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2018년 5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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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474회 작성일 18-04-25 16:27본문
[안내] 2018년 5월 신간도서 안내 <BR> <BR>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5월 (4월 25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BR> <BR>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A href="http://www.ublib.or.kr/ebook">http://www.ublib.or.kr/ebook</A>)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BR> <BR>1. IMF 키즈의 생애/안은별/코난북스/2017<br>
- 책소개<br>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10대를 보낸 일곱 사람의 생애를 인터뷰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나이와 성별, 성장환경과 직업 등이 “상이한 그들의 경험에 공통 배경으로 삽입할 수 있는 사건으로 1997년 IMF 경제위기에 주목”한다. IMF 이후 변화된 시대상을 배경으로 신도시, 특목고, 대안학교, SNS, 젠더 문제, 사교육 등 이 세대가 공유하는 교집합을 따라가다 보면 80년대 생의 인생사와 삶의 고민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과정에서 얻는 통찰과 깨달음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외환위기 시대가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IMF 키즈’라는 개념을 떠나서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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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의 살인 2/베르나르 미니에/밝은세상/2017<br>
- 책소개<br>
하얀 눈 위에 떨어진 피와 죽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BR>베르나르 미니에는 세관에서 일하다가 50대에 첫 장편 (눈의 살인)을 발표하며 데뷔한 늦깎이 작가이다. 늦은 데뷔였지만 중단편 소설을 습작으로 써오면서 쌓아온 내공이 탄탄해 첫 소설 눈의 살인부터 언론과 독자들로 하여금 널리 주목받으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1년 작인 눈의 살인은 그해 프랑스 최고 권위의 코냑추리소설대상을 수상했고,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자국에서만 40만 부 판매의 성과를 거두었다. <BR>눈의 살인은 베르나르 미니에를 프랑스 판 스티븐 킹으로 불리게 만든 소설로 서서히 숨통을 조여 오는 음산하고 어두우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독특한 개성과 복잡한 내면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드러내는 광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 범죄수사와 정신분석학을 결합한 깊이 있는 인물 분석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읽을거리로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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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리안 모리아티/마시멜로/2018<br>
- 책소개<br>
내 남친을 스토킹하는 전 여친이 몹시도 궁금하다면,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면, 나 살짝 미친 걸까?’ <BR>최면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서른다섯 살의 싱글 엘런은 최면으로 내담자들이 자기 행동을 이해하고 정면으로 대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부인과 사별하고 여덟 살짜리 아들 잭을 키우고 있는 잘생긴 패트릭과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엘런은 패트릭과 헤어진 전 여자 친구 사스키아가 그를 스토킹한다는 사실을 알고 묘한 스릴을 느낀다. 사스키아에게 흥미를 느낀 엘런은 점점 그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엘런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면, 이미 그 여자를 만났다는 것. <BR>“나는 당신을 스토킹하는 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은 건 토킹이라고!”<BR>한편, 사스키아는 몇 년이 지났지만 패트릭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패트릭과 사귀는 동안 사별한 부인 대신 잭의 엄마 역할까지 했던 사스키아는 그들의 삶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따라다닌다. 두 사람이 더는 함께 하지 못한다면, 가능한 자기 자리를 꿰차고 들어간 여자 옆에라도 가까이 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적어도 그들의 이야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사스키아는 그의 현재진행형 여자, 엘런에게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을 시도하는데… <BR>사랑과 집착을 가르는 선은 아주 가늘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두 사람은 어떤 일까지 할 수 있을까?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를 하듯 교차되던 엘런과 사스키아의 삶이 어느 순간 충돌했을 때, 과연 두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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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랩 걸/호프 자런/alma(알마출판사)/2018<br>
- 책소개<br>
출판 기획안이 처음 공개된 2014년부터 미국 현지 10개 이상의 출판사가 경합을 벌여 화제가 되고,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미국의 독자들은 이렇게 고백한다. 처음에는 여성 과학자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뛰어난 글솜씨에 끌려 책을 잡았지만 결국은 한 권의 책 안에 담긴 진솔한 자기 성찰과 이웃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공감하고 또 위로받았다고. 과학자를 꿈꾸던 소녀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닥친 사회의 높은 벽을 온몸으로 겪어내면서도 자연과 과학을 향한 사랑과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꿋꿋하게 연구자의 길을 걸고 한 명의 과학자가 되는 이야기는 한 그루 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듯 조마조마하면서도 매순간 즐겁고 경이롭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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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드 스패로우 2/제이슨 매튜스/오픈하우스/2015<br>
