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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0년 2월 신간도서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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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596회 작성일 20-0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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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0년 2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2월 (2월 21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호텔 창문/편혜영/은행나무/2019
-책소개
2019년을 결산하는 최고의 단편!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편혜영 <호텔 창문>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섬세하고 치밀한 성찰!

2019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편혜영 <호텔 창문> 출간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단의 격찬을 받은 작가 편혜영의 <호텔 창문>을 표제작으로 한 2019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젊은 평론가들의 예심을 통해 스무 편의 중·단편소설들이 본심에 올랐고, 소설가 오정희, 전상국과 문학평론가 김동식 세 명의 본심 심사위원의 치열한 논의 끝에 2019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으로 편혜영의 소설 <호텔 창문>이 선정되었다. 그밖에 6명의 여성작가(김금희 김사과 김혜진 이주란 조남주 최은미)의 작품들로 꾸려진 6편의 수상후보작들을 통해 현재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흐름을 문학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2.맨해튼의 반딧불이/손보미/마음산책/2019
-책소개
<맨해튼의 반딧불이>는 손보미 작가의 신작 짧은 소설집이다. 잃어버린 7시를 찾아주는 탐정부터 고양이 도둑, 불행 수집가까지. 20편의 짧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분명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깊이 공감하게 된다. 원치 않은 결말을 마주하고, 그럼에도 그 삶이 절대로 나쁘기만 했던 건 아니라고 말하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궁금해 하면서도 소중했던 한 계절의 기억을 붙잡으려 애쓰는 이들. 모두 불완전한 우리의 모습과 어딘가 닮아 있다.

특히 이번 짧은 소설은 하드커버 버전과 함께 ‘경쾌한 에디션’이 동시 출간된다. 흑백 무선으로 제작된 경쾌한 에디션은 가볍고 상쾌한 편집본으로 양장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하나의 책을 두 가지 물성으로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3.단순한 진심/조해진/민음사/2019
-책소개
우연한 생명을 삶의 곁으로 끌어당긴 사람들
이름을 부르며 시작되는 돌봄의 마음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조해진 신작 장편소설

이번 신작에서 역시 특유의 감수성으로 해외입양 문제와 기지촌 여성의 존재를 틔워 올린다. 유실물처럼 쓸쓸한 이들이 지닌 가장 밑바닥의 감정을 파고드는 동시에 그들을 홀로 두지 않는다. 한 걸음 더 타인의 쪽으로, 그리고 한 뼘 더 깊이 타인과 연루되는 인물들을 그린다. 서로가 서로에게 점등의 순간, 구원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빛의 소설’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한 작가는 <단순한 진심>을 통해 삶에 등장한 우연한 타인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이름을 부르고 껴안으려는 ‘곁의 소설’을 선보인다.

4.애프터 쉬즈 곤/카밀라 그레베/크로스로드/2019
-책소개
바람 씨를 뿌린 자, 태풍을 거두리라!

스웨덴의 작은 마을 오름베리의 눈 덮인 숲에서 한 여성이 구조된다. 만신창이 상태로 발견된 여성은 놀랍게도 프로파일러 한네 라겔린드였다. 한네는 연인이자 동료 수사관인 페테르와 함께 한 소녀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네는 사라진 페테르의 행방도, 자신에게 일어난 일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사실 한네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 수사가 미궁에 빠진 그때 얼굴이 처참하게 뭉개진 여성의 사체가 또다시 발견된다. 수사팀은 두 사람이 수사 과정에서 끔찍한 사건에 휘말렸고, 실종된 페테르 또한 위험에 처해있음을 확신한다. 한네와 페테르에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모든 진실은 그녀의 사라져 가는 기억 속에 있다!

