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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2년 7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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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628회 작성일 22-07-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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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7월(7월 21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 더 셜리 클럽/박서련/민음사/2020

-책소개

한때 세상에 널리 퍼진 이름들을 만난 시간

지금 세계에 하나뿐인 목소리와 사랑에 빠진 순간

나의 생애에 가장 아름다울, 보라색 여행기

2015년 《실천문학》으로 데뷔하여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으로 제23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신예 작가 박서련의 신작 『더 셜리 클럽』이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29번으로 출간되었다. 『더 셜리 클럽』은 우리를 강한 사람이게 하는 사랑을 말한다. 또한 우리를 좋은 사람이게 하는 연대를 이야기한다. 『더 셜리 클럽』은 이국적인 보라색 사랑의 소설이다. 사막 위 바위처럼 강인한 연대의 소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변에서 즐기는 마카로니피자처럼 사랑스러운 소설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이 소설을 읽는 우리는, 우리에게 아직 사랑이 남아 있음을, 아주 작은 선의라 하더라도 그것에는 미량의 사랑이 묻어 있음을, 그 사랑이 모여 우리의 정체성을 이루는 것임을 감각하게 될 것이다.


2. 마법소녀 은퇴합니다/박서련/창비/2022

-책소개

“흔한 얘기인걸요, 세계를 구하고 본인은 망하는 거.”

한겨레문학상,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박서련

당신의 세계를 구원해줄 사랑스러운 마법 소설의 등장

독특하고 다채로운 서사, 반짝이는 문장으로 많은 독자들의 호응과 함께 한겨레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작가 박서련의 신작소설 『마법소녀 은퇴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창비의 젊은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세번째 작품이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 인물을 내세워 작품세계의 지평을 넓혀가던 박서련이 이번에는 ‘마법소녀’의 손을 잡고 돌아왔다.

소설의 마법소녀들은 사전적 의미의 ‘소녀’에 갇히지 않는다. 나이가 많아도 혹은 나이가 아주 어려도 혹은 여성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마법소녀로 여기는 데에 불편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마법소녀가 될 수 있다”(작가 노트). 기후 재난이 가속화되어 멸망을 앞둔 지구, 마법과도 같은 특별한 능력으로 세상을 지킬 든든하고 강인한 소녀들이 등장하는 이번 소설은 도입부터 엄청난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자기만의 마법 도구와 주문을”(최진영 추천사) 떠올리며 소설을 읽어나갈 독자들은 “박서련의 마법에 걸려”(천선란 추천사) 이 사랑스러운 마법의 세계에서 좀처럼 헤어날 수 없을 것이다.


3.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김민형/웅진지식하우스/2022

-책소개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교수가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며 만난

역사와 시, 예술의 세계 그리고 빛나는 삶의 지혜들

“삶의 심오한 문제들에 쉬운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중요하단다.”

세상을 읽는 언어로서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해온 세계적 수학자 김민형 교수(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가 특별한 에세이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는 김민형 교수가 영국의 케임브리지와 독일의 본, 쾰른, 볼파흐 등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에세이이다.

이 책에 수록된 스무 편의 편지에는 언젠가 스스로 삶의 우주를 항해하게 될 아들에게 들려주고픈 세상 이야기, 그리고 살면서 잃지 말아야 할 탐구심과 지적 태도에 관한 조언이 담겨 있다. 베토벤과 슈베르트,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몽골제국의 왕들, 바이런과 T.S. 엘리엇, 뉴턴과 막스 플랑크…. 수학과 역사, 문학과 음악에 대한 단상들로부터 자녀를 향한 가슴 따뜻한 삶의 조언들로 이어지는 그의 편지에서 우리는 끝없이 질문하고 배우는 이의 아름답고도 심오한 생각의 우주를 만나게 된다.


4. 삼개주막 기담회/오윤희/고즈넉이엔티/2021

-책소개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어디선가 들은 것도 같은

기묘하고도 섬뜩한 이야기가 찾아온다!