- 책소개<br>
2013년 데뷔작을 출간한 후 2014년 에드거상과 국제 스릴러 작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연달아 거머쥔 신예 작가가 있다. 바로 『레드 스패로우(Red Sparrow)』의 제이슨 매튜스다. 주요 언론사들이 ‘스파이소설계의 새로운 걸작’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그의 데뷔작 『레드 스패로우』는 존 르 카레와 이언 플레밍과 같은 대가들을 이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빈스 플린, 넬슨 드밀 등 동료 작가들도 이 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영화화도 준비 중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헝거 게임」 시리즈의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가 메가폰을 잡고 제니퍼 로렌스가 여주인공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작의 성공에 힘입어 2015년에는 속편을 출간했고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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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쉬왕의 딸/카렌 디온느/북폴리오/2017<br>
- 책소개<br>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마쉬왕의 딸”을 모티브로 한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납치범이자 탈옥범인 아버지를 추격하는 딸 헬레나가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으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써내려간다. '마쉬왕(Marsh king)'이란 '늪을 다스리는 왕'이란 뜻으로, 사냥과 낚시에 능한 헬레나의 아버지를 상징한다. 외딴 늪지대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살아가던 어린 헬레나는 늪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전수해주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14살이던 어머니를 납치하여 감금하고 자신을 낳은 사실을 알고 난 후 어머니와 탈출해 아버지를 교도소에 수감되게 만들었다. 두 딸을 낳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아버지가 교도관을 죽이고 교도소에서 탈출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두 딸이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챈 헬레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늪의 생존법으로 직접 아버지를 사냥하러 나선다. '잔혹한 사이코패스와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여성 피해자'라는 도식을 탈피해 새로운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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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이쓰키 유/소미미디어/2018<br>
- 책소개<br>
자신의 자살을 생중계한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 그녀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리기 위한 추적이 시작된다. <BR>2014년 온라인 게임 [리빙데드·시부야]의 개발자 미즈시나 하루는 빌딩 위에 서서 드론에 공격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본다. 드론을 조작하는 이들은 [리빙데드·시부야] 게임 플레이어들로 그들은 어디까지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실상은 실제 사람이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소란 중 한 대의 드론은 프로그래밍된 대로 빌딩 위에 서 있던 미즈시나 하루를 ‘보스몹’으로 인식하고 총으로 쏴 죽인다. <BR>6년 후, 초유의 자살 사건을 일으킨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인공지능 연애 앱 ‘프리쿠토’를 만들어낸 유명 인공지능 개발자 구도 겐은 미즈시나 하루를 완벽하게 되살리기 위해 그녀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아메’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그녀의 인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의 삶을 추적하면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구도. 그에게 하루에 대해 계속 조사하면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가 도착하는데…!<BR><br>
8.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헨드릭 빌렘 반 룬/생각의 길/2018<br>
- 책소개<br>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색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본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는 인간과 국가, 정치와 종교, 관용과 불관용, 그 안에 무수히 많은 무지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와 결합해 서술한 책이다. 작가 반 룬은 많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며 “소설보다 소설 같은 일이다”, “이러니 누가 소설을 읽겠는가”라는 표현을 한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 속에서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거나 기적처럼 살아나거나, 마을 전체가 가톨릭의 공포에 빠졌다가 개신교로 해방되는 줄 알았는데 다시 동일한 공포에 빠지는 어이없는 역사적 사실의 반전을 돌아보면서 한 말이다. <BR>1925년에 초판, 1940년에 개정판을 출간한 이 책은 당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역사를 ‘관용’이라는 키워드로 엮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고, 뛰어난 시대 분석과 비유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진리 아래, 반 룬이 100년 전에 남긴 글이 100년 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발견해보자. 헨드릭 빌렘 반 룬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의 제1회 수상자이기도 하며, 대학에서 서양사와 근세사를 가르치던 교사이자 역사가 겸 저널리스트였다. <BR>반 룬이 이 책을 쓴 1925년(초판), 혹은 1940년(개정판)은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지향이 이전 시대 종교만큼이나 중요했던 시기였다. 인종차별이나 민족갈등 역시 이데올로기 뒤에 숨어서, 혹은 공공연히 앞줄에서 여전히 불관용의 불씨가 되고 있었다. 