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2017년 10월 신간도서 안내 > 공지 사항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본문 바로가기

공지 사항

공지 사항 HOME


<안내> 2017년 10월 신간도서 안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17-09-25 14:09

본문

&nbsp;&lt;안내&gt; 2017년 10월 신간도서 안내 <br>
<BR>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10월 (9월 25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BR>&nbsp;<BR>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A href="http://www.ublib.or.kr/ebook">http://www.ublib.or.kr/ebook</A>)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BR>&nbsp;<BR>1. 위험한 비너스/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2017<BR>- 책소개<BR>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위험한 비너스가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히가시노 게이고는 3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동안 치밀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본격 추리소설부터 우리 시대의 문제점을 파고든 사회파 작품, 서스펜스, 판타지,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미스터리의 경계를 넓혀온 ‘일본 추리소설계의 제일인자’로 꼽힌다. 특히 이공계 출신의 추리소설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는 첨단 과학이나 의학과 같은 주제를 논리적으로 짜 넣은 미스터리를 자주 선보였으며, 과학적·사회적 변화들에 따른 정체성의 문제, 범죄의 심리, 어딘가 한 면이 일그러진 가족 관계나 사랑의 비극과 복수의 고통이라는 주제들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BR>히가시노 게이고가 새롭게 발표한 위험한 비너스는 “서스펜스, 서프라이즈, 카타르시스, 그리고 로맨스까지…… 그야말로 호사스러운 한 권의 소설”(일본 서평 전문지 [다 빈치])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그동안 작가가 선보인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미스터리가 오락성 짙은 서사로 펼쳐진다. 어느 날 낯선 여인으로부터 전해지는 하나의 행방불명 소식에서부터 시작되는 사건이 진상을 파헤칠수록 점점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수수께끼를 드러내는 가운데 저자 특유의 이과적 상상력에 기반을 둔 뇌의학과 수학의 신비로운 소재들이 등장하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섣불리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거듭된다.<BR>&nbsp;<BR>2. 케미스트/스테프니 메이어/북폴리오/2017<BR>- 책소개<BR>『트와일라잇』 시리즈 저자 스테프니 메이어가 새로운 시크릿 에이전트 스릴러로 돌아왔다. 긴장감 넘치는 이 소설에는 격렬하고 매혹적이고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 알렉스가 생존하기 위해 이용하는 각종 지략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게다가 남자들이 지배하는 분야에서 그녀는 최고의 전문가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를 지키고 적을 처단하는 여성 캐릭터를 보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녀가 불가항력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더욱 그렇다. <BR>스테프니 메이어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답게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제이슨 본의 영화만큼이나 솜씨 좋게 다룬다. 그러면서 그녀의 주특기인 로맨스도 놓치지 않는다. 스릴러를 사랑하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트와이라잇 시리즈’의 팬들도 또 다른 로맨틱한 커플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여성의 낭만을 집대성한 에드워드와 커다란 녹갈색 눈동자의 대형견 같이 순진무구한 대니얼 비치의 매력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이 작품의 재미 요소다.<BR>&nbsp;<BR>3. 리턴/이가라시 다카히사/알에이치코리아/2017<BR>- 책소개<BR>리카의 섬뜩한 공포가 멈춘 지 10년이 지난 어느 금요일 아침, 여느 때처럼 운동을 나선 노인이 발견한 수트케이스,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된 혼마 다카오! 끔찍한 외형만큼이나 콜드케이스 전담수사반을 경악하게 한 기억, 그것은 리카의 흔적이었다. 다시 시작된 리카의 공포 속에서 동료를 잃은 오쿠야마 형사는 리카를 잡기 위해 더욱 집요한 추적을 벌인다.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던 중 며칠 전부터 오쿠야마는 연락이 닿지 않고, 그의 연인 다카코는 불안한 예감에 콜드케이스 수사반의 나오미와 함께 그를 찾아 나선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벌이는 리카와 맞서기 위해 나오미와 다카코는 치밀한 계획으로 그녀에게 접근하고 드디어 리카가 응답하는데 …….