5.그 사랑 놓치지 마라/이해인/마음산책/2019
-책소개
“내 앞의 촛불 같은 그 사랑, 그 사람을 놓치지 말자”
이해인 수녀의 신작 시 산문 44편

시인으로서 40년, 수도자로서 50년의 길을 걸어온 이해인 수녀는 지금도 부산 광안리 성 베네딕도 수녀원의 ‘해인글방’에 도착하는 편지들에 일일이 손으로 답장을 한다. 마음산책 신간 <그 사랑 놓치지 마라>는 이해인 수녀가 독자들을 향해 띄우는 사랑의 시 편지다.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기다리는 행복> 이후에 썼던 마흔네 편의 ‘러브레터’가 담겼다.

삶의 희망과 사랑의 기쁨, 작은 위로를 건네는 그의 새 편지에서 유독 눈에 띄는 건 ‘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메시지다. 암 수술 이후 오랜 투병 생활을 이겨낸 이해인 수녀는 먼저 떠나간 이들을 추억하며 삶의 유한함을 되새긴다. 그리고 저 멀리 반짝이는 빛을 좇기보다 ‘바로 앞의 내 마음, 바로 앞의 그 사람’부터 붙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6.겨울방학/최진영/민음사/2019
-책소개
장편소설 <해가 지는 곳으로>를 통해 순도 높은 사랑을 선보이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가 최진영의 신작 소설집 <겨울방학>이 출간되었다. <겨울방학>은 <팽이> 이후 6년 만에 묶는 그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6년의 시간을 통과하며 최진영은 그가 언젠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처럼(“이제 막, 1초가 지났어.”) 신중하게 눈을 한 번 깜빡인 것 같다. 폭력과 고통의 세계를 거침없이 펼쳐 보였던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자세와 눈빛으로 우리의 아홉 살을, 열두 살을, 그리고 현재를 바라본다. 세계의 불행과 가혹함보다 그 시간을 통과해야만 하는 이들의 말 한마디와 걸음걸이, 쪼개어 자는 잠을 관찰한다. 사랑하면서 미워하고, 착하면서 나쁜 마음의 모양들을 소중히 보관한다. 소설집 <겨울방학>을 읽는 일은 바닥에 주저앉아 모래와 먼지를 헤치고 보물을 찾는 일과 닮았다. 날이 어두워지고 손이 더러워지더라도, 뒤섞이고 탁한 바닥에서도 우리는 결국 작게 빛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7.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윤성희외6명/문학동네/2019
-책소개
한국문학의 올스타 스테이지
새로움보다 새로운, 동시대 문학의 일곱 개의 별
<2019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2019년부터 김승옥문학상을 문학동네에서 주관한다. 등단 10년 이상의 작가들이 1년간 발표한 단편소설 가운데 작가 정보를 지운 블라인드 심사로 가장 뛰어난 7편을 뽑고 그중 대상작 1편과 우수상 6편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봄에는 푸르고 에너지 넘치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으로, 가을에는 원숙하고도 단단히 여문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문학동네는 한국문학의 외연을 넓혀가는 동시에 그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더 자주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올해 김승옥문학상 수상 작가는 윤성희, 권여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다. 수상자 모두 독자적인 소설세계의 일가를 이룬 한국문학의 기둥이자 중심에 선 작가들이다. 이 빛나는 리스트에서 “모든 작가들이 자신만큼 잘해냈지만 윤성희는 윤성희보다 더 잘해냈”(신형철)기에 윤성희 작가에게 대상이 주어졌고, 편혜영, 조해진, 황정은, 최은미, 김금희 작가는 젊은작가상 수상자에서 김승옥문학상으로 이름을 옮겨놓으며 몸소 한국문학의 미래가 되었음을 증명하였다. 김승옥문학상의 새로운 시작에 값하는 일곱 작가의 일곱 작품. 새로움보다 새로운, 한국문학의 깊이와 이채로움을 만나고 또 만끽할 시간이다.

8.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창비/2019
-책소개
기쁨도 슬픔도 반짝반짝, 이토록 산뜻한 이야기의 등장
우리 문학이 기다려온 대형 신인! 모두가 기억하게 될 이름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류진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이 출간되었다. 장류진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창작과비평’ 웹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입소문이 급격히 퍼지면서 해당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접속자가 많았고 누적 조회수가 40만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후로도 발표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재미와 개성을 선사하며 숨가쁘게 이어진 작가의 행보는 등단한 지 꼭 1년 만에 소설집을 출간하는 보기 드문 결실로 이어지게 되었다.