경제적 갈등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관용의 의미가 종교를 벗어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중요한 태도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BR>반 룬도 본문에서 밝히듯, 이 책은 ‘관용’을 단독 주제로 역사를 조망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로크, 몽테뉴 등 ‘관용’에 대해 이러저러한 견해를 피력한 역사가나 사상가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주요 주제에 덧붙여서 단상을 정리한 정도였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도 초판 1925년, 개정판 1940년에 이르기까지 오직 ‘관용’이라는 키워드로 인류사를 대담하게 탐색한 역사에세이는 이 책이 처음인 셈이다. 역사가 반 룬은 역사서를 쓰며 꾸준히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무지와 편견에서 벗어나, 관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물론 역사는 반복된다. 하지만 반 룬이 확신했듯 인류는 언제나 더 나은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고, 도약해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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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이가라시 미키오/놀/2018<br>
- 책소개<br>
2015년 일본에서 출간된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보노보노 공식 웹사이트 보노넷에서 모집한 고민과 답변을 토대로 집필된 책이다.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의 번역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집필한 김신회가 도맡았다. <BR>『보노보노의 인생상담』 속 질문들은 세상 사는 데 서툴기만 한 어른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고 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내밀한 질문이나 아주 사소한 질문까지도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깊게 고민하고 통찰력 있는 답을 내놓는다. 그 대답은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아 스스로 깨닫게 한다.<BR>살아갈수록 어쩔 수 없는 일이 많아지고 슬픈 일에 마주했을 때마다 어제와는 다른 갈림길에 접어들면서 삶 자체가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노보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투명하고 순수하다. 고민이 되어서,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인생을 상담하고 싶어서, 찾아온 사람들에 대해 이 책은 이런 답을 내놓는다. 이 한마디만으로 충분한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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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무튼, 스릴러/이다혜/코난북스/2018<br>
- 책소개<br>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BR>아무튼 문고의 열 번째 책이다.<BR>영화 전문지 기자이자 에세이스트, 북 칼럼니스트 이다혜의 스릴러 탐닉기. 어린이용 셜록 홈즈와 세로쓰기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부터 가해자 가족들이 쓴 처절한 논픽션까지, 관악산 자락 방공호에 가득했던 음습한 기억들부터 강남역 살인사건 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의 이야기까지, 저자는 소설과 영화, 픽션과 논픽션, 과거와 현재, 실제와 허구를 넘나들며 스릴러라는 매력의 세계로 독자를 전도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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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정된 전쟁/그레이엄 앨리슨/세종서적/2018<br>
- 책소개<br>
패권국과 신흥 강국이 부딪칠 경우, 전쟁 확률은 80% 미-중 전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클라우스 슈밥, 헨리 키신저, 니얼 퍼거슨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극찬한 화제작!<BR>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과 불신, 딜레마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각.<BR>지금 중국과 미국은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전쟁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신흥 세력이 지배 세력을 위협할 때 가장 치닫기 쉬운 결과가 바로 전쟁이라는 ‘투키디데스의 함정’ 때문이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고대 그리스를 폐허로 만들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신흥국 아테네의 부상에 대한 패권국 스파르타의 두려움 때문에 일어났다고 설명한다. 지난 500년 동안 이런 상황은 16번 발생했는데, 그중 12번이 결국 전쟁으로 귀결됐다. <BR>이제, 17번째 사례가 진행 중이다.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부동의 패권세력 미국과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은 어째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최선의 렌즈인지를 설명하고, 지금 우리가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고통스러운 단계들을 밟아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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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송은정/효형출판/2018<br>
- 책소개<br>
여행책방 일단멈춤의 시작과 끝을 통해 1인 자영업자인 책방 주인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작은 공간을 열고,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매출에 좌절하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조직을 벗어나 자립하는 삶을 선택한 사람이 직면하게 될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보여준다. 우울하지만은 않은, 묘하게 감동적인 책방 소멸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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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완벽한 아내 만들기/웬디 무어/글항아리/2018<br>
- 책소개<br>
