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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19년 2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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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19-0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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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19년 2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2월 (2월 28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100세 쇼크/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굿인포메이션/2018
-책소개
이 책은 바로 이 써드에이지 40년의 관점에서 생산기 30년을 돌아보면서 그 생산기 30년에 어떻게 자산관리를 해야지만 은퇴후 삶이 행복하고 풍요로울 수 있는지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 연령대별, 직업별, 상품별로 쪼개어 준비 포인트를 짚고, 한창 돈을 잘 버는 ‘생산기 30년’엔 너무 창창하고 미래가 보랏빛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간과해버리는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해 준다. 연구소다운 인문학적 글쓰기 때문에 재테크 이야기, 자산관리 비법이 결코 딱딱하지 않고 흥미롭기까지 해 위축되지 않고 다양한 비책으로 써드에이지 40년을 준비할 수 있게 한다.

2.옥상에서 만나요/정세랑/창비/2018
-책소개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정세랑이 작품활동 8년 만에 첫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발표 당시 파격적인 형식과 지금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웨딩드레스 44>를 비롯해 총 아홉편의 작품을 묶은 이번 소설집은 “강력한 가독성과 흡인력으로 이 사회의 연대 의지를 되살리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던 전작 <피프티 피플>의 묵직한 메시지와, “오로지 쾌감을 위해 썼다”고 작가가 밝혔던 <보건교사 안은영>의 경쾌한 상상력 등 정세랑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기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정세랑 월드’의 시작점이자 정수라 할 수 있다. 정세랑을 통과하면 어떤 이야기도 반짝거리게 되어 있다는 걸 이번 책에서 또한 여실히 증명해낸다. 신선한 상상력과 다정한 문장으로 정확한 위로를 건네는 작가 정세랑의 이번 소설집은 또한 화제의 웹툰 <며느라기>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수신지 작가가 표지 일러스트를 맡아 더욱더 눈길을 끈다.

3.부탁 하나만 들어줘/다시 벨/현암사/2017
-책소개
몇 년 전 길리언 플린의 소설 <나를 찾아줘>와 동명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성공한 이후, ‘도메스틱 스릴러(Domestic Thriller)’는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며 아직까지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 소재로 삼는 도메스틱 스릴러의 주요 화자는 보통 여성이며, 우리의 일상적이고 가장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의 역동과 내면 심리를 파고든다. 지극히 현실적인 장면의 반전,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사소한 비밀과 관계의 문제가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가 되는 아이러니에 많은 스릴러 독자들은 열렬히 반응했고, 이에 <걸 온 더 트레인>, <허즈번드 시크릿>,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등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들이 대거 출간되며 그 계보를 이었다. 그리고 여기, 출간되자마자 <나를 찾아줘>에 비견되며 곧 영화로도 선을 보일 화제작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4.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나코시 야스후미/책이있는풍경/2018
-책소개
늘 친구와 애인에게 둘러싸여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가족과 직장이 있는데도 마음 깊은 곳의 공허감이 채워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권위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나코시 야스후미가 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집단의 법칙이 우리의 인생을 얼마나 구속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병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단순명쾌하게 제시한다.
혼자만의 시간은 나의 마음을 마주하고, 내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집단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마음속 문제가 분명해지고, 본래의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

