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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19년 4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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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19-04-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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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19년 4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4월 (4월 23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두 사람의 역사/헬게 헤세/북캠퍼스/2018
-책소개
<두 사람의 역사>는 각 인물의 인물사이자 그들을 한데 엮은 역사 이야기다. 이 책은 철학, 과학, 정치, 예술, 대중문화 등에 큰 족적을 남긴 역사의 거인들의 면면과 만남을 추적한다.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 같은 경쟁 혹은 대립 관계뿐 아니라, 피에르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아서 밀러와 마릴린 먼로 같은 사랑까지. 이를 실마리로 저자는 역사의 경계에 섰던 두 사람의 만남과 그 시대에 질문을 던진다. 나아가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삶의 다양한 문제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만든다.

2.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사이조 나카/북스피어/2019
-책소개
에도 골목길 조그만 과자점 난보시야 앞에는 늘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과자를 배운 장인 지헤에가 날마다 색다른 과자를 저렴하게 내놓기 때문이다. 단것이 귀했던 에도 시대, 하루하루가 힘겨운 서민들에게 난보시야가 건네는 달콤한 과자는 삶의 소중한 위안이 된다.
정오를 알리는 종이 울리면 오키미가 씩씩하게 가게 문을 연다. 기다리던 손님들이 눈을 반짝이며 “오늘은 어떤 과자야?” 하고 물으면, 오에이가 웃는 얼굴로 ‘오늘의 과자’를 건넨다. 착실하고 사려 깊은 딸 오에이와 난보시야의 얼굴이자 밝고 명랑한 손녀 오키미가 함께 꾸려 나가는 난보시야에는 늘 소박하고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그러나 본래 무사 신분이었던 지헤에는 사랑하는 딸과 손녀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안고 있다. 비밀을 감추려 열 살에 무가를 떠나 12년의 과자 수행을 마치고도 전국을 떠돌다 돌아왔지만, 지헤에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불안이 남아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사들이 가게에 들이닥쳐 지헤에가 만든 과자에 관해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3.익숙한 새벽 세시/오지은/이봄/2018
-책소개
마치 개인의 일기장처럼 사적인 언어와 이야기로 가득한 에세이라는 뜻이 아니라, 누구나 가슴 속 깊숙하게 숨겨 놓은, 지금까지 차마 말로 꺼내지 못했던 하찮은 감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벼려냈고, 그것으로 사소하다 여겨지던 어떤 감정들의 중요성을 발견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책으로 뮤지션 오지은은 작가 오지은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적인 가사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사가로서의 내공이 작가 오지은으로 이어진 것이다.

4.초승달/모리 에토/소미미디어/2019
-책소개
때는 1961년, 패전의 잔해가 남은 전후 일본. 전쟁 때 학교에서 받은 군국주의 교육으로 공교육을 불신하게 된 여자, 아카사카 지아키.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 나라의 교육을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하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떠돌다 우연히 취직한 학교에서 적성을 발견한 남자, 오시마 고로. 정식 교사는 아니어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 지아키는 고로에게 그녀가 구상하고 있는 ‘학원’에 함께하자고 제의한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함께 학원을 시작하게 되고, 결혼에 이른다. 늘어난 가족의 숫자와 함께 커진 학원의 규모. 그러나 학원이 잘되면 잘될수록 적도 장애물도 점점 늘어난다. 학원을 지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아키와 그런 지아키를 이해하지 못하는 고로. 두 사람은 번번이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5.나의 아름다운 이웃/박완서/작가정신/2019
-책소개
<나의 아름다운 이웃>은 고 박완서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짧은 소설집이자, 1970년대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담아내고 평범한 삶 속에 숨이 있는 기막힌 인생의 낌새를 포착한 작품이다. 우리에게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사랑과 결혼의 잣대란 도대체 무엇이며, 진실이란 우리에게 얼마만 한 기쁨이고 슬픔인지를 작가 특유의 신랄하고도 친근한 문체로 보여준다.

6.겨울보다 소설 2018/박민정 외 3명/문학과지성사/2019
-책소개
<소설 보다: 겨울 2018>에는 ‘이 계절의 소설’ 겨울 선정작인 박민정의 <나의 사촌 리사>, 백수린의 <시간의 궤적>, 서이제의 <미신>, 정용준의 <사라지는 것들>까지 총 4편의 단편소설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김신식, 김형중, 우찬제, 이광호, 이수형, 조연정)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7.북한 여행 회화/김준연/온다프레스/2019
-책소개
<북한 여행 회화>는 여행작가 김준연이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터 채유담이 그림을 그린 북한어 안내서이자 ‘상상의 여행기’로서, 미지의 공간 ‘북한’을 여행하기 전에 우리가 갖춰야 할 에티켓을 소개해준다. 세계 40여개국, 그중에서도 러시아·쿠바·라오스 등 사회주의권 나라들을 두루 다녀본 작가 김준연이 자신의 경험과 함께, 이미 북한을 다녀온 외국 여행가들의 글과 사진 등을 토대로 추리하고 추정한 현지의 모습을 담았다. 재치있는 일러스트(채유담 작가)는 우리가 자칫 빠지기 쉬운 북한에 대한 편견을 ‘즐거운 상상’으로 바로잡아준다. 북한이탈주민이면서 지금은 탈북민들의 남한 정착 교육을 돕고 있는 허서진 씨가 회화 감수를 맡아주었다.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었다. 대개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미국, 중국 등이 벌이는 각축전을 설명해주는 정치개론서다. 이 책들은 북한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가깝게 들여다본다는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북한 여행 회화>는 단순히 북한어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사회주의 국가들 전반의 문화를 비교하면서 북한의 현실을 떠올려보는 방식을 통해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다채롭고 생생한 정보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다.