이 책은 신붓감을 고르고 고르다가 마땅치 않자 소녀 둘을 입양해 자기 취향에 맞게 키운 한 남자를 치밀하게 추적해가는 논픽션이다. 때는 계몽주의가 싹튼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당시 남자가 소녀들을 입양했던 고아원은 지금도 건재하며, 2013년 이 책을 펴낸 작가는 고아원의 서류들을 뒤쫓는 데서 집필 작업을 시작했다. <BR>이 책 저변에 흐르는 감정은 ‘여성 혐오’다. 남성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외모를 가꿀 줄만 알지 검소함의 미덕은 알지 못한다는 게 주인공 남자가 여성에 대해 가진 생각이었다. 당시는 자유와 인권에 대한 진보적 사고방식이 출현하던 시기이고, 주인공 역시 사회 사상적 측면에서는 진보적 행보를 보이지만, 여성관만큼은 18세기 시대 규범에 비춰봐도 어이없을 정도로 낡았었다. <BR>당시 사회를 뒤흔들 만큼 시대착오적·반인륜적 행각을 벌인 인물은 바로 토머스 데이(1748~1789)다. 그는 대단한 재산을 상속받은 영국 상류층 출신이지만, 자신이 속한 계층의 속물(?)들과 달리 법학을 전공하지 않고 철학에 관심을 가졌으며, 차림새는 수수함의 극치를 보이다 못해 머리 빗질도 잘 하지 않았다. 돈은 많았지만 작은 오두막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재산은 빈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당대 루소와도 교류했고 노예해방에도 기여했으며 저명한 문학작품을 남기기도 했지만, 여성에 대한 그의 관념은 위험으로 치달았다. <BR>토머스 데이에게 입양돼 그의 사고관에 맞춰 길러지는 여성 중 한 명은 사브리나다. 이 책은 데이의 삶을 뒤쫓는 한편, 사브리나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낸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장자크 루소, 이래즈머스 다윈, 애나 수어드 등 당시 사회 사상과 과학, 문학 등을 주도한 이들이 이너서클 멤버들로 등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 혐오의 연대기를 추적하는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계몽주의의 시행착오, 뼈저린 실패담을 밝힘으로써 진보 사상의 낭비를 들춰내며, 관념적 사상이 현실을 얼마나 왜곡시키고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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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마쓰이에 마사시/비채/2018<br>
- 책소개<br>
‘유구하게 흐르는 대하를 닮은 소설’ ‘풍요로운 색채와 향기를 담은, 경탄을 부르는 작품’ 등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 마쓰이에 마사시! 그가 데뷔작이자 베스트셀러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의 감동을 이어갈 신작 장편소설『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으로 돌아왔다. 마흔여덟 살, 이혼 후 다시 독신이 된 남자 주인공이 새 동네, 새 집에서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내 동경하던 단독주택에서의 우아한 삶, 그리고 옛 연인과의 오랜만의 해후…… 건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색채감 풍부한 언어는 더욱 조탁되었고 삶과 인간에 대한 애정은 한층 깊어졌다.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은 빠르게 빠르게 읽고 어서 달려가라 손짓하는 작품들과 달리, 서정과 서사, 서경의 균형감을 지닌 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여유 있는 독서의 맛을 선사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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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운을 읽는 변호사/니시나카 쓰토무/알투스/2017<br>
- 책소개<br>
일과 관계 등 인생 전반에서 늘 운이 따르는 사람과 운이 달아나는 사람. 당신은 어느 쪽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설령 후자라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좋은 운을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BR>이 책은 일본에서 50여 년간 존경받는 변호사로 활동중인 저자가 1만 명이 넘는 의뢰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은 ‘운이 좋은 삶’을 사는 비결을 담고 있다. 저자인 니시나카 변호사는 몇 번이나 똑같은 곤경에 빠져 자신을 찾아오는 ‘운이 나쁜 사람’과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인생을 사는 ‘운이 좋은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한 뒤, 운을 좋아지게 하는 법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BR>제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 일견 성공한 듯 보이지만 결국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사람의 삶 속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이 책을 읽으면 그 답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저자가 만난 수많은 인생이 주는 교훈을 잘 들여다보면, ‘운’은 더 이상 신비의 영역이 아니다. 니시나카 변호사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뿐 아니라, 도덕과학을 비롯한 동서양의 교훈을 바탕으로 ‘운을 불러들이는 법’이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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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 봄날, 당신 생각이 났어요/굳세나/위즈덤하우스/2018<br>
- 책소개<br>
64편의 시와 꽃잎 가득한 손그림으로 담아낸 그리운 기억과 봄날의 풍경.<BR>7만 팔로워, 화제의 인스타그램 ‘굳세나’가 아련한 기억 속 애틋한 봄날의 풍경을 64편의 시와 자연물을 활용한 그림으로 담아냈다. 그리움, 설렘, 희망으로 다가오는 봄날의 분위기를 시로 읽고,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스프링 에디션 콘셉트의 도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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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첫 사랑 마지막 의식/이언 매큐언/한겨례출판/2018<br>