<BR>&nbsp;2002년 출간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리카』 의 후속작 『리턴』이 출간되었다. 만남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리카라는 여자에게 스토킹을 당하며 궁지에 몰린 남자의 처절한 인생을 그린 이야기 이 시리즈는 2002년 1권 출간 이후 합계 50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리턴』은 1권을 압도하는 도입부와 흡입력 있는 빠른 전개로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 일으켜 3부작의 완성을 가능하게 했다. 출판사에서 오랜 기간 편집과 마케팅을 두루 거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 문체와 포인트를 익힌 저자는 데뷔와 동시에 내놓는 작품마다 수상을 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제 18회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TVJ』), 제2회 호러 서스펜스 대상(『리카』), 제 30회 일본 셜록 홈스 대상(『셜록 홈스와 현자의 돌』) 이번 작품은 공포의 대상인 리카에게 압도되는 호러물이라기 보다는 서스펜스가 가미되어 치열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어 전작 이상의 호평을 받았다.<BR>&nbsp;<BR>4. 아자젤/아이작 아시모프/열린책들/2015<BR>- 책소개<BR>아이작 아시모프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이끌어 가는 18편의 단편 모음집 『아자젤』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살아생전 480여 권의 책을 낸 기념비적인 다작가였던 아이작 아시모프는 21권의 단편집을 냈고, 그중 『아자젤』은 18번째 단편집이다. 그가 이렇게 많은 작품을 출판한 이유는 『아자젤』의 [머리말]에 남긴 말 그대로 [낭비를 싫어하며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데도 써놓은 작품을 출판하지 않고 남겨 두는 건 견딜 수가 없]는 성격 때문이었다. 아시모프는 1980년부터 [아자젤] 관련 단편을 잡지에 연재해 왔고, 그렇게 연재한 총 29편의 단편 중 18편의 단편을 모아 1988년 『아자젤』이라는 책을 발행했다.<BR>제목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그는 성경에 등장하는 타락 천사 아자젤을 소설 속으로 끌고 들어와, 소원을 들어주는 2센티미터짜리 악마로 재창조했다. 아자젤을 우리 세계로 불러들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조지 비터넛은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아이작 아시모프 자신, 즉 [나]에게 아자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BR>아시모프는 『아자젤』을 [웃기게 풍자할 생각으로] 썼으며, 만약 글의 성격이 너무 과하고 아시모프답지 않다고 느낀다면, 그건 [일부러 그렇게 썼기 때문]이라고 머리말에 밝혔다. 뭔가 다른 걸 원한다면 과감하게 [이 책을 사지 말라]고, [괜히 샀다가는 짜증만 날] 거라고까지 한다. 그의 말대로 『아자젤』은 그를 대표하는 [파운데이션] 시리즈나 [로봇] 시리즈 같은 SF 소설이 아닌, 그저 악마가 등장하는 판타지이다. 그러나 『아자젤』을 통해 아시모프는 모든 존재를 끊임없이 풍자하며 이야기꾼의 면모를 맘껏 선보인다. 속사포로 쏟아지는 풍자를 천연덕스럽게 풍자로 받아치는 아시모프의 솜씨는 작품에 그대로 녹아들어 웃음을 자아낸다.<BR>&nbsp;<BR>5. 신이 없는 달/미야베 미유키/북스피어/2017<BR>- 책소개<BR>춘하추동 사계절의 풍물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삶 속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갈등을 변화하는 계절의 모습과 함께 그려낸 연작소설이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말하는 검』을 잇는 미야베 미유키의 세 번째 시대소설 작품집으로 달력의 열두 달에 얽힌 열두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BR>「신이 없는 달」은 매년 딱 한 번, 10월 밤에만 도둑질을 하는 남자와 이 이상한 도둑을 쫓는 탐정 역 오캇피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는 왜 하필 10월에만 나타나는 걸까. 현장에서 발견된 팥은 범인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침내 ‘신이 자리를 비운 달’에만 의식처럼 행하는 도둑질의 이면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이 밝혀진다.<BR>넘어가는 달력을 붙들 수 없는 것처럼 꼼짝없이 흘러가는 고단한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애절하게 풀어낸 이 작품집이 일본에서 출간되었을 당시 문예평론가 나와타 가즈오가 “인간성에 반하는 살벌한 사건들이 횡행하는 요즘 같은 시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독자적인 시점으로 우리의 삶에 빛을 비춰 주는 미야베 미유키의 필치가 돋보인다”고 평한 바 있다.<BR>&nbsp;<BR>6. 바다맛 기행/김준/자연과생태/2013<BR>- 책소개<BR>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예로부터 다양한 바다 음식을 접해 왔다. 