8.검은 개가 온다/송시우/시공사/2018
-책소개
<검은 개가 온다>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의지의 문제가 아닌, 심신의 고통과 사회적 기능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검은 개’로 은유되는 우울증은 이미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문제가 된 지 오래이며, 현대 한국인의 우울과 불안은 사회 곳곳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작가는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 우울증을 약물로 치료하는 것에 대한 상반된 입장, 그로 인해 야기되는 혼란 등 정신질환 문제를 두 건의 살인 사건을 통해 다각도로 풀어낸다. 또한 타자로 분류되는 우울증 환자가 나와 결코 다른 존재가 아님을 역설한다. 철저한 감수를 거친 사실적인 설정은 독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 주변인, 혹은 가족의 가면 뒤에 숨겨진 진짜 얼굴에 관심을 갖게 할 것이다.

9.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조지월드/모던아카이브/2019
-책소개
노벨상 수상자이자 <타임> 선정 미국 10대 교수로 표지를 장식했던 조지 월드 하버드대 교수의 명강연과 대담이 한 권의 책으로 되살아났다. 1970년 캐나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던 강연에서 지구의 탄생부터 생명·인간·죽음의 기원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것의 의미를 특유의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설명한다.

10.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오지은/이봄/2018
-책소개
이번 오지은의 유럽 기차 여행은, ‘그냥 잘 쉬고, 그냥 신기해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즐겁고 싶은’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그래서 론리 플래닛의 앤서니 헤이우드가 꼽은 ‘유럽 최고의 기차 풍경 베스트 10’ 중에서 선택한 4개의 노선을 포함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의 겨울 알프스를 보고 이탈리아의 초봄을 느낄 수 있는 기차 여행을 계획한다. 오지은은 전작 <홋카이도 보통열차>에서 ‘달라지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로 기차 여행을 떠났었다. 하지만 이번 기차 여행은 ‘그냥 즐겁고 싶었다’는 말로 시작한다. 그래서 이번 에세이는 전작보다 더욱 담백해졌다. 소설가 정세랑의 표현대로 “오래된 기차 의자의 감촉과 크루아상의 바삭거림, 객실 안과 밖의 기분 좋은 온도차, 햇빛과 눈, 마주쳤던 사람들의 눈빛”에 대한 묘사는 여전하지만, 담담해졌다. 하지만 이 담백함이 전하는 슬픔은 깊어졌다.

11.내가 있는 곳/줌파 라히리/마음산책/2019
-책소개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에서는 내면의 빈 공간을 채워주고 자아를 실현해줄 새로운 표현 수단으로서 이탈리아어를 선택하고 배우는 과정을 그녀의 삶과 연결해 진솔하게 드러냈으며, <책이 입은 옷> 또한 책 표지에 대한 유니크하고도 클래시컬한 사색으로 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불안한 정체성과 이동하는 존재의 기억을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선보인다. 경계를 넘어 자신만의 언어를 발굴하고 그를 통해 전혀 다른 세계를 오롯이 개척해가는 그녀의 단단한 발걸음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쁨이 크다.

12.행복을 부탄해/조은정/답/2018
-책소개
부탄에 간다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많은 수가 이런 엉뚱한 반응을 보인다. 그만큼 우리에게 낯선 나라 부탄. 히말라야의 산자락에서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나라로 경쟁과 대립보다는 상생과 조화를 추구하고, 세상 만물은 인연으로 엮여 있다는 불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나라다. <행복을 부탄해>의 여행자 넷이 부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이자 여행의 키워드는 행복이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과연 지금 나는 행복한가? 그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없었다. 서른 즈음에는 막연히 멋진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아직도 철없는 어린애일 뿐이고,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다. 네 사람은 여행 전부터 여행 후까지, 행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전히 답은 알 수 없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버겁지만, 세상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행복을 부탄해>은 여행의 길에서 보고 깨달은 것들을 이야기한다. 숨은 보석 같은 부탄의 특별한 매력 또한 한껏 느낄 수 있다.

