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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0년 8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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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0-08-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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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8월 (8월 25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 개복치의비밀/사와이에쓰로/이김/2019
-책소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비밀이 많은 물고기 개복치. 생김새는 왜 그럴까? 정말 툭하면 죽을까? 3억 개의 알을 낳지만 살아남는 건 고작 두 마리라니... 이 전설들의 진실은? 옛 문헌 탐구에서부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태 조사, 요리, 서브컬처까지! 개복치를 향한 사랑으로 개복치의 비밀을 낱낱이 풀어헤치는 데 도전한 젊은 연구자가 기쁨과 슬픔이 농축된 연구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2. 기타부기셔플/이진/광화문글방/2019
-책소개
제5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이진 작가의 장편소설로, 전쟁고아 출신 청년인 김현이 1960년대 미8군 연예계의 밑바닥 생활에서부터 시작해 기타리스트로 자리잡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소설이다.

주인공은 부유한 실업가의 외아들로 태어나 저택에서 바이올린 과외를 받으며 팝송과 재즈 속에 자랐지만 전쟁으로 고아가 돼 공장에서 막일로 생계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어릴 적 친구의 도움으로 용산 미8군 기지 라이브클럽에서 악기와 물품을 나르는 헬퍼(Helper)로 취직한다. 어느 날 공연을 펑크 낸 기타리스트의 대타로 무대에 섰다가 숨겨진 끼와 배짱을 인정받아 4인조 밴드 '와일드 캐츠'의 정식 멤버가 되는 기회를 잡는데…….

수림문학상 심사위원단은 "무엇보다 서사의 힘이 강력하다. '딴따라'라고 천대받으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못하는 청년들이 뭉치고 사랑하고 싸우고 헤어지는 과정을 능숙한 솜씨로 그린다"고 평가했다.

3. 내사랑모드/랜스울러버/남해의봄날/2018
-책소개
어떤 아픔의 순간에도 행복을 놓지 않고
삶의 아름다운 순간을 그림으로 남긴 모드 루이스의
감동 실화가 70여 점의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영화 [내 사랑]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드 루이스는 평생을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러나 모드의 그림은 캐나다는 물론,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감동적인 삶은 영화와 연극 등으로 제작되었다. 타고난 신체 기형, 가난하고 고립된 생이지만, 모드는 삶의 어떤 순간에도 행복을 놓지 않았다. 에버릿과 결혼 후 한 칸짜리 작은 오두막집의 창가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초라한 오두막집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 채워 넣어 지역의 명물로 만들었고, 언제나 슬픔보다는 기쁨을, 걱정 대신 추억을,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해 굳건히 나아갔다. 당시 5달러짜리 그림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국제행사 초대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일화는 모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 삶의 단편을 보여주는 일화로 유명하다. 이 책은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 받는 국민 화가 모드 루이스의 생애를 기록한 최초의 책으로, 편안하고 천진한 모드의 그림은 그림자 없이 밝고 찬란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통해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위안과 감동, 격려를 전한다.

4. 딸에게들려주는한국사인물전1/김형민/푸른역사/2019
-책소개
사십대 아빠가 십대 딸과 떠나는 역사 여행
우리 역사를 일군 ‘작은 거인’들을 찾아서

1990년대 초 PC통신 〈하이텔〉에서 온라인 글쓰기를 시작해 ‘산하’라는 닉네임으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사 이야기꾼 김형민(SBS CNBC PD)은 2015년 초부터 주간지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만 4년 넘게 연재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중 열독률이 높은 82꼭지(1권 39꼭지, 2권 43꼭지)를 새롭게 손본 책이다.

딸에게 담담하게 들려주는 형식의 저자 이야기는 거창하지 않다. 사마천이 《사기》 열전에 큰손들을 다룬 〈貨殖(화식)열전〉, 법을 잘 지키고 청빈한 관리를 가리키는 순리循吏와 포학한 관리를 일컫는 혹리酷吏의 열전을 마련했듯이 대부분 이름 없는 인물들 이야기이다. 하지만 2권 10부 ‘잊혀진 영웅들’이나 13부 ‘문익환 목사라 부른 사람들’을 읽다보면 안타까움에 한숨이 나올 것이고, 1권의 ‘부채에 이름 남기고 산화한 광성진 병사들’을 보면 눈물겹고 2권 14부 ‘전두환이 죽인 사람들’을 이야기에는 절로 주먹이 쥐어질 것이다.