한국 전통 스릴러 기담소설

『삼개주막 기담회』

소름 끼치도록 생생한 스토리와

한순간에 뒤집히는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그 속에서 배어 나오는 삶의 이치까지

마포나루 어귀 삼개주막, 그곳에서 들려주는

한없이 끔찍하고 기이한 이야기들

들려주는 자도, 듣는 자도 믿기지 않는


5. 삼개주막 기담회 2/오윤희/고즈넉이엔티/2022

-책소개

삼개주막에서 벌어진

괴짜 선비들의 본격적인 기담회!

한번 들으면 떨쳐버릴 수 없는

기이하고 끔찍한 이야기판이 펼쳐진다

너도나도 궁금했던 선노미의 뒷얘기와

조선팔도를 유람한 선비들의

더 기이하고 오싹한 이야기가 담겼다!

드디어 찾아온 삼개주막 기담회

두 번째 이야기!

『삼개주막 기담회2』

마포나루 어귀 삼개주막,

그곳에는 여전히 믿지 못할 이야기가 모여든다


6. 상관없는 거 아닌가?/장기하/문학동네/2020

-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장기하라는 또다른 장르!

뮤지션 장기하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 출간

곰곰 ‘나’를 들여다보고,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내며,

‘나’답게 살기 위한 작은 노력들에 대하여

이 책은 재기발랄하고 아름다운 가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뮤지션 장기하의 첫 산문집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대중음악가로서 느끼는 일상다반사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솔직, 담백, 유쾌하게 담았다.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관한 때론 웃기고, 때론 싱겁고, 때론 마음 깊이 공감할 만한 장기하다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즐겁고 상쾌하다. 작은 사물도, 사소한 사건도, 지나치기 쉬운 일상도, 그의 글 속에서 특별하고 감각적인 경험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다.

장기하의 산문은 예의 그 강렬하고도 문학적인 노래가사들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아 한달음에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의 노래들이 소탈하고도 단단한 내면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별것 아닌 듯하지만 은근히 신경쓰이는 일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사건들, 사물들을 포착해 자신만의 유쾌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장기하식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즐겁고 포근한 마음이 된다. 뮤지션이 아닌, 작가 장기하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에 대해 써보려 한다. 나를 괴롭혀온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해서 간단히 극복하거나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 같은 것은 나는 모른다. 뾰족한 수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마치 한 단어를 반복해서 되뇌면 그 의미가 불확실해지는 기분이 들듯이,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을 죄다 끌어내 써보는 것만으로도 그것들의 힘이 좀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기대는 하고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7. 순백의 비명/정이담/아작/2022

-책소개

“내가 네 엄마였으면 좋겠다. 아니면 네가 내 엄마 하든가.”

데뷔작 퀴어 로맨스 『괴물 장미』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정이담 작가의 성장 사변 소설

엄마에게 상처받고 버려진 두 소녀의 모성 콤플렉스 극복기

거리 곳곳에 얼굴 없는 여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만 어떤 기계에도 촬영은 되지 않는 기묘한 존재들. 처음에는 괴담 취급을 받았지만 이제 얼굴 없는 여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 도시는 공포에 휩싸인다. 만질 수도 없고, 대화를 할 수도 없는 이 존재들을 두고 사람들은 “유령이다” “반물질이다” 설왕설래하지만, 얼굴 없는 여자들은 사실 태어난 곳이 따로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선우원’이라는 보육원의 양곡창고. 평화롭기만 해야 할 보육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로맨스릴러 공모전에서 『괴물 장미』로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한 정이담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이제 ‘자립준비청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만 아주 오랫동안 ‘보호종료아동’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웠던, 두 소녀의 모성 콤플렉스 극복 이야기. 엄마로부터 칼로 찔리거나, 물에 빠뜨림을 당해 죽을 뻔했던 두 소녀는 엄마라는 존재를 늘 부정하면서도 또 꿈꾼다. 부재가 남긴 치유할 길 없는 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려 애쓰는 두 소녀는 보육원이 존폐를 위협받고 보육교사들마저 해고당하며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두 소녀는 과연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8. 아인슈타인의 냉장고/폴 센/매일경제신문사/2021

-책소개

아인슈타인은 왜 냉장고를 만들었을까?