- 책소개<br>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하나이자 한 세대에 걸쳐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독보적인 작가 이언 매큐언. 『첫 사랑 마지막 의식』은 1975년 발표한 그의 기념비적인 데뷔작으로 서머싯 몸상 수상작이다. 성과 폭력, 살인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이 단편집은 발표 당시 ‘악마 같은 신인의 등장’이라는 수식어를 매큐언에게 안겨주며 그의 무서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 TV드라마, 라디오극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현재는 그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 40주년 특별기념판’으로 저자 서문을 수록하고 새로운 번역과 편집, 표지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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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A href="http://www.ublib.or.kr/ebook">http://www.ublib.or.kr/ebook</A>)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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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br>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10대를 보낸 일곱 사람의 생애를 인터뷰로 재구성했다. 저자는 나이와 성별, 성장환경과 직업 등이 “상이한 그들의 경험에 공통 배경으로 삽입할 수 있는 사건으로 1997년 IMF 경제위기에 주목”한다. IMF 이후 변화된 시대상을 배경으로 신도시, 특목고, 대안학교, SNS, 젠더 문제, 사교육 등 이 세대가 공유하는 교집합을 따라가다 보면 80년대 생의 인생사와 삶의 고민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과정에서 얻는 통찰과 깨달음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외환위기 시대가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IMF 키즈’라는 개념을 떠나서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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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의 살인 2/베르나르 미니에/밝은세상/2017<br>
- 책소개<br>
하얀 눈 위에 떨어진 피와 죽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BR>베르나르 미니에는 세관에서 일하다가 50대에 첫 장편 (눈의 살인)을 발표하며 데뷔한 늦깎이 작가이다. 늦은 데뷔였지만 중단편 소설을 습작으로 써오면서 쌓아온 내공이 탄탄해 첫 소설 눈의 살인부터 언론과 독자들로 하여금 널리 주목받으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1년 작인 눈의 살인은 그해 프랑스 최고 권위의 코냑추리소설대상을 수상했고,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자국에서만 40만 부 판매의 성과를 거두었다. <BR>눈의 살인은 베르나르 미니에를 프랑스 판 스티븐 킹으로 불리게 만든 소설로 서서히 숨통을 조여 오는 음산하고 어두우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독특한 개성과 복잡한 내면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드러내는 광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 범죄수사와 정신분석학을 결합한 깊이 있는 인물 분석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읽을거리로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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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리안 모리아티/마시멜로/2018<br>
- 책소개<br>
내 남친을 스토킹하는 전 여친이 몹시도 궁금하다면,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면, 나 살짝 미친 걸까?’ <BR>최면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서른다섯 살의 싱글 엘런은 최면으로 내담자들이 자기 행동을 이해하고 정면으로 대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부인과 사별하고 여덟 살짜리 아들 잭을 키우고 있는 잘생긴 패트릭과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엘런은 패트릭과 헤어진 전 여자 친구 사스키아가 그를 스토킹한다는 사실을 알고 묘한 스릴을 느낀다. 사스키아에게 흥미를 느낀 엘런은 점점 그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엘런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면, 이미 그 여자를 만났다는 것. <BR>“나는 당신을 스토킹하는 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은 건 토킹이라고!”<BR>한편, 사스키아는 몇 년이 지났지만 패트릭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패트릭과 사귀는 동안 사별한 부인 대신 잭의 엄마 역할까지 했던 사스키아는 그들의 삶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따라다닌다. 두 사람이 더는 함께 하지 못한다면, 가능한 자기 자리를 꿰차고 들어간 여자 옆에라도 가까이 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적어도 그들의 이야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사스키아는 그의 현재진행형 여자, 엘런에게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을 시도하는데… <BR>사랑과 집착을 가르는 선은 아주 가늘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두 사람은 어떤 일까지 할 수 있을까?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를 하듯 교차되던 엘런과 사스키아의 삶이 어느 순간 충돌했을 때, 과연 두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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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랩 걸/호프 자런/alma(알마출판사)/2018<br>
- 책소개<br>
출판 기획안이 처음 공개된 2014년부터 미국 현지 10개 이상의 출판사가 경합을 벌여 화제가 되고,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미국의 독자들은 이렇게 고백한다. 처음에는 여성 과학자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뛰어난 글솜씨에 끌려 책을 잡았지만 결국은 한 권의 책 안에 담긴 진솔한 자기 성찰과 이웃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공감하고 또 위로받았다고. 과학자를 꿈꾸던 소녀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닥친 사회의 높은 벽을 온몸으로 겪어내면서도 자연과 과학을 향한 사랑과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꿋꿋하게 연구자의 길을 걸고 한 명의 과학자가 되는 이야기는 한 그루 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듯 조마조마하면서도 매순간 즐겁고 경이롭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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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레드 스패로우 2/제이슨 매튜스/오픈하우스/2015<br>
- 책소개<br>