역사는 흐른다. 보통사람은 작은 여울은커녕 거품 하나 만들지 못할 터다. 하지만 눈을 뜨고 지켜봐야 한다. 그래야 강 밑바닥을 구르는 돌멩이라도 그 어디에선가 쌓이고 모여 흐름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앞길을 알기 위해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저자가 과거의 편린과 오늘을 엮어 꾸려낸 이야기를 눈여겨봐야 할 까닭이다.

5. 뜻밖의계절/임하운/시공사/2019
-책소개
“내 이름 알아?”
지금까지 없던 솔직한 언어와 새로운 시선
25세 작가의 주목할 만한 첫 소설

기존 문단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가능성의 한국 소설 한 편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문학을 전공한 적도, 글쓰기 수업을 받아본 적도 없는 94년생 젊은 작가가 자신의 언어로 써내려간 주목할 만한 데뷔작이다. 현재 공항 특수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는 스무 살 무렵부터 혼자 소설을 쓰기 시작해, 그 첫 작품으로 관계에서 상처받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뜻밖의 계절』을 선보였다. ‘섬’으로 비유되는 인간의 고독과 그럼에도 서로를 향해 손 내밀 수밖에 없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젊은 작가 특유의 신선한 시각으로 그렸다. 섣부른 희망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뜻밖의 위로를 전하는 새로운 감성의 젊은 소설이다.

6. 리케/마이크비킹/흐름출판/2019
-책소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휘게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저자
마이크 비킹이 건네는 6가지 행복의 열쇠!
20개국 출간, 일상의 행복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2016년 출간 이래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휘게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휘게 라이프』의 저자 코펜하겐 행복연구소 소장 마이크 비킹이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찾은 행복의 조각들. 그의 전작 『휘게 라이프』에서는 일상의 소박한 삶의 방식인 휘게HYGGE를 제시했다면, 20개국에 출간된 신작 『리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에서는 휘게를 아우르는 행복 리케LYKKE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일상의 행복을 지속 가능한 행복으로 유지할 수 있는 행복의 본질적인 6가지 요소에 대해 탐구한다. 공동체 의식, 돈, 건강, 자유, 신뢰, 친절이 바로 그것이다. 이 6가지 요소를 어떻게 다뤄야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전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과 통계 자료들을 친절하게 정리한다. OECD 국가 중 워라밸 순위, 유사시 친구에게 도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응답한 비율, 낯선 사람을 도우려는 비율 등은 전 세계와 겨루어 한국 사회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다.

행복은 주관적이다. 하지만 측정할 수 있다. 우울증과 스트레스도 어디까지나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지만 측정되고 있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마이크 비킹은 행복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보다 나은 삶에 필요한 요소를 파헤치기 위해 행복을 정서적 영역과 인지적 영역으로 분류한다. 정서적 행복은 일상에서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으로 ‘휘게’와 맞닿아 있다. 인지적 행복은 인생을 되돌아보며 전반적으로 잘 살고 있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이 책에서는 휘게를 넘어 보다 넓은 의미의 총체적 행복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그동안 수행해온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상적인 행복에 대한 개념을 보다 명확하고 실질적으로 제시하고, 우리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끈다. 방대한 데이터를 압축한 예쁜 일러스트와 사진들, 감각적인 문체는 이 책의 깊은 통찰과 탄탄한 근거들을 부담없이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보다 현실감 가득하고 실천적 단어로 바꾸는 힘이 이 책 안에 있다.

