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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4년 8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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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37.71) 댓글 0건 조회 145회 작성일 24-08-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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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8월(8월 29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치매예방을위한)두뇌성형/권준우/푸른향기/2020

-책소개

15년간 치매전문 노인병원에서 치매환자들을 돌봐온 신경과 의사가 전하는 인지 저하를 막고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노하우부터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Tip까지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60세 이상의 치매환자 수는 816,393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인 10대 사망원인에 치매가 포함되었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치매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국가에서도 정책적으로 치매 예방 및 치료를 국가사업으로 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지만 어떻게 하면 치매를 막을 수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저자는 15년간 치매 노인병원에서 근무하였으며, 치매환자의 증상 발생부터 악화, 노인병원 입원과 사망까지 함께하며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심경변화, 불안과 당혹감을 지켜보았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어떻게 하면 치매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나요?” “저는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요?” “가족이 치매인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해요”였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싶어도 한정된 진료시간 내에 해줄 수 있는 말은 많지 않았다. 진료실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성형>을 통해 상세히 전하고자 한다.


2.그리움을요리하는심야식당/나카무라사츠키/BookPlaza/2024

-책소개

“소중한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요리가 있나요?”

특별한 심야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이 세상 마지막 요리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부모님을 잃은 테츠시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식당을 혼자서라도 잇겠다는 여동생을 내버려둘 수 없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같이 식당을 운영하기로 한다. 하지만 요리를 해본 적이 없던 테츠시는 매일 같이 여동생에게 구박만 당한다. 답답한 마음에 근처 신사에 찾아가 요리를 잘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던 테츠시 앞에 진짜 신사의 신이 나타난다. 테츠시는 이승에 미련이 남은 영혼에게 요리를 배우는 대신 그 영혼이 초대한 손님에게 그리움이 가득한 마지막 한 끼를 대접하게 되는데…. 엄마가 아들에게, 스승이 제자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모든 요리에는 그 요리를 만든 사람의 애정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감동과 눈물의 휴먼 스토리.


3.기묘한민박집/가이토구로스케/서사원/2024

-책소개

크레마클럽 일본소설 1위

제2, 3회 스마트폰 소설 대상 수상 작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츠메 우인장>을 잇는 요괴 판타지 어드벤처

낡은 목조건물, 그 문을 열면 만나게 되는 기묘한 존재들.

이곳은 인간 세계와 요괴 세상을 잇는 민박집 ‘아야시 장’.

매일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는 곳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기묘한 민박집>은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민박집을 무대로 펼쳐지는 모험과 우정,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은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일본의 투고 사이트 에브리스타가 주관하는 일본 최대 공모 문학상 ‘스마트폰 소설 대상’에서 2013, 2014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저자는 일본의 ‘요괴 마을’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 출신으로 고향의 특성을 살린 요괴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다. 각 작품 속 등장인물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요괴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주받은 눈 때문에 평생 고독했던 소년 야모리 슈가 민박집에서 일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과 요괴,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혼자’에서 ‘함께’ 하는 삶으로 향해 가는 성장 서사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마음 따듯해지는 감동까지 선사한다. 귀여운 요괴 햄스터, 요괴 덕후 여고생, 미스터리한 민박집 주인장, 민박집에 장기 숙박 중인 만화가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때로 코믹하고 때로 코끝 시리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인간과 요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존재가 만들어내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요괴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보자.


4.누군가를이토록사랑한적/이병률/문학과지성사/2024

-책소개

시인 이병률의 일곱번째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이 문학과지성사 시인선 601번으로 출간되었다. 사랑이라는 명명하에 바닷빛과 하늘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테두리와 낮은 채도의 소라색 바탕이 겹쳐진 이번 시집은 마치 파블로 피카소가 절친한 친구의 자살 이후 짙은 푸른색만을 고집했던 청색시대(1901~1904)를 연상시킨다. 파리에서 좀처럼 적응을 하지 못한 채 궁핍한 생활을 이어나가던 청년 피카소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맹인 남자, 웅크린 여인, 압생트를 마시는 사람과 같은 거리의 빈민자였다. 오늘날 피카소의 작품을 보면 청년 예술가의 불안함과 인간으로 살아가는 일의 고독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이면에는 무엇보다 인간의 텅 빈 눈동자와 살가죽 위로 드러난 단단한 뼈마디를 짙은 밤하늘과 심연의 바닷빛으로 고스란히 담아내려 한 예술가의 가냘픈 사랑이 있었다.