또한 봄 쭈꾸미, 여름 민어, 가을 낙지, 겨울 숭어 등 계절별로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생선과 해산물이 달랐다.&nbsp;&nbsp; 저자는 오랫동안 바다와 섬을 다니며, 때로는 배위에서, 때로는 갯벌에서, 때로는 선착장에서 바다와 만나며, 바다 음식의 참맛을 우리에게 알려준다.&nbsp;&nbsp; 칼 대지 말고 먹어야 제 맛이라는 전복, 뻣뻣하지만 뽀얀 국물이 우러나도 물러지지 않는다는 명품 미역 진도곽, 대한민국 백성이 가장 사랑하는 생선 멸치, 예쁘게 먹으면 안 되고 머리 박고 후루룩 먹어야 제 맛이라는 매생이, 아무리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는 함초, 탕으로는 맑은 탕이고 찜으로는 볼테기찜이 최고라는 대구 등 저자가 들려주는 26가지 입맛 돋우는 바다 맛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자.<BR>&nbsp;<BR>7. 바깥은 여름/김애란/문학동네/2017<BR>- 책소개<BR>『비행운』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김애란의 신작 소설집.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의 이야기,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생경한 이야기 등이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펼쳐진다. 작가생활 15년,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하며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는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 <BR>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대다수의 작품들이 최근 삼사 년간 집중적으로 쓰였다는 사실, 그러니까 어느 때보다 벌어진 ‘안과 밖의 시차’를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밖에 없던 바로 그 시기에 쓰였다는 사실은, 김애란이 그 시기를 비켜가지 않고 그 안에서 천천히 걸어나가려 했던 다짐을 내비치기도 한다. <BR>지금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의 이야기를 우리의 언어로 들었을 때 느끼게 되는 친밀감과 반가움, 김애란은 등장 이후 줄곧 우리에게 그 각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이곳이 비록 언제든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가파른 절벽 위라고 하더라도, 그 언어가 화자가 한 사람밖에 남지 않은 소수언어처럼 타인에게 가닿는 게 불가능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 막막한 상황을 껴안은 채 써내려간 일곱 편의 단편이 『바깥은 여름』 안에 담겨 있다<BR>&nbsp;<BR>8. 넛셸/이언 매큐언/문학동네/2017<BR>- 책소개<BR>『넛셸』은 『속죄』 『체실 비치에서』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과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현대 영문학의 대표 작가 이언 매큐언의 최신작이자 열네번째 장편소설로, 자궁 속 태아를 화자로 내세워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흡사 옥스퍼드 졸업생처럼 지적이면서도 위트 넘치는 태아의 독백은 삶과 죽음에 대한 존재론적 고뇌뿐 아니라 인간의 덧없는 욕망과 이기심, 도덕의 본질, 현대사회의 문제를 논파한다.<BR>“지난 35년간 써왔던 전작들과 확연히 선을 긋는, 리얼리즘의 제약으로부터 탈피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작가 자신의 공언처럼 『넛셸』은 고등법원 판사, MI5 요원, 물리학자, 신경외과의사 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전문직의 삶을 면밀히 그려냈던 최근 작품들과 달리 오직 상상력을 극한으로 밀어붙인 작품이다. 만삭의 며느리와 이야기하던 중에 태아의 고요한 존재감을 강렬하게 인식한 그는 얼마 후 『햄릿』을 읽으며 주인공의 무력한 처지를 새삼 통감했고, 이들 경험과 극한의 상황 속 인간 조건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결합되어 ‘태아-햄릿’, 즉 누구보다도 속수무책인 인간의 관점으로 전개되는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수많은 작품의 모티프가 된 불멸의 고전을 현대 런던으로 옮겨와 그만의 시각으로 변주한 이 작품은 출간 직후부터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군더더기 없이 탄탄하고 종종 무자비하게 눈부신 작품” “희비극의 벼랑 끝에서 선보이는 고도의 기교” “인간의 아름다움, 이기심, 억누를 길 없는 갈망에 바치는 황홀한 찬가” 등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 가디언,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NPR, 오프라닷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2016)에 이름을 올리는 한편, 전 세계 독자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모으며 현재 28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BR>&nbsp;<BR>9. 