5.내가 죽어야 하는 밤/제바스티안 피체크/위즈덤하우스/2018
-책소개
<테라피> <차단> <눈알수집가> 등으로 명실공히 ‘사이코 스릴러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작 스릴러 <내가 죽어야 하는 밤>이 출간되었다. 독일에서 70만 부 이상 팔리며 50주 연속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이 소설은 ‘살인 라이브게임’에 휩쓸리는 숨 막히는 열두 시간을 그리며 집단 광기와 시회적 처벌의 문제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6.정조처럼 소통하라/정창권/사우/2018
-책소개
이 책은 정조, 이순신, 연암 박지원, 정약용, 이황, 명성황후, 선조 등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가진 12명의 편지를 통해 옛사람들이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소통했는지를 보여준다. 가히 소통의 ‘대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이들의 편지 속에는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소중한 지혜가 가득 들어 있다.
저자는 각 인물의 캐릭터를 살려 ‘스토리텔링형 글쓰기’로 흥미진진하게 소통과 불통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물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되살려낸 덕분에 독자는 역사 속 인물에 감정이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본질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인 인물이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 어머니이자 아내로서는 어떻게 소통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7.멜랑콜리 해피엔딩/강화길 외 28명/작가정신/2019
-책소개
박완서 작가의 8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소설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들려주는 짧은 소설집 <멜랑콜리 해피엔딩>은 그가 41년의 문학 생활에 걸쳐 늘 관심을 두었던,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저마다의 시선으로 읽고 써낸 결과물이다. 굴곡진 이야기 마디마디에 웅숭깊은 성찰을 담아냈던 고인의 문학 정신에 값하고자 후배 작가들이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답신과도 같은 것이다. 최수철, 함정임, 조경란, 백민석, 이기호, 백가흠, 김숨, 윤고은, 손보미, 정세랑, 조남주, 정지돈, 박민정 등 관록 짙은 중견작가에서부터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소설가 29명이 바로 그 편지의 발신인들이다. 박완서 작가가 우리 곁을 떠난 지 8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그가 남겨준 문학의 유산을 기리며 이토록 풍성한 소설을 쓸 수 있음에 감탄하게 되고, 그가 한국문학의 큰 축복이었음을 절감하게 된다. 후배 문인들이 다시금 고인을 기억하고 나아가 잊지 않기 위해 택한 저마다의 방법을, 박완서 작가라는 교집합에 둘러앉은 풍요롭고 다채로운 얼굴들을 속속들이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독서가 될 것이다.

8.아침의 피아노/김진영/한겨레출판/2018
-책소개
<아침의 피아노>는 미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철학아카데미 대표였던 김진영 선생의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이다. 임종 3일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병상에 앉아 메모장에 썼던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의 일기 234편을 담았다. 하지만, <아침의 피아노>가 단순한 투병 일기인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선생의 문학과 미학, 철학에 대한 성취의 노트이며, 암 선고 이후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지나간 작은 사건들에 시선을 쏟은 정직한 기록이다. “모든 일상의 삶들이 셔터를 내린 것처럼 중단됨”을 목격한 한 환자의 사적인 글임을 부인할 순 없지만, “환자의 삶과 그 삶의 독자성과 권위, 비로소 만나고 발견하게 된 사랑과 감사에 대한 기억과 성찰, 세상과 타자들에 대해서 눈 떠진” 삶을 노학자만이 그려낼 수 있는 품위로 적어 내려간 마음 따뜻한 산문이다. 어려운 사상가와 철학을 알기 위해 배우는 교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 안에서 나오는 사유를 위한 공부를 귀히 여기라고 늘 당부했던 선생의 마음처럼 책은 선생이 선생 자신과 세상과 타자를 사유하며 꼼꼼히 읽어낸 문장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글들이 어떤 이들에게는 짧은 메모로 보일 테지만, 이 아포리즘 글들 안에는 선생의 모든 생이 다 쓰여 있다.

9.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김성구/불광출판사/2019
-책소개
현대물리학이 규명하려는 세계관과 불교의 가르침에서 많은 유사성을 찾을 수 있고, 물리학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우주적 종교와 불교>는 이 같은 아인슈타인의 주장을 검증함과 동시에 최신 현대물리학과 불교의 접점을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이화여대 물리학과 김성구 명예교수는 왜 불교가 우주적 종교일 수밖에 없는지를 해박한 물리학 지식과 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철저히 분석했다. 물리학의 최전선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설명하고, 불교의 연기, 공, 일심사상으로 물리학 이론을 비춰본다. 고전물리학에서 현대물리학에 걸친 물리학 역사와 불교 교리의 개론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이 책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종교와 과학에 대한 통념을 단숨에 변화시켜 준다. 물리학 박사이면서, 오랜 세월 불교학에 천착해 온 저자의 깊은 통찰력은 우리에게 새로운 지적 영감을 불어넣는다.