7. 밤의양들1/이정명/은행나무/2019
-책소개
집필 기간 12년,
역사 철학 종교를 종횡하는 지적 미스터리!
이정명 신작 장편소설 『밤의 양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별을 스치는 바람』 등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들로 한국형 팩션의 새 지평을 연 이정명 신작 장편소설 『밤의 양들』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예수의 십자가형이 처해지는 유월절 일주일 동안 일어난 네 번의 연쇄살인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A.D. 33년.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 7일 동안 예루살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 소설은 이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해 당시 온갖 세력의 대립과 각축장이었던 예루살렘에서의 음모와 배신, 욕망이 폭풍처럼 뒤섞이는 인류 역사를 바꾼 마지막 일주일의 비밀이 추리와 상상을 통해 밝혀진다. 12년 동안 수차례의 개작, 수십 번의 수정 작업을 통해 세상에 나온 이정명의 『밤의 양들』은 그동안 독자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온 이정명만의 치밀한 복선, 예상을 뒤엎는 반전, 역사 철학 종교에 관한 해박한 지식, 생생한 시대상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고난주간에 일어난 연쇄살인이라는 파격을 넘어 당혹을, 더불어 성경과 추리소설과의 만남이란 형식 또한 파격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예루살렘이라는 성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그 당시 예수와 그의 진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재조명된다.

8. 밤의양들2/이정명/은행나무/2019
-책소개
집필 기간 12년,
역사 철학 종교를 종횡하는 지적 미스터리!
이정명 신작 장편소설 『밤의 양들』

 『뿌리 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별을 스치는 바람』 등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상상력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들로 한국형 팩션의 새 지평을 연 이정명 신작 장편소설 『밤의 양들』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예수의 십자가형이 처해지는 유월절 일주일 동안 일어난 네 번의 연쇄살인의 비밀을 다루고 있다.

A.D. 33년.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 7일 동안 예루살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이 소설은 이 하나의 질문에서 출발해 당시 온갖 세력의 대립과 각축장이었던 예루살렘에서의 음모와 배신, 욕망이 폭풍처럼 뒤섞이는 인류 역사를 바꾼 마지막 일주일의 비밀이 추리와 상상을 통해 밝혀진다. 12년 동안 수차례의 개작, 수십 번의 수정 작업을 통해 세상에 나온 이정명의 『밤의 양들』은 그동안 독자들이 기대하고 기다려온 이정명만의 치밀한 복선, 예상을 뒤엎는 반전, 역사 철학 종교에 관한 해박한 지식, 생생한 시대상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고난주간에 일어난 연쇄살인이라는 파격을 넘어 당혹을, 더불어 성경과 추리소설과의 만남이란 형식 또한 파격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예루살렘이라는 성지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그 당시 예수와 그의 진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재조명된다.

9. 시절일기/김연수/레제/2019
-책소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내게 혹은 이 세계에 일어났을 때,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뭔가를 끄적이는 일이었다. (……) 그 문장들이 대답이 될 수 있을까?

『시절일기_우리가 함께 지나온 밤』은 김연수가 지난 십 년간 보고 듣고 읽고 써내려간 한 개인의 일기이자 작가로서의 기록이다. 그 시간 안에서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속의 평범한 개인이자 가장이었고, 어쩌면 가장 치열하게 한 시대를 고민했을 사십대의 어른이었고, 지금-여기를 늘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기록해야 하는 작가였다. 그는 끊임없이, 쓰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멈칫거리고 그리고 다시 쓰는 사람이다. 시를 발표하고 장편소설을 펴내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새 이십오 년, 그는 여전히 글쓰기라는 업業에 대해 묻고 또 묻는다. 그 질문하는 일이 그에게는 곧 ‘쓰기’인 셈이다.

10. 우리이만헤어져요/최유나/알에이치코리아/2019
-책소개
(…) 너무 갑작스러운 데다 처음 당하는 일이다 보니, ‘누가 시비를 걸면 절대 차에서 내려선 안 된다’ ‘시동을 끄면 블랙박스가 꺼지니까 시동을 꺼선 안 된다’ 등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바로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려 “무슨 일이세요” 하고 물었다. 그 순간, 곧 나를 때릴 듯한 허공 주먹질과, 폭언이 시작됐다.
나는 나 자신의 태도에 매우 경악했다. 합리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 상황에서 변호사를 업으로 하는 나는 그저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라는 말만 내뱉고 있었다. 두 손은 고장이라도 난 듯 자동으로 그 사람을 향해 빌고 있었고, 너무 무서워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언어를 전공하고 법을 공부한 내가, 언어와 법이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을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 p.65~66