명견만리(윤리, 기술, 중국, 교육 편)/KBS (명견만리) 제작팀/인플루엔셜/2017<BR>- 책소개<BR>인구쇼크, 일자리, 경제, 의료 등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제기하며 충격을 던졌던 명견만리. KT경제연구소 휴가철 추천도서, 고려아카데미컨설팅 세대공감 추천도서, 박원순 서울시장 휴가철 추천도서 등 각종 기관과 시·도지사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경영 분야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BR>전편 『명견만리』에서 인구, 경제, 북한,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의 예측을 깨는 내용들을 보여줬다면, 이번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 편』에서는 윤리, 기술, 중국,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공동체와 개인의 미래를 바꿀 기회들을 탐색한다. 김영란법, 착한소비, 융합교육, 4차 산업혁명, 플랫폼 혁명, 주링허우 세대, 인공지능처럼 과거와 확연히 달라질 미래의 기회들을 모두 모았다. 가장 급변하는 환경에 놓여 있는 과학 기술 분야는 물론, 변화의 속도가 느리게 느껴지는 교육 현장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종사자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BR>&nbsp;<BR>10. 명견만리(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KBS (명견만리) 제작팀/인플루엔셜/2017<BR>- 책소개<BR>명견만리》는 각종 트렌드와 사례,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변화와 미래의 기회를 포착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보다 잠재된 ‘기회’에 주목한다는 것. 그간 사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조망하거나 경고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고령화, 일자리 등은 이미 익숙해진 문제들인 탓에 오히려 기존 담론에 갇혀 해결이 난망했다. <BR>그러나 《명견만리》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동시대 사람들이 찾아낸 가장 첨단의 해법을 나누며, 차별화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예컨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계가 따라오지 못할 창의성을 갖추도록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대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을 묻는다. 이처럼 이제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뻔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코닥시티’, ‘매뉴팩처 뉴욕’과 같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또한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이미 인류가 주목하는 문제는 과거와 달라졌다. 살아가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지식도 달라지고 있다. 인구 변화, 세대 갈등, 기술 발전과 엄청난 의료비용의 문제 등 앞으로 우리 인류는 향후 50년 동안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답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가 오늘날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해 가는지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최신의 담론과 해법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보고 느끼면서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선입견에 갇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 얻기 바란다. 미래가 불투명한 청년들은 물론, 길어진 인생을 살아야 하는 중장년층에게도 필독서가 될 것이다.<BR>&nbsp;<BR>11. 노년의 삶/추기옥/들녘/2016<BR>- 책소개<BR>이 책의 목적은 노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오해로 인한 갈등을 줄이는 것이다. 노인이 된 부모를 둔 40대 이상 독자에게 가장 유용할 것이다. 합리적이고 인자하던 부모님이 별것도 아닌 일에 서운해하며 토라지고, 고집을 곧잘 부리고 감정기복이 심해져 당황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런 부모의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혹시 모를 질병의 징후를 파악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BR>저자 추기옥은 학문적 이론이나 의학적 지식보다는 노인복지 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물론 이 책에 서술된 여러 가지 노인의 문제행동이 모든 노인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상적인 노인이 되어 가족의 사랑과 사회의 존경을 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기에, 그런 노인들의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라 할지라도 이전과는 너무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보면 결국 오해가 깊어져 부모자식 간에 메우지 못할 골이 생기곤 한다. 