이병률 시의 아릿한 문장과 지워지지 않는 허기 역시 시인의 시선 끝에는 늘 “무언가에 가까워지려 애쓰는 사람들”(<청춘에게>) 다시금 “시적인 얼굴이 되”(<완독회>)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드시 떠나야만 하는 숙명을 짊어진 채로 늘 어딘가로 향하면서도 “더 사랑해야 할 몇몇 얼굴들”(<기차역>)을 되새기고 길 한 가운데 쭈그려 앉아 “쓰러져 누운 강아지 한 마리를 쓰다듬”는 노인을 보며 인간답게 사는 삶을 연습하는 것. 이렇듯 이병률의 시는 자신이 목도한 사랑을 지나치지 않기 위해 몇 번이고 걸음을 멈춰 선다. 자기 자신의 무게만으로도 한없이 쓸쓸하면서도 타인을 향한 선한 사랑과 연민을 거두지 못하는 그는, 과거 파리에서 지독한 습작기를 보내고 시인이 되어 돌아온 그 순간부터 푸르른 외로움을 딛고 더 밝고 환한 사랑의 세계를 보여주며 시대적 감수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그런 그에게 청춘을 빚지지 않은 이가 또 있을까.


5.도서관의야식/하라다히카/알에이치코리아/2024

-책소개

허기진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아주 특별한 도서관

독서미터 선정 ‘읽고 싶은 책’ 1위

일본 서점원 추천 도서

<낮술> 작가의 힐링 판타지

밤에만 열고 야식을 먹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면 어떨까? 그곳이 사망한 작가의 책만 수집한 장소라면? 삶에 지쳐 길을 잃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장소라면 어떨까.

일본에서 현재 가장 기세 좋은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라다 히카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엮어 신작 <도서관의 야식>으로 돌아왔다. 하라다 히카는 우리나라에서 <낮술>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음식을 맛깔나게 묘사하기로 일가견 있는 작가이다. 그의 전작이자 밀리언셀러인 <할머니와 나의 3천엔>은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런 작가가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바로 ‘밤에만 여는 도서관’이다. NHK 창작 라디오 드라마 대상과 스바루 문학상에서 수상한 이력답게, 하라다 히카는 장기 불황으로 맞닥뜨린 현실적인 문제들을 섬세하게 책과 일, 음식과 엮어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잡지와 언론 매체에서 앞다투어 소개했고, 벌써 다음 권을 써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또한 “일상에 지쳐 한숨 돌리고 싶을 때 필요한 작품” “책과 밥뿐만이 아닌 일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로, 내 삶의 방식을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다” “스스로를 잃어버릴 것 같을 때 다시 읽을 수 있도록 곁에 두고 싶은 책” “이 책은 내가 더욱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 준다” 등 소설을 먼저 읽은 일본 서점원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생각할 시간이 넉넉한 곳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사이좋게 지내는 동료들 그리고 깊은 밤 허기진 마음을 달래줄 책 속 따스한 음식들……. ‘너무 열심히 일해서 지친 사람들이 모여서 좋아하는 책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라는 작가의 말과 ‘이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숱한 독자평처럼, 소설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수수께끼의 도서관 오너로부터 초대 메시지가 오기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6.동경/김화진/문학동네/2024

-책소개

“세상에는 나에게만 놀랍고 소중한

작은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흔들리며 빛나는 청춘의 계절들

각기 다른 세 사람이 서로를 향하며 그리는 마음의 삼각형

오늘의 작가상 수상 작가

<나주에 대하여> <공룡의 이동 경로> 김화진 첫 장편소설

확신하건대 이 소설을 다 읽은 독자는 어떤 미래에 문득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김화진의 첫 장편과 함께 보낸 눈부신 계절의 한때를. _정이현(소설가)

김화진의 첫 장편소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21년 등단 후 1년 반 만에 묶어낸 첫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로 시작해 연작소설 <공룡의 이동 경로>까지, “마음의 세밀화”(편혜영)라고 표현할 수 있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공고히 다져온 김화진. 그는 다양하고 다층적인 마음의 결을 핍진하게 그려내며 많은 문학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음은 물론 <나주에 대하여>로 2023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함으로써 문학적 성과 또한 여실히 증명해낸 바 있다. “감정의 행방을 추적하는 김화진의 문장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고 섬세했다”(편혜영), “정서를 정확하게 다룰 줄 아는, 자신만의 문장의 결을 지닌 작가”(이기호)라는 심사평처럼 그는 타인의 마음이라는 영원한 미지를 집요하게 탐구하고 그것을 정확한 문장들로 서사화하는 데 ‘진심’이다.