열역학 법칙으로 세계를 바꾼 13명의 과학 영웅들

그들의 진리를 향한 빛나는 탐구 여정

아인슈타인 하면 우리는 흔히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 물리학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가 물리학의 기초인 열역학의 대가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열역학 법칙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설명해주는 법칙이자 우리가 현재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리라고 말하며, 이와 관련된 물리학 법칙과 과학자들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우리는 왜 먹고 숨을 쉬어야 할까? 빛은 어떻게 켜지는 것일까? 컴퓨터는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우주는 어떤 최후를 맞이할까? 앞으로의 기후 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열역학에 숨어 있다. 『아인슈타인의 냉장고』에는 지난 200년간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의 차이를 밝혀내고, 이를 통해 우주를 설명하려고 노력해온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인 폴 센은 과학 지식이 어떻게 국경과 시대를 넘어 전수되어왔는지, 그 과정을 맛깔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본업인 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자답게 다양한 사례 조사와 폭넓은 물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200년 현대 과학의 발전사를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과학적 발견과 진보가 어떻게 역사를 바꾸고, 그 역사가 어떻게 다시 과학을 발전시켰는지를 13명 과학자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를 매혹시킨다.


9. 엄마의 부엌/진채경/시그마북스/2022

-책소개

엄마와 나만의 추억이 채워진 그곳,

엄마의 부엌

엄마를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엄마가 해준 요리, 엄마의 손맛이다. 늘 나를 위로해주는 엄마의 집밥을 이제 더이상 먹을 수 없게 된다면? 이 책의 저자는 이제는 치매 때문에 더이상 음식을 할 수 없게 된 엄마를 보며, 자신을 키워주고 따뜻하게 보듬어주었던 엄마의 부엌을 떠올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차렸던 엄마와 뒤늦게 엄마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고 그리워하는 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10. 이어달리기/조우리/한겨례출판/2022

-책소개

혈연과 세대를 초월한 여성들의 다정하고 느슨한 공동체

조우리 연작소설

여성, 퀴어, 노동을 소재로 디저트와 차처럼 달콤쌉싸름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조우리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이어달리기』는 혈연관계가 아니지만 서로를 이모와 조카로 칭하는 중년 레즈비언 ‘성희’와 일곱 명의 여성 이야기다. 성희는 그들의 성장 과정에 보탬이 되는 미션 편지를 보내고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준다. 여성들은 어린 시절부터 그의 편지에 담긴 미션을 수행하며,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배우고 공유하는 정서적 공동체를 이룬다. 소설 일곱 편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좋은 어른’이자 ‘좋은 이모’가 되고 싶은 성희의 따뜻한 입김과 그림자를 느낄 수 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성희는 ‘살아서 하는’ 자신의 장례식에 조카들을 초대해 장례식 준비와 진행을 맡기며 마지막 미션을 수행한 그들에게 유산을 나눠 준다. 혈연과 세대를 초월해 자신보다 어린 이들에게 선뜻 손을 내밀며 세상의 선의와 연대를 몸소 보여준 그는, 그들의 기억 속에서 오래도록 살아갈 것이다.


11. 작별인사/김영하/복복서가/2022

-책소개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

지켜야 할 약속, 붙잡고 싶은 온기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 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쫓는다.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는 어느날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가 난생처음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위기에 직면한다. 동시에 자신처럼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을 느끼고 따뜻한 우정도 싹틔운다. 철이는 그들과 함께 수용소를 탈출하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나지만 그 여정에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12. 조인계획/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2022

-책소개

범인이 사건을 추리한다?