하지만 노년의 길에 들어선 부모가 여생 동안 겪게 되는 변화를 자식이 미리 알고 있다면 ‘노인이 된 부모’와의 관계를 더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다. 노인이 된 우리의 부모는 다른 모든 인간이 그렇듯 존중받아야 할 존재들이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며, 어린이가 그렇듯 사회적 ․ 개인적 차원의 보호와 보살핌이 필요하다. 노인은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노화로 인해 몸과 마음에 변화를 겪는다. 노화로 인해 약해진 육체와 더 이상 단단하지 않은 정신을 가진 이들의 모습은 언젠가 우리 또한 거쳐 갈 모습이다. 노년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노인이 되기 때문이다.<BR>&nbsp;1장에서는 노인을 비생산적인 사회의 잉여 같은 존재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왜 바꿔야 하는지, 노인이 겪는 고난과 고통은 어떠한지를 이야기하면서 노년의 풍경을 그린다. 가족의 보살핌을 받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서 노년의 삶은 노을빛으로 안온하거나 혹은 잿빛으로 우울하다. 2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노년기의 신체적 ․ 정서적 변화가 어떠한지 살핀다. 흔히 노화는 신체의 변화를 통해 가장 두드러지지만, 사실 정서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도 그에 못지않다. 물론 몸과 마음의 변화는 유기적이며, ‘감정의 노화’ 중 많은 부분은 뇌와 내장기관의 노화로 인한 것이다. 3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이상적인 노인의 삶을 누릴 수 있을지 알아본다. 노화는 몸과 마음에 모두 부정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만, 어떻게 관리하고 돌보느냐에 따라 노년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4장에서는 구체적인 노인의 문제행동을 하나씩 다루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본다. 부록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 ‘치매센터/치매지원센터’에 대한 정보를 실었다.<BR>&nbsp;<BR>12. 냉장고의 탄생/톰 잭슨/MID(엠아이디)/2016<BR>- 책소개<BR>『냉장고의 탄생』은 고대 수메르 문명에서부터 현대를 지나 미래까지 냉장고의 발자취를 추적하고 가늠한다. 이 책은 냉장고의 역사에 관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보여준다. 냉장고를 만들기 위해서 인간은 가지고 있던 물질과 자연, 그리고 세계에 대한 관념을 바꾸어야 했고, 열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했다. <BR>이 책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차가움을 꿈꾸며 ‘차가움의 궁극적인 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 덩이 얼음을 얼리기 위해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파라셀수스, 베이컨, 보일, 라부아지에, 돌턴, 아보가드로 등 근엄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줄줄이 소환되어 물질의 본질에 대해 논쟁을 벌인다. 훅, 뉴턴, 핼리 등이 다퉈 가면서 온도의 표준을 정했으며, 뢰머, 파렌하이트, 셀시우스 등이 정밀한 온도계를 만들었고, 증기 기관과 전기 모터 같은 동력이 개발되었다. <BR>1833년 캘커타 사람들은 프레데릭의 배에 실린 얼음이 하루라도 빨리 도착하기를 갈망했지만, 1880년 디쿠기스는‘냉장혐오증’에 시달리는 파리 사람들을 대신해 사악한 냉장고를 거리로 끌고 나와서 산산조각냈다. 차가움이 마법에서 과학으로 넘어갈 시점부터, 사람들은 차가움에 대한 열망과 두려움이라는 양분된 모순에 빠진 듯하다.<BR>인류는 불을 통제하자 차가움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고대부터 인류는 얼음 창고에 얼음을 보관하곤 했으나, 얼음이나 차가움이라고 하는 개념은 마법에 가까운 것이었다. 하지만, 수천 년에 걸친 냉장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얼어있는 얼음을 지정된 곳에서 보관하는 것에서부터 얼음을 운송하는 것으로 발전시켰고, 결국 인류는 얼음 속에 숨은 과학을 파헤쳐 직접 얼음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이 발전의 역사에는 진공이나 열, 기압의 개념이 최초로 등장했으며, 이후 차가움에 대한 갈망은 단순한 호기심에서부터 학문적 고찰과 연구, 우연성과 영리 목적 등으로 다양하게 표출되었다. 어떤 도시건 세끼 식사를 공급하지 못하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인즉슨 냉장 체인이 끊어지면, 사회는 붕괴된다는 뜻이다. 냉장고의 전원을 끄는 것이, 그 어떤 테러보다 더 강력하고 빠르게 이 사회를 무너뜨릴 것이다. 이토록 우리는 너무나도 익숙하고 편안하게 냉장고에 길들여져 있다. 현대 문명은 냉장고에 의존한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수많은 사람과 과학, 인류의 역사가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BR>&nbsp;<BR>13. 맛없어?