2013년 데뷔작을 출간한 후 2014년 에드거상과 국제 스릴러 작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연달아 거머쥔 신예 작가가 있다. 바로 『레드 스패로우(Red Sparrow)』의 제이슨 매튜스다. 주요 언론사들이 ‘스파이소설계의 새로운 걸작’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그의 데뷔작 『레드 스패로우』는 존 르 카레와 이언 플레밍과 같은 대가들을 이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빈스 플린, 넬슨 드밀 등 동료 작가들도 이 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영화화도 준비 중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헝거 게임」 시리즈의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가 메가폰을 잡고 제니퍼 로렌스가 여주인공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뷔작의 성공에 힘입어 2015년에는 속편을 출간했고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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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쉬왕의 딸/카렌 디온느/북폴리오/2017<br>
- 책소개<br>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마쉬왕의 딸”을 모티브로 한 심리 스릴러 소설이다. 납치범이자 탈옥범인 아버지를 추격하는 딸 헬레나가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으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써내려간다. '마쉬왕(Marsh king)'이란 '늪을 다스리는 왕'이란 뜻으로, 사냥과 낚시에 능한 헬레나의 아버지를 상징한다. 외딴 늪지대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살아가던 어린 헬레나는 늪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전수해주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14살이던 어머니를 납치하여 감금하고 자신을 낳은 사실을 알고 난 후 어머니와 탈출해 아버지를 교도소에 수감되게 만들었다. 두 딸을 낳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중, 아버지가 교도관을 죽이고 교도소에서 탈출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두 딸이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챈 헬레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늪의 생존법으로 직접 아버지를 사냥하러 나선다. '잔혹한 사이코패스와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하는 여성 피해자'라는 도식을 탈피해 새로운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롭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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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무지개를 기다리는 그녀/이쓰키 유/소미미디어/2018<br>
- 책소개<br>
자신의 자살을 생중계한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 그녀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리기 위한 추적이 시작된다. <BR>2014년 온라인 게임 [리빙데드·시부야]의 개발자 미즈시나 하루는 빌딩 위에 서서 드론에 공격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본다. 드론을 조작하는 이들은 [리빙데드·시부야] 게임 플레이어들로 그들은 어디까지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실상은 실제 사람이 공격당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소란 중 한 대의 드론은 프로그래밍된 대로 빌딩 위에 서 있던 미즈시나 하루를 ‘보스몹’으로 인식하고 총으로 쏴 죽인다. <BR>6년 후, 초유의 자살 사건을 일으킨 미녀 프로그래머 미즈시나 하루를 인공지능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인공지능 연애 앱 ‘프리쿠토’를 만들어낸 유명 인공지능 개발자 구도 겐은 미즈시나 하루를 완벽하게 되살리기 위해 그녀의 삶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아메’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그녀의 인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루의 삶을 추적하면서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구도. 그에게 하루에 대해 계속 조사하면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가 도착하는데…!<BR><br>
8.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헨드릭 빌렘 반 룬/생각의 길/2018<br>
- 책소개<br>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색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본 『무지와 편견의 세계사』는 인간과 국가, 정치와 종교, 관용과 불관용, 그 안에 무수히 많은 무지와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와 결합해 서술한 책이다. 작가 반 룬은 많은 역사적 사건을 다루며 “소설보다 소설 같은 일이다”, “이러니 누가 소설을 읽겠는가”라는 표현을 한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갈등 속에서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거나 기적처럼 살아나거나, 마을 전체가 가톨릭의 공포에 빠졌다가 개신교로 해방되는 줄 알았는데 다시 동일한 공포에 빠지는 어이없는 역사적 사실의 반전을 돌아보면서 한 말이다. <BR>1925년에 초판, 1940년에 개정판을 출간한 이 책은 당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역사를 ‘관용’이라는 키워드로 엮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고, 뛰어난 시대 분석과 비유로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진리 아래, 반 룬이 100년 전에 남긴 글이 100년 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함께 발견해보자. 헨드릭 빌렘 반 룬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이자 가장 오래된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의 제1회 수상자이기도 하며, 대학에서 서양사와 근세사를 가르치던 교사이자 역사가 겸 저널리스트였다. <BR>반 룬이 이 책을 쓴 1925년(초판), 혹은 1940년(개정판)은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지향이 이전 시대 종교만큼이나 중요했던 시기였다. 인종차별이나 민족갈등 역시 이데올로기 뒤에 숨어서, 혹은 공공연히 앞줄에서 여전히 불관용의 불씨가 되고 있었다. 경제적 갈등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관용의 의미가 종교를 벗어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서 중요한 태도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BR>반 룬도 본문에서 밝히듯, 이 책은 ‘관용’을 단독 주제로 역사를 조망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로크, 몽테뉴 등 ‘관용’에 대해 이러저러한 견해를 피력한 역사가나 사상가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주요 주제에 덧붙여서 단상을 정리한 정도였다.