청년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본격 스포츠 미스터리

전 세계 누적 판매 1300만 부를 기록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름 자체가 하나의 장르가 된 작가, 현존하는 일본 추리소설계 최고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걸작 『조인계획』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동계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점프를 소재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욕망과 승리를 향한 광기를 그렸다. 스포츠와 과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놀라운 트릭과 반전을 선사하는 한편, ‘인간성과 맞바꾼 승리가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패배보다 가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조인’이라 불리는 스물두 살의 천재 스키점프 선수 니레이 아키라가 합숙 훈련 도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며칠 뒤 경찰에 익명으로 날아든 한 통의 밀고장. ‘범인은 스키점프팀의 미네기시 코치다. 즉시 체포하시오.’ 미네기시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지만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고, 동료 선수와 스태프 모두는 충격에 빠진다. 살해 동기와 결정적 물증을 찾지 못해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네기시는 자신을 지목한 탐정, 즉 밀고자를 알아내기 위해 유치장에서 혼자만의 추리를 시작하는데……. 이제 니레이 살인 사건 이면에 숨겨져 있던 끔찍한 ‘계획’이 서서히 그 실체를 드러낸다.


13.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우다영, 조예은, 문보영, 심너울, 박서련 저/허블/2022

-책소개

한국 문학의 젊은 작가들, 새로운 SF를 꿈꾸다

문학의 장르 경계를 초월하는 SF 시리즈 [초월]의 첫 소설선

출간 예정작 5편의 프리퀄을 엮은 중·단편 SF 앤솔러지

명실상부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문학의 흐름이 된 SF. 이 새로운 문학의 흐름 속에서, 다섯 명의 앙팡 테리블이 새로운 SF 세계를 선보인다. 소설집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중편소설 『북해에서』 등을 펴내며 자신만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문학 세계를 인정받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현대문학상과 문지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우다영’, 소설집 『칵테일, 러브, 좀비』, 경장편소설 『스노볼 드라이브』 등을 펴내며 일상에 침투한 작은 종말에서 비롯된 다양한 장르적 세계를 선보이며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아온 ‘조예은’, 시집 『책기둥』, 문학 에세이 『일기시대』 등을 펴내며 전위적이고 과감한 상상력과 더불어 자신만의 묵묵하고 건강한 감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2022년 현대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문보영’, 소설집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장편소설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 등을 펴내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시원하게 비트는 독보적인 하이퍼리얼리즘 SF로 MZ 세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심너울’,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더 셜리 클럽』 등을 펴내며 드넓은 스펙트럼의 여성 서사와 사랑과 연대의 상상력을 인정받아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던 ‘박서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전부터 독특한 상상력과 발랄한 문체로 자신만의 스타일과 세계를 구축해왔던 5명의 젊은 작가들. 젊은 세대의 세계관과 감수성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기존 문학이 가지고 있던 장르 질서와 경계를 초월하는 새로운 SF가 펼쳐진다.


14.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김헌/을유문화사/2022

-책소개

인류 궁극의 바이블이자 서구 문명의 기반인 그리스·로마 신화를 한 권으로 개괄할 수 있는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김헌은 [차이나는 클라스], [책 읽어 주는 나의 서재],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고전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고전학자로서 그간 연구하고 들려주었던 그리스·로마 신화를 이 책에 집대성했다.