/고이즈미 다케오/사과나무/2015<BR>- 책소개<BR>세상의 모든 ‘맛없는 것’들에 대한 분투기<BR>세상에 맛있는 음식을 다룬 책은 많지만 맛없는 음식에 관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저명한 발효학자이자 음식 탐험가인 저자는 직접 겪은 맛없는 음식들에 대해 ‘맛없음’이란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과학적, 인문학적으로 분석해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BR>&nbsp;<BR>14. 나는 아빠다/정우성/알마/2013<BR>- 책소개<BR>이 책은 평범한 보통 아빠가 쓴 육아이야기이다. 작가는 육아를 전공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육아에 대한 자신만의 특별한 철학이 있다. 극심한 경쟁 속에서 쫓기듯 살아가는 아이들을 다독여줄 위로와 안식을 주는 것. 경쟁이라는 태엽을 등에 감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의 태엽을 풀어주는 것. 아이들이 환상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nbsp;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쓴 육아 전문서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고개가 끄덕여 질 때가 많다. 작가는 조금 더 빨리 남보다 앞서가야만 하는 우리 사회 시스템 속에서 상처받는 아이들을 두 팔로 안아주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으며, 육아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닌 앞선 모든 인류가 해 온 자연스런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nbsp; <BR>&nbsp;<BR>15. 우리 옆집에 영국남자가 산다/팀 알퍼/21세기북스/2017<BR>- 책소개<BR>이 책은 영국인 저자가 11년 전 한국에 와서 서양인으로서 경험했던 대한민국의 맛, 일, 사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한글을 그 어느 나라 언어보다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자라고 생각한다. 우리 물김치에 대해선 매운 반찬과 포만감을 주는 밥을 먹은 후 한입 가득 들이켜면,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눈송이를 보는 듯한 황홀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표현한다.&nbsp;&nbsp; 저자는 또 영국과 한국의 자녀 양육 문화 차이는 교육 철학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부모와 학교 선생님이 주는 가르침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서양인들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은 다름 아닌 아이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깨달아야 진정으로 배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늘 가까이 있기에 모르고 살았던 우리 자신의 여러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BR>&nbsp;<BR>16. 사냥꾼의 고기는 썩지 않는다/고이즈미 다케오/사과나무/2017<BR>- 책소개<BR>남자들의 우정으로 버무려낸 음식 인문학. 도쿄농업대학 명예교수인 저자는 후쿠시마의 양조장 집에서 태어나 숙명적으로 맛에 대한 절대 미각을 타고났으며, 학술조사를 겸해 지구 곳곳을 여행하며 세계 속의 다양한 식문화에 도전하는 음식 탐험가이기도 하다. 별명은 음식을 찾아 날아다닌다고 해서 붙여진 ‘미각인 비행물체’, 강력한 소화기능을 가진 ‘두랄루민 위장’.<BR>강의와 원고, 연구 등으로 지친 나날을 보내던 저자는 어느 날 야미조 산속에 홀로 사는 사냥꾼 친구 ‘욧샹’이 보내온 땅두릅을 받고 그 짙은 향기에 이끌리듯 무작정 그를 찾아나선다. 번잡한 도쿄를 떠나 차도 들어가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의 리얼한 야생생활의 기록이 이 책으로 탄생되었다.<BR>온갖 곤충을 잡아 다양하게 요리해 먹고, 종이로 떡을 만들고, 물뱀에 물리고 멧돼지와 사투를 벌이는 등 예상치 못한 일을 겪기 하지만 자연을 벗삼으면 풍성한 삶이 있다는 것을 체험한다. 살기 위해 자연에서 먹을 것을 구해야 하고, 그것이 삶의 원천임을 깨닫는다. “내 목숨도 하나, 선생님의 목숨도 하나, 멧돼지의 생명도 하나”라는 사냥꾼 친구의 역설적인 말을 통해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경외감, 인연, 생사관을 생각한다. <BR>에세이 형식으로 쓰여 있지만 책 속에는 음식 문화사, 곤충학, 미식 탐험, 일본의 맛, 일본의 문화 등이 세세히 소개되고 있으며, 살아 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애정과 두 남자의 오랜 우정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BR>일본 아마존 독자의 서평에 쓰인 “남자들의 여름방학”이라는 말처럼 사냥꾼의 생활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어서,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 일상탈출을 대리만족 시켜줄 듯하다.<BR>&nbsp;<BR>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A href="http://www.ublib.or.kr/ebook">http://www.ublib.or.kr/ebook</A>)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BR>&nbsp;<B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 / 23 page

공지 사항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