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점자로 읽고 쓰는 사람들 > 공지 사항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문자를 점자로 읽고 쓰는 사람들

  점자도서관 이전, 더 큰 세상을 여는 희망입니다

  이야기 29

  점자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점자 생일은 1926년 11월 24일.
  여섯 개의 점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여섯 개의 점으로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64가지.
  손으로 책을 봅니다.
  손으로 정보를 찾습니다.
  1, 2, 3, 4, 5, 6 점이.
  손 끝에서 만져지니.
  이것이 글이 됩니다.

  책을 볼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책에는 아이, 청년, 어르신들이 함께 등장합니다.
  책에는 땅, 하늘, 별, 달, 해, 등등이 등장합니다.
  노력하면 능력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착한 사람, 그렇지 않은 이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보물을 찾기 위하여 열심히 자기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는 넘치고 많을수록 괜찮습니다.
  입맛에 맞는 정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복하니 즐겁습니다.
  인간이기에 고맙고.
  꿈이 있기에 행복하고.
  살아있어서 신나고.
  점자는 문자가 있어서 글을 쓰고.
  답답함을 시원함으로 바꾸고.
  이웃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손잡고 배려하고.
  이질성 보다는 동질성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위하여.
  모두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여섯 개의 점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2017년 5월 25일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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