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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지금, 현재)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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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536회 작성일 17-08-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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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지금, 현재)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지할 때...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48

  한 알의 씨앗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면서 필요에 따라 소중한 결실을 맺을 때 그

역할을 하는 것이고 물방울이 하나만 존재할 때는 미비하지만 이것이 시내, 강, 바다가 될 때

어마어마한 힘을 가질 수 있으며 매미가 7년 이상을 땅 밑에서 애벌레로 있다가 나무에 올라

와서는 7일 정도 살아 있으며 자기 존재를 소리로 표현하다가 그 많은 기다림을 아쉬워하면서

우리 곁을 떠나가니 자연의 힘은 참으로 엄청나다는 사실을 되돌아볼 수 있다. 점자도서관 건

립에 있어 도서관 법을 적용해 달라는 민원을 울산광역시에 바란다(신문고)에 제기하니 이것

도 세 번째가 되니 삼진 아웃이 적용되는지 유사한 민원은 앞으로 답변하지 않겠다는 훌륭한

모범답안을 받게 되었다. 울산광역시 시각장애인들은 왜 도서관 법은 적용하지 않고 장애인복

지법만 고집하는지 참으로 신기하다.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은 없는지 스스로 찾아야 하고 일단

은 행정공개정보를 신청하거나 행정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법적 기초 단계인 내용증명을

우편으로 제기하여 행정의 공공성, 법적인 문제 제기, 행정의 효과성(효율성)을 따지어 무엇

이 불편을 줄이고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 밝혀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행정은 공급에 있어

서 경제성과 예산의 타당성, 업무의 형평성을 고려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수요자 입장에서 볼

때 나는 지금 배가 부르고 먹을 생각이 없는데 빵이나 밥을 준다면 무슨 의미가 있으며 나의

현재는 운동이 부족하여 걷거나 체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주위를 산책하거나 뛰어야 하는데 자

꾸만 차를 타라고 희망하면 참으로 느낌이 안 좋다. 나에게 지식 정보를 찾기 위하여 자료를

시각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요청하는 데 비장애인이 볼 수 있는 자료를 일방적으로 준다면 이

것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이것밖에 없으니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라면 어느 누가 수긍하겠

는가 고민을 다시 해보자. 시각장애인은 분명 현대과학, 현재의학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기에

지금 현실을 받아드리고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여가고 장애의 벽을 서서히 해소해 간다는 의미

에서도 다름(차이)를 받아드리고 차별받지 않는 사람이 서서히 줄어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야한다. 누구에게나 현재(오늘, 지금)는 소중하고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에 어제 잘못

판단한 것을 오늘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무엇무엇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원인을 찾아야 하며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으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시

간은 시각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하루는 24시간 일 년은 365일 같이 주어지기에 기회는 고

루 나누고 능력에 맞는 환경을 제공할 때 대한민국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시

간은 멈추지 않고 고장 나지 않기에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정성을 주지 않고 현실

이 어려우니 참고 살아가면 참으로 어리석은 판단이다. 오늘 하루가 미래의 꿈을 희망하고 어

제보다는 더 좋겠다는 믿음이 주어질 때 지금은 힘이 생기고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하겠다는 욕

심이 생길 때 이 순간이 즐거울 것이다. 울산광역시 약 5000여 명의 시각장애인도 이 나라의

국민이고 시민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화의 사각지대에 내버려 두지 말고

반려동물의 문화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 최소한의 지식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를 희망해본다.
  끝으로 울산광역시의회 문병원(예산 결산 특별위원장) 님의 시각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대화의 시간)를 개최해 주신대에 대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일에 있어 대화의 소중함과 소통의 능력, 이해와 설득이 있다면 시간은 걸리지만 지혜를 찾을

수 있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안된다는 사고에서 된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나

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시간은 1초 1초 째깍째깍 열심히 가고 있는데...

  2017년 8월 9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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