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괜찮은가 점자도서관... > 공지 사항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정말 괜찮은가 점자도서관...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44

  물음(물음표)에서 보듯이 그렇게 만족하지 못하고 무언가에 미비점이 보이니까 이런 황당한

질문을 던지는게 아닐까 막연하게 추측하고 오늘도 두드림에 응답하지 않지만 글 속으로 발걸

음을 옮긴다. 지금 2017년 7월 17일 제헌절(헌법, 법률, 시행령, 규칙, 조례... 이것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스스로 답을 찾아주세요) 밤낮으로 더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낮에는 폭

염, 밤에는 열대야 등 어느 지역은 장마로 비가 그런대로 적당하게 대지를 적시고 그렇지 못

한 지역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 피해를 호소하고 또 다른곳은 비가 오지 않아서 마른 장마

로 식수걱정과 농사걱정으로 대한민국의 시계는 끈임없이 돌아가고 있으니 한나라 안에서도

만족(긍정)과 불만족(부정)이 공정하고 있으니 이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치가 아닐

까 나름 되돌아 보게 된다. 이러함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삶도 여기에 도입시켜 점자도서관이라

는 울타리에 넣어서 생각해보면 무엇이 보일까요(정말 어떨까). 어떤 이는 점자도서관이 무엇

을 하기에 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느냐 하며 불만을 가질 수 있고 또 다른 이는 지금 당장 자

료를 찾아서 필요한 그릇에 넣고 써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다면 무슨 생각이 드십니까?

정말 답답하기에 더 심하게 말도 안되는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대궐집, 쾌적한 공간, 자동화

된 도서관을 시각장애인 이재호가 찾아 갔습니다.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든지 아니면 장애인

콜을 이용하여 도서관까지 갔더니 그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친절하고 정보서비스를 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인 자료 접근이 시각장애인 눈높이에 맞지 않게 굴러간다면

그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있어 과연 만족할까요? 답은 당연히 묻지도 따지지도 마세요. 라는

글귀가 떠오릅니다. 같은 시각장애인 중 중증시각장애인은 그들의 특성에 맞는 자료를 나누워

주어야 하며(점자, 음성, 촉각...) 그 반면 경증시각장애인은 흔히 말하는 비장애인들이 쉽게

보는 자료를 주어도 괜찮을 수 없으며 시각장애인은 불편한 정도에 따라 전혀 물체를 인지할

수 없는 1급부터 한쪽 눈만 전혀 볼 수 없고 다른 눈은 불편하지 않는 6급까지 그 범위와 상

태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시각장애 6급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운전도 할 수 있으며 우리

나라 역사에서 보듯이 후 고구려 궁예왕이 요즘에 살아있다면 6급 시각장애인에게 해당한다.

이처럼 눈의 불편 정도에 따라 그 기능과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볼 수 있기에 특성에 맞는

서비스는 당연히(맞춤형) 필요하며 시각장애인이라 하여 서비스를 함께 묶는 사제는 버리고

중증과 경증, 같은 중증 또는 경증이라도 불편의 정도의 따라 달리해야 하며 맞춤형으로 눈길

을 돌릴 필요가 있다. 경증시각장애인에게 비장애인이 읽고 쓰고 하는 문자(묵자)를 보게 하

면 되지 시각장애인이라는 울타리에 굳이 가두어서 중증시각장애인이 필요로 하는(점자, 음성

, 촉각, ...)등을 학습하고 가르친다는 그야말로 시간낭비에 불과하며 어리석은 발상에 지나

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그 사람의 건강과 몸상태와 용도에 맞지 않다면 보

약의 구실은 하지 못하고 독약이 될 것이며 무엇이 그들이 진정코 원하는 것인지 고민해보자.

  *정말 좋은 세상, 정말 그렇지 못한 세상
  *착한사람, 아니면 그렇기 않은 사람
  *신뢰가 있다고 보는 눈, 반면에 불신이 가득한 눈
  *좋다(괜찮다), 아니면 나쁘다()

  2017년 7월 17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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