10.히피/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2018
-책소개
파울로와 카를라를 중심으로 시작된 소설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곁가지를 더하며 더욱 풍성해진다. 70년대 히피 운동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체험한 작가는 ‘매직 버스’에 오르게 된 여행자들의 사연들을 각 장마다 펼쳐놓으며 아프리카대륙의 오랜 종족분쟁, 프랑스의 68년 5월 혁명의 태동과 확산, 군부 독재, 미국과 러시아 양국간의 냉전 등 그 시절의 역사, 정치적 상황들을 선명하게 묘사해낸다. 소설의 외형은 유럽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비교적 짧은 여정이지만, 파울로 코엘료는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특유의 명문장들을 작품 곳곳에 배치하면서도 남미와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길고 긴 근현대사를 조화롭게 아우른다. 그리고 <히피>는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전쟁이 한창인 현재, 성장지상주의의 사회에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평화를 꿈꾸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히피들을 위한 해독제가 되어준다.

11.아! 병호/최우근/북극곰/2018
-책소개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 소설 <안녕 다비도프씨> 등 신선한 유머와 기발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우근 작가가 아홉 살 유년 시절의 추억을 담은 이야기책으로 돌아왔습니다. 작가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진짜 웃기는 아이, 병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 병호>는 어린이 독자에게는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와의 관계를, 어른 독자에게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 세대가 함께 보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할 수 있는 이야기책 <아! 병호>입니다.

12.역사는 식탁에서 이루어진다/마리옹 고드프루아, 자비에 덱토/시트롱마카롱/2018
-책소개
이 책은 서기 25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2000년 세계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한 요리와 그 배경을 소개하는 미식 문화 지식서이다. 타이타닉호의 바닐라 에클레어에서부터 엘비스 플레슬리의 미모사 에그까지, 기아나를 방문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총리를 대접한 이구아나 요리에서부터 프랑스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접한 개구리 뒷다리 요리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일화들로 꾸민 풍성한 식탁으로, 음식과 관련된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다시 돌아본다. 게다가 독자들도 따라 해볼 수 있게 그 50가지 요리의 레시피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13.인도 4차산업혁명, 세계를 움직이다/권기철 외 3명/살림/2018
-책소개
이 책은 혁신적 변화를 통해 눈부시게 발전하는 인도를 먼저 느끼고 그들과 같이하며 알게 된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인도를 통해 밝은 미래를 찾으려는 진취적인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글로벌 3대 스타트업 도시 ‘방갈로르’, 인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10년 후 인도를 주름잡으며 거리를 바쁘게 활보할 한국의 IT 콘텐츠 기업과 젊은이들을 상상하며,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정리해 이야기를 만들어나갔다. 또 책 중간중간 ‘읽을거리’를 넣어서 책 내용과 관련된 사항 중 독자의 관심을 끌 만한 IT 관련 요소도 배치하여 재미를 더했다. 인도 IT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보고자 하는 독자, 더불어 IT 관련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14.왕은 안녕하시다 1/성석제/문학동네/2019
-책소개
가히 따를 자가 없는 천하무적의 입담과 해학, 절대고수의 반열에 오른 이야기꾼 성석제가 신작 <왕은 안녕하시다>로 돌아왔다. <투명인간> 이후 5년 만의 장편소설이자 원고지 3천 매에 달하는 본격 대작 역사소설로,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전반부를 연재한 뒤 오랜 시간을 들여 후반부를 새로 쓰고 전체를 대폭 개고해 완성했다. 조선 숙종 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왕과 의형제를 맺게 된 주인공이 시대의 격랑 속에서 왕을 지키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모험담이 특유의 흥겹고 유장한 달변으로 펼쳐진다. 묵직한 역사소설과 날렵한 무협소설을 넘나드는 분방한 이야기 속에 역사의 흐름과 권력의 맨얼굴, 당대를 살아간 보통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인간과 역사,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한바탕 신나는 놀이, 그야말로 ‘성석제만이 쓸 수 있는 역사소설’(문학평론가 권희철)이다.

