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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는 나무가 미래에는 숲으로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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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240회 작성일 17-08-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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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심는 나무가 미래에는 숲으로 바꾸는 힘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49

  과거에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것을 원망하고 신세한탄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늘을 설계해야 한다.
  "오늘은 달라지겠지, 노력하면 대가가 나에게 찾아오겠지”하는 희망이 사라진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내 밥그릇을 찾기 위하여 나를 홍보하고 이렇게 살고 있으니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주위부터 차근차근 구성원으로, 이웃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현실을 알려야 한다.
  이런 말이 있듯이 집 안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만세를 불러도 누가 알아줄 수 없고 아무도 없기에 자기만의 잔치에 불과하다.
  내 주변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면 이웃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데 분명 한계가 있으며, 진정한 벗이 나를 찾을 수 있도록 주위를 살펴야 한다.
  시각장애인들이 지금 어떤 것이 어렵고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에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서 한걸음 한걸음 노력의 발걸음을 옮겨 보고, 나는 시각에 불편이 있는데 무엇을 잘하고 어느 것을 힘들어할지 생각해 보자.
  지금 심은 나무 한 그루가 앞으로 하루 30일, 365일, 10년... 지금 심은 나무는 현재는 살아남을지 아니면 미래에 힘을 과시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이 모이고 모여서 숲이 만들어지면 사람들이 더위를 잊기 위해 쉬어가고 나무에 열린 열매들은 동식물의 먹거리나 땔감, 더 나아가 종이 원료로 사람들이 읽고 쓰는 자료제공의 기본 재원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닌가 울산광역시 태화강에는 대나무숲이 이루어져 있는데 이 길이가 10리가 넘게 만들어져 있어 십 리 대밭이라고 명명되어 이 대나무밭을 울산 시민들은 자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산책하거나 쉬는 공간으로 도움을 받고 있으며, 울산시민이 아닌 외부인들은 이것을 관광 삼아 다녀가는 울산에서는 몇 번째에 가는 유명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분명 시간은 우리 곁을 떠나가고 지금 놓쳤다고 실망하기보다는 이것을 계기로 나의 정신의 나무를 심어야 하고 미래에는 더 좋아진다는 믿음이 있을 때 오늘이 소중해질 것이다. 아무 꿈도 없는데 어떤 것이 나에게 떨어질 것이라는 안일한 희망만 가진다면 재미없는 삶이 될 것이다. 이제는 시각장애인에게도 문화 복지를 제공해야 하며 도서관이라는 공간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있는 부품들이 전시효과만 내는 것이 아니라 필요로 하는 대상자에게 선택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좋은 공간(건물)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집을 찾을 때 공간에 들어있는 부품도 신경 써야 한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종이로 만들어진 점자책, 고운 목소리로 제작된 음성책, 각종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출판된 전자책, 작은 글씨로 된 것을 큰 글자체로 변형된 큰 글자책 등 다양한 감각기관을 활용하여 시각의 불편을 최소화시켜주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바로 앞의 나무 한 그루보다는 멀리 보이는 숲이 미래에는 희망의 열쇠가 함께 한다는 이상을 가져볼 낙이 있으면 좋겠다. 지식을 누릴 수 있는 쉼터, 정보의 자유와 학습의 필요성을 장애라는 이유로 버려둔다면 우리는 이웃이 될 수 없고 사회의 형평성을 공유하지 못하는 평행선만 달릴 것이다.
  나는 오늘도 지식을 찾아달라고 몇 자 적었고, 점자도서관이라는 숲이 만들어 질 때까지... 가는 세월은 아무도 책임질 수 없다는... 대통령도 100일 잔치를 벌이고 있는 데 나는 뭘하고 있니?

  2017년 8월 17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151, 2층(신정동, 성수빌딩) (우: 44676)
  전화: 052)256-3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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