소설가 정이현은 이 책을 두고 “오늘의 한국사회를 설명해줄 타임캡슐을 만든다면 넣지 않을 수 없는 책”(추천사)이라 평했다. 여기 실린 8편의 소설은 주로 이삼십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자의 애환이 담긴 직장생활의 디테일이 대단히 실감나게 그려졌음은 표제작에 대한 ‘현직’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거니와 작가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일상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아픔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반짝이는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눈물짓되 침잠하지 않고, 힘에 부치지만 자기 나름의 지혜로 잘 버텨나가며, 어떻게든 삶의 기쁜 장면을 만들어낼 줄 아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재미, 개성, 시의성 등 여러 면에서 단연 발군의 면모를 갖춘 이 놀라운 신예의 작품은 이제 곧 새로운 십년을 맞이하는 우리 소설이 필히 주목해야 할 중요한 지점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9.사랑에 빠지기/하비에르 마리아스/문학과지성사/2019
-책소개
“사랑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구별될 필요가 있어요.
두 개는 혼동되어 사용되지만, 동일한 것이 아니에요……”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스페인 최고의 작가문학계의 철학자 하비에르 마리아스그가 말하는 ‘사랑에 빠지기’에 대한 진실 혹은 착각

깊은 성찰과 시적인 문체로 존재론적 불안을 예리하게 그려내며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스페인 현대문학의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Javier Marias(1951~ ). 그의 장편소설 <사랑에 빠지기Los enamoramientos>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편집자 마리아는 아침마다 같은 카페에서 식사하는 한 부부를 보고, 완벽해 보이는 부부가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며 건조한 삶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 중 남편이 갑자기 살해당하고, 마리아는 위로하러 부부의 집을 찾았다가 살해당한 남자의 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남자의 살인 사건에 상상하지 못한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고,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파이스El Pais>는 이 소설을 2011년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했다. 2012년 이탈리아의 ‘주세페 토마시 데 람페두사’ 국제문학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미국에서 출간된 최고의 소설에 수여하는 미국 도서비평가상의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다. 또한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3년 최고의 소설 100편에 선정되었다. 이 소설로 마리아스는 가장 ‘까다로운 입맛’의 독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만족시키는 작가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10.문장의 일/스탠리 피시/윌북/2019
-책소개
독자이자 작가인 우리들의 문장을 위하여

우리는 매일 문장을 읽고 쓴다. 보고서, 기획안, 소설, 기사부터 SNS 게시물, 메일, 개인 톡까지. 어떻게 하면 한 문장이라도 나답게 잘 쓸 수 있을까?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비평가이자 법대 교수 스탠리 피시는 ‘문장은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문장은 생각을 담은 최소 단위이며 가장 핵심 단위이므로, ‘문장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하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충격을 받은 그는 ‘문장 읽는 법’부터 ‘문장 쓰는 법’까지 문장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 책이 그 땀의 결과물이다. 『문장의 일』은 2011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스탠리 피시의 방법론은 간단명료하다. 뛰어난 문장을 많이 읽고, 왜 뛰어난지 알아내고, 그런 문장을 쓰기 위한 모방 훈련을 지속하라는 것.

밝은 눈을 지닌 문장 관찰자이자 문장 감식가인 그는 제인 오스틴, 피츠제럴드, 존 업다이크, 허먼 멜빌, J.D. 샐린저,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형식미를 갖춘 거장들의 문장을 분석하고, 첫 문장, 마지막 문장, 종속과 병렬 문장, 풍자 문장을 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실용적인 글쓰기 지침서이자 아름다운 문장들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서이며 ‘텍스트 생산자’로서 독자를 위한 독서법 책이다.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고 싶은가? 자기만의 문장을 쓰고 싶은가? 스탠리 피시의 문장 수업에 그 답이 있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ebook)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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