15.수영하는 여자들/리비 페이지/구픽/2018
-책소개
2017년 런던 도서전에 등장한 작가 리비 페이지의 데뷔 소설 <수영하는 여자들 THE LIDO>은 원고 공개 두 시간 만에 전 세계 24개국 판권 계약과 함께 영화화 옵션까지 계약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베라는 남자>, <엘리노어 올리펀트>(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국내 미출간) 등 유머와 연민, 평범한 소시민의 일상을 담은 최근 유럽 인기 소설의 경향을 이은 유쾌한 분위기, 전면에 등장한 ‘수영’이라는 소재, 25살 젊은 작가로서의 주목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이에 대응하는 공동체의 호소력 있는 이야기 등 작품의 다양하고 특별한 면면은 전 세계의 많은 출판인들의 주목을 끌었고, 2018년 4월 영국에서 첫 출간되었을 때 독자들 역시 이런 점들에 깊이 매료되었다. <수영하는 여자들>은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종합) 10위권 및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최상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6년까지만 해도 이런 상황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수영을 소재로 한 소설을 1년 동안 완성한 후 부지런히 출판사에 투고했지만 어느 한 곳도 주목해준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리비 페이지가 출간 포기를 생각할 무렵 한 에이전트에서 연락을 받았고 결국 놀라운 반전을 맞게 된 것이다.

16.나의 페르시아어 수업/마리암 마디지/달콤한 책/2018
-책소개
어머니의 자궁에 있을 때부터 이란혁명 초기의 혼돈을 겪은 마리암은 여섯 살 때 부모님과 함께 프랑스로 망명한다. 어린 나이에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했던 두려움과 불안은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시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승화한다.
유년의 기억들, 프랑스에 도착한 후 점차 잊어버리는 모국어, 부모, 할머니, 친척, 친구들, 다시 찾은 고국, 그리고 페르시아어를 새롭게 배우면서 마침내 스스로와 화해하는 이야기는 감동과 웃음으로 진지함과 가벼움을 넘나들며 자전소설의 한 획을 긋는다.
우화나 일기처럼 읽히는 이 책은 아라비안나이트의 세헤라자데처럼 끝없이 이야기를 지어내는 매혹적인 이야기꾼의 손에서 탄생한 순문학의 결정체이다.

17.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박현진/책들의정원/2018
-책소개
<밥상 위에 차려진 역사 한 숟갈>의 글들은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함께 수 년 전 아버지께서 90세가 되셨을 때 하셨던 말씀이 얽히고설켜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지금도 16세 소년 같다”고 하셨던 아버지의 그 말씀을 듣고서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좋은 환경과 함께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확신한 것이다.
특히 이 책에는 한국인이 즐겨먹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그리고 그 외 나라의 음식이 만들어지게 된 지리적 환경과 무구한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과 함께 음식을 즐기게 된다면 해당 음식을 더욱 즐겁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결국 음식에는 사람에 대한 깊은 배려와 예절 그리고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식의동원이라는 의식이 잠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18.한국 재벌 흑역사 상/이완배/민중의소리/2018
-책소개
재벌들이 한국 현대사에 남긴 어두운 발자취를 기록한 책. 삼성과 현대, LG와 SK, 롯데와 한화 등 재벌의 어두운 역사를 반추하고 비판하면서 한국 사회를 성찰한다. 이 책은 (상)권에서 비교적 내용이 방대한 삼성과 현대를, (하)권에서 LG, SK, 롯데, 한화 등 여러 재벌의 흑역사를 기록한다.
저자 이완배는 기자다. '동아일보'사회부와 경제부를 거쳐 현재 '민중의소리'에서 경제 기사를 쓰고 있다. 저자는 기자가 현대판 ‘사관’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왕의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제대로 된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애썼던 사관의 역할이 기자의 임무라는 것. 사관은 왕실의 역사를 기록했던 옛 관료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도 바로 이것이었다. ‘신문의 지면은 이미 재벌이 컨트롤하는 광고에 종속됐고, 더 이상 누구도 감히 나서 재벌의 어두운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러한 시대를 살면서 저자는 재벌의 흑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은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자, 기자의 소명이라고 확신했다.

19.하루 5분의 초록/한수정/휴머니스트/2018
-책소개
늘 멀리 있는 숲을 그리워하는 도시인들에게, 지금 당장 초록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책.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도시나무 30그루를 소개하면서 내 곁에 있는 나무부터 만나보길 제안한다. 백과사전 같은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어떻게 발견하고, 무엇을 관찰하면서 나무를 즐기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 식물 세밀화가의 손길로 일일이 그려 한 권의 화집처럼 아름다운 책이다. ‘하루 5분’으로 우리의 회색빛 일상에 녹색 숨결을 불어넣어보자.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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