13.죽은 자로 하여금/편혜영/현대문학/2018
-책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선, 편혜영의 <죽은 자로 하여금>이 출간되었다. 2017년 7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에 200여 매를 더해 장편소설로 재탄생한 이번 소설은 2년 만에 발표되는 편혜영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14.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B.피터슨/메이븐/2018
-책소개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가 밝혀낸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치워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같은 인생의 진리를 심리학, 생물학, 신화, 철학, 종교 등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젊은이들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피터슨 현상’을 일으키며 2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그는 하버드 대 교수 시절부터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여러 학문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박식함과 부드럽지만 거침없는 카리스마는 청중들로 하여금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하버드에서는 최고의 교수에게 수여하는 ‘레빈슨 교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토론토 대에서는 학생들에게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그가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삶의 진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는 ‘사회의 어른들은 젊은이들에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현실적이고 유용한 지혜를 가르치는 데 실패했다. 피터슨은 그 차이를 메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15.홍차와 장미의 나날/모리 마리/다산책방/2018
-책소개
<홍차와 장미의 나날>은 스승 같은 사람이 성의로 건넨 음식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비난하는 괴짜 미식가의 탐식일지인 동시에, 때로는 곤란하고 때로는 유쾌한 다채로우면서도 평범한 일상을 담은 에세이다. 거기서 우리는 모리 마리의 행복의 비법을 발견할 수 있는데, 아무리 곤란하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맛있는 것 앞에서는 누구나 솔직해지고 행복을 되찾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삼시세끼 먹고 싶은 걸 생각하고 그걸 먹는다는 건, 다시 말해 누구나 하루 세 번만큼은 자신만의 행복의 순간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삶을 결코 진흙탕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때로는 뻔뻔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한 모리 마리의 식사 철학, 그리고 행복론은 삶에 서툰 어른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16.나만 바라봐/오카다 다카시/동양북스/2018
-책소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정신과 의사, 오카다 다카시. 그의 초기작인 이 책은 전문성과 대중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의 풍부한 사례 제시라는 그의 장기가 잘 드러나 있다. 헤르만 헤세, 랭보, 다자이 오사무, 제임스 딘, 버지니아 울프 등 자살이나 자해를 시도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 경계성 인간의 에피소드가 대거 등장한다. 그런데 사실 이들이 고민했던 냉소와 허무, 존재에 대한 의문은 모든 인간이 보편적으로 고민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인간은 타인의 관심 없이는 살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계성 인간이 안고 있는 문제점의 많은 부분은 모든 현대인의 고민 사항이다. 특정한 인간 유형에 대한 분석서임에도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꾸준히 심리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책의 힘은 바로 이 점에서 나온다.

17.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허수경/난다/2018
-책소개
2018년 8월 허수경 시인의 산문집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는 2003년 2월에 나온 <길모퉁이의 중국식당>의 개정판이기도 하다. 제목을 바꾸고 글의 넣음새와 책의 만듦새를 달리하여 15년 만에 다시 출간하였다.
이 책은 시인이 쓴 총 139개의 짧은 산문과 9통의 긴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자연과 우리 음식과 우리 사람과 우리 시를 그토록 뼈저리게 사랑했던 시인이 이 땅을 떠나 우리 자연이 아닌 우리 음식이 아닌 우리 사람이 아닌 우리 시가 아닌 막막한 독일땅에 혼자 던져지게 되면서 제 안에 고이게 된 이야기들을 특유의 시와 같은 사유로 풀어놓고 있다. 얼마나 배고플까 얼마나 외로울까 얼마나 서러울까 하는 모든 상황을 건너서서 섬찟섬찟 놀라게 되는 문장들을 마주할 때가 대부분인데, 그때마다 내가 놀라게 된 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시인이 쥐고 있는 손수건이 '죽음'이었구나 하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였다.

18.나의 다정한 마야/멀린 페르손/검은숲/2018
-책소개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소설 <나의 다정한 마야(원제: Storst av allt, 가장 위대한)>는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북유럽 스릴러 소설과 궤를 달리한다. <오베라는 남자>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한 프레드릭 배크만이 “여러 면에서 북유럽 스릴러의 혁신”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은 작품으로 사이코패스, 시리얼킬러 등 다룰 수 있는 모든 범죄가 소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장르문학계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직 변호사로 유럽연합(EU)에 근무 중인 작가는 변호인이 아닌 피고인의 시각에서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는 한편, 다문화, 부의 편중 등 현대 사회의 문제를 청소년과 성인의 경계에 선 아이들의 눈을 통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19.마카로니 프로젝트/김솔/문학동네/2018
-책소개
201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내기의 목적>이 당선되어 등단한 김솔의 신작 장편소설 <마카로니 프로젝트>가 출간되었다. 김솔은 등단작부터 “발상도 좋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도 좋다”라는 평을 들으며, 특유의 상상력과 입담으로 새로운 이야기꾼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그리고 등단 후 6년 동안 기발하고 밀도 높은 두 권의 소설집과 두 권의 장편소설을 쉬지 않고 펴내며, 한국문학의 ‘상상 아카이브’임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그의 세번째 장편소설 <마카로니 프로젝트>는 자본주의의 세계에서 회사란 무엇인지, 이 세계에서 온전하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길이 무엇인지를 윤리가 아닌 생존의 영역에서 날카롭게 묻는 소설이다. 숨가쁘게 달려온 김솔 소설 ‘시즌 1’의 하이라이트가 될 작품이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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