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주년 점자의 날에 삶을 되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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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445회 작성일 17-11-01 09:51본문
91주년 점자의 날에 삶을 되돌아 보며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68
늦가을 벌써 11월입니다. 단풍은 색깔을 자랑하고 각종 열매들은 동식물의 먹이를 위하여 노력하는 계절에 오늘 우리는 시각장애인의 문자 ‘한글점자’반포 91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모여 고귀한 한글점자 문자를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한민족 반만년 단군 이래 우리글을 마음 놓고 쓰고 읽지 못하다가 1446년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사랑하고 중국문자가 너무 어려워 우리 실정에 맞는 글을 만들어 백성들이 자유롭고 쉽게 문자생활을 하게 되니 이것이 벌써 571년 전에 캄캄함에서 밝음으로 태어났으며 이날이 바로 한글날(10월 9일)이다. 그러면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글을 접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약 250여 년 전 프랑스에서 루이브라유에 의해 점자가 세상구경을 하고 우리나라는 1926년 제생원 현재 서울맹학교 교사인 송암 박두성 선생님의 의하여 우리말 우리문자에 맞는 한글점자가 91년 전에 시각장애인들에게 손으로부터 감지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약 1세기까지만 해도 시각장애인들은 문자가 없어서 지식이나 정보를 머리에 의지하고 잘 기록하지 못하여 타인의 도움을 받거나 암기하여 지식획득을 하였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했겠습니까? 여섯 개의 점자는 63개가 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ㄱ, ㄴ, ㄷ... ㅏ, ㅑ, ㅓ, ㅕ... 가, 나, 다, 라... 등 배우고 익히고 수학, 음악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말도 배우는 등 문자의 창조성과 위대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울산에는 점자를 계승하고 정보를 접하는 시설로 점자도서관이 있지만 그야말로 도서관이라는 이름뿐이고 그 역할과 기능은 시각장애인에 맞는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점자도서관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소중한 결실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라는 홍보 슬로건처럼 시각장애인도 정보로부터 배척당하지 않고 점자책, 소리 책, 전자 책, 큰 글자 책, 묵자 책, 사람 책 등이 넘치는 공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유롭게 정보라는 집에서 머리 비우지 않고 글의 창조성, 문자의 힘을 함께 찾아서 무능이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고 직업을 가진 당당한 사람으로 자리하여 변화를 따라갑시다. 이제는 흰지팡이를 들고 점자도서관을 찾고 문화의 소외계층이라는 말을 멀리 새처럼 날려 보내는 용기를 가져 봅시다.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기념행사에 지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우리 선조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점자 탄생일에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울산 간절 곶 아침 태양은 온 누리의 희망을 밝히기 위하여 묵묵히 떠오르고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생동하고 시민들은 제자리에서 변치 않는 시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한글점자라는 문자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017년 11월 1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151, 2층(신정동, 성수빌딩) (우: 44676)
전화: 052)256-3308~9
팩스: 052)256-3354
홈페이지: www.ublib.or.kr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68
늦가을 벌써 11월입니다. 단풍은 색깔을 자랑하고 각종 열매들은 동식물의 먹이를 위하여 노력하는 계절에 오늘 우리는 시각장애인의 문자 ‘한글점자’반포 91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모여 고귀한 한글점자 문자를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한민족 반만년 단군 이래 우리글을 마음 놓고 쓰고 읽지 못하다가 1446년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사랑하고 중국문자가 너무 어려워 우리 실정에 맞는 글을 만들어 백성들이 자유롭고 쉽게 문자생활을 하게 되니 이것이 벌써 571년 전에 캄캄함에서 밝음으로 태어났으며 이날이 바로 한글날(10월 9일)이다. 그러면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글을 접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약 250여 년 전 프랑스에서 루이브라유에 의해 점자가 세상구경을 하고 우리나라는 1926년 제생원 현재 서울맹학교 교사인 송암 박두성 선생님의 의하여 우리말 우리문자에 맞는 한글점자가 91년 전에 시각장애인들에게 손으로부터 감지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약 1세기까지만 해도 시각장애인들은 문자가 없어서 지식이나 정보를 머리에 의지하고 잘 기록하지 못하여 타인의 도움을 받거나 암기하여 지식획득을 하였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했겠습니까? 여섯 개의 점자는 63개가 나올 수 있는 방법으로 ㄱ, ㄴ, ㄷ... ㅏ, ㅑ, ㅓ, ㅕ... 가, 나, 다, 라... 등 배우고 익히고 수학, 음악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말도 배우는 등 문자의 창조성과 위대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울산에는 점자를 계승하고 정보를 접하는 시설로 점자도서관이 있지만 그야말로 도서관이라는 이름뿐이고 그 역할과 기능은 시각장애인에 맞는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점자도서관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소중한 결실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라는 홍보 슬로건처럼 시각장애인도 정보로부터 배척당하지 않고 점자책, 소리 책, 전자 책, 큰 글자 책, 묵자 책, 사람 책 등이 넘치는 공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유롭게 정보라는 집에서 머리 비우지 않고 글의 창조성, 문자의 힘을 함께 찾아서 무능이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고 직업을 가진 당당한 사람으로 자리하여 변화를 따라갑시다. 이제는 흰지팡이를 들고 점자도서관을 찾고 문화의 소외계층이라는 말을 멀리 새처럼 날려 보내는 용기를 가져 봅시다.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기념행사에 지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우리 선조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점자 탄생일에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울산 간절 곶 아침 태양은 온 누리의 희망을 밝히기 위하여 묵묵히 떠오르고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생동하고 시민들은 제자리에서 변치 않는 시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한글점자라는 문자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017년 11월 1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151, 2층(신정동, 성수빌딩) (우: 44676)
전화: 052)256-3308~9
팩스: 052)256-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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