오직 이 한 권으로 읽는 인류 궁극의 필독서

고전학자의 깊은 성찰로 새롭게 태어난 신과 영웅의 세계

신화에 기반하여 정성껏 그린 고전 작품의 세밀화

희랍어와 라틴어 원전을 바탕으로 한 21세기형 신화


15. 윤석열 노믹스/매일경제 경제부/매일경제신문사/2022

-책소개

“상식과 원칙, 혁신으로 국민의 나라를 만든다!”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역동적 혁신 성장의 대한민국을 이끈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겠다고 다짐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의 핵심 경제 과제를 비롯해 주요 인사와 공약이 『윤석열노믹스』에 총망라되어 있다. 저성장, 인구절벽, 코로나 팬데믹, 에너지 전환, 부동산시장 정상화 등 수많은 난관을 넘어 일류 선진한국으로 나아갈 윤석열 정부의 5년 행보를 미리 들여다본다. 역대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철학과 공약을 담은 ‘○○○노믹스’의 발간은 매일경제의 오랜 전통이자 저력이다. 『윤석열노믹스』가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해하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하다. 이 책을 통해 향후 5년 간 윤석열 시대의 대한민국 경제 여정을 헤아려볼 수 있을 것이다.


16. 어떤 양형 이유/박주영/김영사/2019

-책소개

“세상이 평온할수록 법정은 최소한 그만큼 참혹해진다”

판사가 써 내려간 법정 뒷면의 이야기

법원은 세상의 원망과 고통, 절망과 눈물, 죽음과 절규가 모이는 곳이다. 판사는 법정에 선 모든 이의 책망과 옹호를 감당하며 판결문을 써 내려간다. 피도 눈물도, 형용사와 부사도 존재하기 힘든 판결문에는 사건 당사자들의 울분과 고함을 담아낼 자리가 없다.

건조하고 딱딱한 판결문이라는 형식에 미처 담지 못한 수많은 사람의 눈빛과 사연은 저자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저자는 법정에서 마주친 이들과 폐쇄된 그곳에서 느꼈던 감정을 “풀어놓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어떤 양형 이유』는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법정의 내면에 관한 이야기다.


17.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구로카와 유지/글항아리/2022

-책소개

“우크라이나의 발견, 우크라이나의 복권”

1991년 독립까지 러시아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던 국가

유럽의 대국이 될 잠재력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읽어내다!

동서 유럽 힘의 균형추 역할을 하는 우크라이나

동슬라브 종가였던 이곳은 어떻게 나라를 잃고 되찾았나

유럽의 ‘빵 바구니’였다가 극심한 기근을 겪기까지

고대에서 현대까지 현장감 있게 담아낸 우크라이나 통사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전 우크라이나 대사이자 니혼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를 지낸 저자가 쓴 ‘우크라이나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루스 카간국으로부터 키예프 대공국으로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복잡하고 긴 역사를 풀어 쓰고, 근대 들어 러시아와 유럽의 틈바구니 속에서 강국들의 침략을 받은 대고난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나아가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타민족의 지배와 그로부터의 독립을 반복하면서 지금과 같은 최대 인구의 국가로 번창할 수 있었는지 그 핵심적인 계기들을 밝히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첫 출발은 루스 카간국으로, 러시아(루스)라는 이름도 원래 여기서 가져다 쓴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12세기까지 모든 견직물을 ‘루스제’라고 불렀다. 그만큼 이 나라는 농업과 상업, 무역의 중심지였다.

저자는 중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큰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첫째는 대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다. 우크라이나의 면적은 유럽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넓고 인구는 5000만 명으로 프랑스에 필적한다. 철광석은 유럽 최대 규모의 산지를 자랑한다. 농업은 세계의 흑토지대의 30퍼센트를 차지해 언젠가 ‘유럽의 곡창’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다.

두 번째는 지정학적인 중요성이다. 유럽에서 우크라이나만큼 여러 민족이 거쳐간 곳은 없다. 우크라이나는 서유럽과 러시아, 아시아를 잇는 통로였다. 그런 까닭에 우크라이나는 세계 지도를 다시 쓴 대북방전쟁, 나폴레옹전쟁, 크림전쟁, 두 차례 세계대전의 전장이 되었고 많은 세력이 이 나라를 노렸다. 즉 우크라이나의 향방에 따라 동서 힘의 균형은 달라졌다. 이것은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하고, 이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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