한 사람의 마음은 하나의 생애를 모두 담고 있으니, 작가이자 ‘마음 탐구자’인 김화진이 단편보다 더 긴 이야기 형식을 택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동경>에는 일과 꿈, 개별적 존재로서의 자신과 가족이라는 삶의 주요한 화두들 앞에서 흔들리는 세 여성이 등장한다. 이제는 마냥 어리다고만 할 수도, 그렇다고 어엿한 어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서른 언저리의 나이, 자주 혼란스럽고 때로 아프기도 한 삶의 분기점에서 만난 그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 각기 다른 성격을 지녔지만 서로에게 이끌린다. 서로에 대한 ‘동경’이 만들어내는 인력으로 가까워졌다 멀어지길 반복하는 세 사람은 좀처럼 정리되지도 이해되지도 않는 관계의 삼각함수 속에서 배우고 성장해나간다. 늘 아름답지만은 않지만 그럼에도 훗날 반드시 그리워하게 될 성장통의 계절들. 김화진은 그 세 인물이 만들어가는 복잡다단하고 다채로운 색채를 띤 마음의 삼각형을 반짝이는 청춘의 시간들로 그려낸다.

정이현 소설가가 “김화진은 언제나 ‘진짜’에 대해 쓰려 한다. 진짜 친구, 진짜 꿈, 진짜 기분, 진짜 마음에 관하여”라고 썼듯이 <동경>에는 특별한 이야기나 놀라운 반전은 없지만, 대신 우리가 정말로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갈 삶의 순간들이 눈부실 정도로 선명히 담겨 있다. 그래서 그의 소설을 읽다보면 마치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길어낸 듯한 문장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문장들을 통해 우리는 어쩌면 서로가 영원한 미지로 남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는 희미한 희망을 품게 되는데, 그것은 김화진의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위로가 된다.

아름다운 삼각형을 원하는 건 나만의 꿈일까. 언제나 삼각형을 상상하며 살아온 것 같았다. 둘은 너무 적고 넷은 너무 많으니까. 나에게 둘이 의미하는 것은 애인이었고 넷이 의미하는 것은 가족이었다. 셋은 친구였다. 나는 둘이나 넷보다 언제나 셋만을 바라왔다. _23쪽


7.라부카를위한소나타/아단미오/RHK/2024

-책소개

“그날 첼로의 선율이 내 인생을 구했다”

2023 서점대상 2위

오야부 하루히코상

미라이야 소설 대상 1위작

단 두 편의 소설집으로 문단에서 입지를 굳힌 신예 작가 아단 미오의 첫 장편소설. 음악 저작권을 놓고 음악가들의 이익을 대변해 온 연맹과 대중을 상대로 레슨 사업을 벌여온 굴지의 기업 사이에서 일어난 초유의 법적 다툼에 휘말린 두 남성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단 미오는 이 소설로 서점대상을 비롯해 미라이야 문학상 대상,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받았으며,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어 화제를 모았다. 책은 서점대상 2위로 선정되기 전부터 일본 대표 독서 플랫폼 ‘독서미터’ 에서 읽고 싶은 책으로 유명세를 얻어 [하이큐]의 성우로 잘 알려진 사이토 소마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추천글을 남겼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인 만큼 한국어판 표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개인 채널과 전시회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노마 작가가 심해 속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구현해 한층 더 특별해졌다.

‘천재의 영역’에 도전하지 않아도 음악을 통해 얻는 효능을 기꺼이 즐기는 평범한 이들의 에피소드가 바흐와 도차우어, 브람스에 이르기까지 대가의 선율을 타고 마음속에 스며든다. “내가 왜 울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독자평처럼 고통받던 지난 일을 잊고 다시 한번 날아오르고 싶을 때 이 책을 넘겨 보자.