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도 초판 1925년, 개정판 1940년에 이르기까지 오직 ‘관용’이라는 키워드로 인류사를 대담하게 탐색한 역사에세이는 이 책이 처음인 셈이다. 역사가 반 룬은 역사서를 쓰며 꾸준히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무지와 편견에서 벗어나, 관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물론 역사는 반복된다. 하지만 반 룬이 확신했듯 인류는 언제나 더 나은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고, 도약해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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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이가라시 미키오/놀/2018<br>
- 책소개<br>
2015년 일본에서 출간된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보노보노 공식 웹사이트 보노넷에서 모집한 고민과 답변을 토대로 집필된 책이다.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의 번역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집필한 김신회가 도맡았다. <BR>『보노보노의 인생상담』 속 질문들은 세상 사는 데 서툴기만 한 어른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고 있다.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내밀한 질문이나 아주 사소한 질문까지도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깊게 고민하고 통찰력 있는 답을 내놓는다. 그 대답은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슴에 와 닿아 스스로 깨닫게 한다.<BR>살아갈수록 어쩔 수 없는 일이 많아지고 슬픈 일에 마주했을 때마다 어제와는 다른 갈림길에 접어들면서 삶 자체가 가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노보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투명하고 순수하다. 고민이 되어서,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인생을 상담하고 싶어서, 찾아온 사람들에 대해 이 책은 이런 답을 내놓는다. 이 한마디만으로 충분한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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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무튼, 스릴러/이다혜/코난북스/2018<br>
- 책소개<br>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BR>아무튼 문고의 열 번째 책이다.<BR>영화 전문지 기자이자 에세이스트, 북 칼럼니스트 이다혜의 스릴러 탐닉기. 어린이용 셜록 홈즈와 세로쓰기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부터 가해자 가족들이 쓴 처절한 논픽션까지, 관악산 자락 방공호에 가득했던 음습한 기억들부터 강남역 살인사건 등으로 이어지는 현실의 이야기까지, 저자는 소설과 영화, 픽션과 논픽션, 과거와 현재, 실제와 허구를 넘나들며 스릴러라는 매력의 세계로 독자를 전도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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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정된 전쟁/그레이엄 앨리슨/세종서적/2018<br>
- 책소개<br>
패권국과 신흥 강국이 부딪칠 경우, 전쟁 확률은 80% 미-중 전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클라우스 슈밥, 헨리 키신저, 니얼 퍼거슨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극찬한 화제작!<BR>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과 불신, 딜레마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각.<BR>지금 중국과 미국은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전쟁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신흥 세력이 지배 세력을 위협할 때 가장 치닫기 쉬운 결과가 바로 전쟁이라는 ‘투키디데스의 함정’ 때문이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고대 그리스를 폐허로 만들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신흥국 아테네의 부상에 대한 패권국 스파르타의 두려움 때문에 일어났다고 설명한다. 지난 500년 동안 이런 상황은 16번 발생했는데, 그중 12번이 결국 전쟁으로 귀결됐다. <BR>이제, 17번째 사례가 진행 중이다.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부동의 패권세력 미국과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은 어째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최선의 렌즈인지를 설명하고, 지금 우리가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고통스러운 단계들을 밟아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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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늘, 책방을 닫았습니다/송은정/효형출판/2018<br>
- 책소개<br>
여행책방 일단멈춤의 시작과 끝을 통해 1인 자영업자인 책방 주인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작은 공간을 열고,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매출에 좌절하고,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는 모습은 조직을 벗어나 자립하는 삶을 선택한 사람이 직면하게 될 기쁨과 슬픔을 온전히 보여준다. 우울하지만은 않은, 묘하게 감동적인 책방 소멸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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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완벽한 아내 만들기/웬디 무어/글항아리/2018<br>
- 책소개<br>
