹고, 추석에는 온 가족들이 모여 대추나무에 열린 대추를 땄다. 한국에서 보낸 유년 시절 덕분인지, 이윤하는 미국에서도 한국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 전작 〈나인폭스 갬빗〉 시리즈에서 ‘구미호 장군’ 모티프와 ‘채소 절임’(이윤하가 쓴 〈나인폭스 갬빗〉 시리즈 한국어판 서문에 의하면 ‘김치’를 뜻한다)이 스치듯 지나간다면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한국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등장한다. ‘구미호’, ‘김치’, ‘김칫독’, ‘붉은색과 푸른색의 태극 무늬’, ‘겐상도(경상도)의 농부들’과 같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익숙한 단어들이다.

이윤하는 허블과의 인터뷰에서 “일제강점기는 민감한 주제라 조심히 다루고 싶었다. 한국인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조심스럽게 “할아버지가 일본에 있는 대학을 다녔으며 나는 그가 친일파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내 가족이 지니고 있는 짐이다. 그래서 서양에 알려지지 않은 이 시기(일제강점기)에 대해 더욱더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의 배경은 가상의 나라 ‘화국’이다. 화국은 마치 우리나라의 구한말 시기를 재현한 것처럼 그려진다. 화국은 제국에 점령당해 식민 지배를 받고 있으며, 갓 문호를 개방하여 서양 문물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중이다. 자연스레 혼란과 격동이 뒤섞인, 그러면서도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구한말 ‘경성’(지금의 서울)을 떠올리게 된다. 화국을 점령한 ‘라잔 제국’은 국화가 벚꽃인 것을 비롯하여 ‘태양’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등 여러모로 제국주의 시절의 일본을 연상시킨다.

이렇듯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는 가상의 세계관을 토대로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가상 역사물이자 메타픽션이며 일제강점기는 모티프이자 강력한 은유로 쓰인다.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의 주인공 ‘제비’는 생계를 위해 처음에는 라잔의 방위성에서 라잔 제국을 위해 일하지만,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 결국에는 화국 독립운동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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