8.바다가들리는편의점3/마치다소노코/모모/2024

-책소개

“아무 걱정 마세요, 언제나 함께할 테니”

서툴고 부족한 사람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환영받는 곳

심각한 고민도 우울한 마음도 유쾌한 웃음으로 바뀌는

바다 옆 편의점 세 번째 이야기

전 서점 베스트셀러 1위 시리즈

시리즈 누적 판매 30만 부 돌파

2023~2024 최고 힐링 소설 3탄

감동 힐링 분야의 화제 시리즈,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이 더욱 흥미로운 에피소드, 한층 더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함께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만화 속 캐릭터처럼 개성 넘치는 편의점 직원들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이 저마다의 사연에 공감하며 손을 내밀고 맞잡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 주는 연작 소설이다. 또한 지난 2023년 1, 2권 출간 직후 한 달 만에 전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1, 2권 통합 30만 부가 넘게 팔리는 등 서점가에 또 한 번의 ‘편의점 열풍’을 몰고 온 인기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번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의 시작 역시 예사롭지 않다. 낯선 여자와 함께 모지항을 걸어가는 시바 점장을 발견한 ‘나’는 여자의 존재가 의구심을 느끼고 사랑의 힘으로 시바 점장을 구하기로 마음먹는다. 시바 점장의 페로몬이 여전히 위력을 떨치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의 키워드는 ‘사랑’과 ‘이해’ 그리고 ‘회복’이다.

‘최애’를 향한 넓고도 맹목적인 애정, 속박과 집착보다 인정과 이해가 필요한 부부간의 사랑, 뜻밖의 상대에게 어느새 휘말려 버린 강렬한 감정, 오랜 그리움으로 죽어서도 사그라지지 못한 혼령의 애환 등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에 숨어 있는 다양한 모습의 사랑은 이미 완성된 관계를 바꾸기도 하고, 끝난 마음을 되돌리기도 하며, 누군가를 깊이 이해하게끔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도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귀엽고 상냥한 사람들이 쏟아 내는 시끌벅적한 대화와 유쾌한 웃음이 바닷가 옆 작은 편의점에 크게 울려 퍼진다.


9.퀸의대각선1/베르나르베르베르/열린책들/2024

-책소개

탁월한 이야기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빚어낸

인류의 미래를 건 치열한 한 판 승부

언제나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 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소설 <퀸의 대각선>으로 돌아왔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믿는 모니카와, 함께 뭉친 집단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믿는 니콜,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둘 중 최후의 승자가 되는 건 누구일까? 과연 인류 진보의 행방은 어느 쪽에 달려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인의 힘과 집단의 힘이라는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두 주인공이 펜타곤부터 메카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맞서 싸우는 과정을 통해 현대 국제 정세를 한눈에 훑으며 지적인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매번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승부로 소설 읽기의 즐거움 또한 한가득 펼쳐 보여 준다.


10.퀸의대각선2/베르나르베르베르/열린책들/2024

-책소개

탁월한 이야기꾼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빚어낸

인류의 미래를 건 치열한 한 판 승부

언제나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안겨 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소설 <퀸의 대각선>으로 돌아왔다. 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인류 진보의 원동력이라고 믿는 모니카와, 함께 뭉친 집단이 역사를 움직인다고 믿는 니콜, 두 여성이 국제 정치 무대에서 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둘 중 최후의 승자가 되는 건 누구일까? 과연 인류 진보의 행방은 어느 쪽에 달려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인의 힘과 집단의 힘이라는 정반대의 신념을 가진 두 주인공이 펜타곤부터 메카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맞서 싸우는 과정을 통해 현대 국제 정세를 한눈에 훑으며 지적인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매번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승부로 소설 읽기의 즐거움 또한 한가득 펼쳐 보여 준다.


11.탕비실/이미예/한끼/2024

-책소개

150만 독자가 사랑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작가가 이번에는 <탕비실>로 독자들을 찾았다. 여러 직장에서 ‘탕비실 빌런’으로 꼽힌 사람들을 한데 모은 7일간의 리얼리티 쇼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쇼의 재미는 물론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분석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작가는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출연자들의 행동과 심경 변화로 생생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공감, 재미와 기묘한 불쾌함 등 다양한 감정을 선사한다.

7일간의 합숙 리얼리티 쇼 ‘탕비실’. 여기에 섭외된 이들은 같이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함께 탕비실을 쓰기 싫은 사람’으로 뽑혔다. 정작 이들은 자신이 빌런으로 뽑힌 것이 의아한 상황. 하지만, 평소 자신이 동료들을 위해 베풀었던 친절과 배려가 더없이 불쾌하고 오싹한 소름으로 전달되었다는 것을 알게 됨과 동시에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들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자, 이제 리얼리티 쇼 ‘탕비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12.평강공주1/최사규/미래인/2021

-책소개

구전 설화 속에서 울보 공주, 현모양처로만 그려졌던 ‘평강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 시대를 호령한 천하 여장부로 탄생시킨 역사 팩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가 소설가 이문열, 영화감독 이장호의 권유로 집필에 착수한 지 30년 만에 완성해낸 역작. 안락한 왕족의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기 삶을 일구어나간 평강의 불꽃같은 삶이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13.평강공주2/최사규/미래인/2021