이 책은 신붓감을 고르고 고르다가 마땅치 않자 소녀 둘을 입양해 자기 취향에 맞게 키운 한 남자를 치밀하게 추적해가는 논픽션이다. 때는 계몽주의가 싹튼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당시 남자가 소녀들을 입양했던 고아원은 지금도 건재하며, 2013년 이 책을 펴낸 작가는 고아원의 서류들을 뒤쫓는 데서 집필 작업을 시작했다. <BR>이 책 저변에 흐르는 감정은 ‘여성 혐오’다. 남성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외모를 가꿀 줄만 알지 검소함의 미덕은 알지 못한다는 게 주인공 남자가 여성에 대해 가진 생각이었다. 당시는 자유와 인권에 대한 진보적 사고방식이 출현하던 시기이고, 주인공 역시 사회 사상적 측면에서는 진보적 행보를 보이지만, 여성관만큼은 18세기 시대 규범에 비춰봐도 어이없을 정도로 낡았었다. <BR>당시 사회를 뒤흔들 만큼 시대착오적·반인륜적 행각을 벌인 인물은 바로 토머스 데이(1748~1789)다. 그는 대단한 재산을 상속받은 영국 상류층 출신이지만, 자신이 속한 계층의 속물(?)들과 달리 법학을 전공하지 않고 철학에 관심을 가졌으며, 차림새는 수수함의 극치를 보이다 못해 머리 빗질도 잘 하지 않았다. 돈은 많았지만 작은 오두막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재산은 빈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그는 당대 루소와도 교류했고 노예해방에도 기여했으며 저명한 문학작품을 남기기도 했지만, 여성에 대한 그의 관념은 위험으로 치달았다. <BR>토머스 데이에게 입양돼 그의 사고관에 맞춰 길러지는 여성 중 한 명은 사브리나다. 이 책은 데이의 삶을 뒤쫓는 한편, 사브리나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아낸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장자크 루소, 이래즈머스 다윈, 애나 수어드 등 당시 사회 사상과 과학, 문학 등을 주도한 이들이 이너서클 멤버들로 등장한다. 따라서 이 책은 여성 혐오의 연대기를 추적하는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계몽주의의 시행착오, 뼈저린 실패담을 밝힘으로써 진보 사상의 낭비를 들춰내며, 관념적 사상이 현실을 얼마나 왜곡시키고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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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마쓰이에 마사시/비채/2018<br>
- 책소개<br>
‘유구하게 흐르는 대하를 닮은 소설’ ‘풍요로운 색채와 향기를 담은, 경탄을 부르는 작품’ 등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 마쓰이에 마사시! 그가 데뷔작이자 베스트셀러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의 감동을 이어갈 신작 장편소설『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으로 돌아왔다. 마흔여덟 살, 이혼 후 다시 독신이 된 남자 주인공이 새 동네, 새 집에서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내 동경하던 단독주택에서의 우아한 삶, 그리고 옛 연인과의 오랜만의 해후…… 건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색채감 풍부한 언어는 더욱 조탁되었고 삶과 인간에 대한 애정은 한층 깊어졌다.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은 빠르게 빠르게 읽고 어서 달려가라 손짓하는 작품들과 달리, 서정과 서사, 서경의 균형감을 지닌 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여유 있는 독서의 맛을 선사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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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운을 읽는 변호사/니시나카 쓰토무/알투스/2017<br>
- 책소개<br>
일과 관계 등 인생 전반에서 늘 운이 따르는 사람과 운이 달아나는 사람. 당신은 어느 쪽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설령 후자라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좋은 운을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BR>이 책은 일본에서 50여 년간 존경받는 변호사로 활동중인 저자가 1만 명이 넘는 의뢰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은 ‘운이 좋은 삶’을 사는 비결을 담고 있다. 저자인 니시나카 변호사는 몇 번이나 똑같은 곤경에 빠져 자신을 찾아오는 ‘운이 나쁜 사람’과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인생을 사는 ‘운이 좋은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한 뒤, 운을 좋아지게 하는 법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BR>제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 일견 성공한 듯 보이지만 결국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사람의 삶 속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이 책을 읽으면 그 답을 알게 된다. 무엇보다 저자가 만난 수많은 인생이 주는 교훈을 잘 들여다보면, ‘운’은 더 이상 신비의 영역이 아니다. 니시나카 변호사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뿐 아니라, 도덕과학을 비롯한 동서양의 교훈을 바탕으로 ‘운을 불러들이는 법’이 있음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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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 봄날, 당신 생각이 났어요/굳세나/위즈덤하우스/2018<br>
- 책소개<br>
64편의 시와 꽃잎 가득한 손그림으로 담아낸 그리운 기억과 봄날의 풍경.<BR>7만 팔로워, 화제의 인스타그램 ‘굳세나’가 아련한 기억 속 애틋한 봄날의 풍경을 64편의 시와 자연물을 활용한 그림으로 담아냈다. 그리움, 설렘, 희망으로 다가오는 봄날의 분위기를 시로 읽고,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스프링 에디션 콘셉트의 도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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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첫 사랑 마지막 의식/이언 매큐언/한겨례출판/2018<br>
- 책소개<br>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하나이자 한 세대에 걸쳐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독보적인 작가 이언 매큐언. 『첫 사랑 마지막 의식』은 1975년 발표한 그의 기념비적인 데뷔작으로 서머싯 몸상 수상작이다. 성과 폭력, 살인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이 단편집은 발표 당시 ‘악마 같은 신인의 등장’이라는 수식어를 매큐언에게 안겨주며 그의 무서운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화, TV드라마, 라디오극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현재는 그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 40주년 특별기념판’으로 저자 서문을 수록하고 새로운 번역과 편집, 표지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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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A href="http://www.ublib.or.kr/ebook">http://www.ublib.or.kr/ebook</A>)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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