소송 전 상담을 모두 마치고, 당사자의 분노와 고통을 가득 담아 키보드가 부서지듯 소장을 작성하고 있다. 갑자기 문자가 온다.
“변호사님 이혼 안 하게 됐어요. 죄송해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이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묘하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화해에 대해 사과를 받는 입장이라니. 키보드에서 손을 떼며 말씀드린다.
“죄송하실 것 없어요. 아니 죄송하시면 안 되죠. 꼭 행복하세요.”
--- p.185

그래도 이 일을 하면서 나중에 내 아이가 크면 한 가지 해주고 싶은 말은 생겼다. 바로, “잘 싸우는 사람과 결혼하라”는 것. 안 싸우는 사람은 무조건 참기만 하는 사람이라 오히려 좋지 않다. 싸울 때 상대방에게 현명하게 주장을 전달하고 서로 원하는 것을 잘 조율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은 뭐든 잘 해낼 사람이다.
소송을 하면서도, 자기 진심은 숨기고 괜한 기 싸움으로 논점을 흐리면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을 많이 만난다.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 날 것 같더라도 그걸 나쁜 방식으로 표출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결혼 생활에서나 사회생활에서 얼마나 필요한지 자주 느낀다. 잘 싸우는 것, 정말 중요하다.
--- p.116~117

60~70대 의뢰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우리가 이전 세대에 참 큰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정작 자기 삶은 제대로 돌볼 시간조차 없었던 부모님 세대들을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프다. 어디 그뿐인가. 가부장적인 유교 문화로 경제 활동이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희생을 당연히 강요받고 지내온 어머니들과 가장 역할을 하느라 손발이 다 닳도록 뛰어다녀야 했던 아버지들. 그분들에게 진 빚을 우리는 언제쯤이면 다 갚을 수 있을까.
--- p.175

엄마와 딸이 함께 찾아와 이혼 상담을 받을 때면 내 앞에서 치열하게 다투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신기하게도, 싸움의 내용은 거의 같다. 어머니는 딸이 양육권을 아이들 아빠에게 보내고 자주 면접 교섭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딸은 재산 분할은 다 포기하더라도 양육권은 절대 포기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엄마는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데 왜 내 편을 안 들어? 변호사님, 저희 엄마 좀 설득해주세요.”
“아이들을 맡겨야 새 출발이 쉽지. 왜 사서 고생을 하려고 하니. 변호사님 얘 좀 설득해주세요.”
엄마이기도 하고 자식이기도 하니, 이 마음이 둘 다 이해가 되어 곤란할 때가 많다. 결국은 다 내 자식이 0순위라서, 내 새끼밖에 안 보여서 그런 것 아닐까.
--- p.247

사람은 후회의 동물이다. 후회는 작은 불씨에서 미화된 추억을 촉매 삼아 자책이란 큰 불로 번진다. 그때 왜 그랬을까. 내 잘못일지도 몰라. 내가 잘못했지. 되돌릴 수 없을까? 난 왜 이럴까. 이혼하기 전에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 p.290

“변호사님, 저 새로운 사람 생겼는데 너무 잘해줘요. 제 얘기 이렇게 잘 들어주는 사람 처음이에요.”
“저 이번에 작은 가게 차렸어요. 사업이 아주 적성이네요. 라면 가게인데, 놀러오세요. 혼밥 하는 사람들 위한 가게예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분들이 지었던 표정을 기억하기에 그 미소가 더 감사하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 선택하고, 자기 선택에 책임지는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 삶을 헤쳐 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내 의뢰인분들이, 내게는 가장 큰 스승이다.

--- p.295~296

11. 직지1/김진명/썜앤파커스/2019
-책소개
인류 천년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김진명 신작
“과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는가?”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전2권)로 돌아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신작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12. 직지2/김진명/썜앤파커스/2019
-책소개
인류 천년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김진명 신작
“과연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는가?”

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전2권)로 돌아왔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미중전쟁』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신작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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