-책소개

구전 설화 속에서 울보 공주, 현모양처로만 그려졌던 ‘평강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 시대를 호령한 천하 여장부로 탄생시킨 역사 팩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저자가 소설가 이문열, 영화감독 이장호의 권유로 집필에 착수한 지 30년 만에 완성해낸 역작. 안락한 왕족의 운명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기 삶을 일구어나간 평강의 불꽃같은 삶이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14.퓨처셀프/벤저민하디/상상스퀘어/2023

-책소개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

자기계발 분야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토니 로빈스 강력 추천!

현재와 미래를 더 가치 있게 바꾸고 싶다면,

‘미래의 나’와 연결하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내’가 현재로 시간 여행을 왔다고 상상해보자. ‘현재의 나’는 해야 할 일은 미뤄둔 채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당장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생각 없이 돈을 쓰고, ‘다음 달의 나’에게 결제를 미룬다. 자극적이고 간편한 정크 푸드를 즐겨 먹으며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자녀와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기보다 잔소리와 고성이 오가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모습을 본 ‘미래의 나’는 과연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혹시 지금의 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내가 좀 더 나은 모습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은 우리가 인생에서 쉽게 놓치는 중요한 진실에 이르게 한다. 즉, 미래의 나와 연결될수록 현재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깊이 생각해보고, 지금 그 사람이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상상한 미래 자아는 현실에서 원동력이 되어 목표와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이에 맞게 행동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우리가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의지가 약해질 때마다, 혹은 작은 성취를 맛본 후 다음 목표를 정해야 할 때 이 책을 옆에 두고 수시로 꺼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의 저자인 벤저민 하디는 저명한 조직심리학자로, ‘미래의 나’를 적용하는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다. ‘미래의 나’와 관련된 연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이 주제를 완벽하게 다룬 책을 발표했다. 그의 오랜 연구 결과와 집약된 이론을 국내에서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웹사이트, 기업 강연을 통해서도 ‘미래의 자신’을 명확하게 하고, 목표한 방향으로 이끄는 실용적인 전략을 공유하며 많은 사람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은 ‘미래의 나’를 위협하는 요인 7가지를, 파트2는 ‘미래의 나’에 대한 진실 7가지를, 파트3은 ‘미래의 내’가 되는 7단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자신을 점검해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활동들이 포함된 워크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장의 핵심 내용은 일러스트를 통해 기억에 선명하게 남도록 도와주고, 파트가 끝날 때마다 KEY POINT로 요약해서 정리해준다. 특히 ‘미래의 나’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유명인들의 일화를 통해 소개해 재미를 더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의 나’를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최고의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15.허송세월/김훈/나남/2024

-책소개

“중생의 어리석음은 한이 없는데,

나는 이 어리석음과 더불어 편안해지려 한다”

‘생활의 정서’를 파고드는 김훈의 산문 미학

삶의 어쩔 수 없는 비애와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우리 시대의 문장가, 김훈. 시간과 공간 속으로 삭아드는 인생의 단계를 절감한다는 그가 “겪은 일을 겪은 대로” 쓴 신작 산문을 들고 돌아왔다. 생과 사의 경계를 헤매고 돌아온 경험담, 전쟁의 야만성을 생활 속의 유머로 승화해 낸 도구에 얽힌 기억, 난세를 살면서도 푸르게 빛났던 역사의 청춘들, 인간 정서의 밑바닥에 고인 온갖 냄새에 이르기까지, 그의 치열한 ‘허송세월’을 담은 45편의 글이 실렸다. ‘본래 스스로 그러한 세상’의 이치를 아는 이로서 그 어느 때보다 명료하고도 섬세한 문체로 생활의 정서를 파고든 <허송세월>은 김훈 산문의 새 지평이다.


16.허시명의세계술기행/허시명/상상/2023

-책소개

술이 있는 곳에 이야기가 있다!

맥주와 와인은 물론 마유주, 팔링커, 고구마소주까지

맛보고 취하고 대화하며 빠져드는 ‘세계 술 기행’

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렌즈

따를수록 빠져드는 세계 술 기행

술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다. 코로나19 이후 ‘혼술족’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아직까진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마시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때 자신이 직접 술을 따라 마시는 경우도 드물다. 자작하는 사람의 술병을 빼앗아 따라 주거나 급하게 술잔에 손을 대는 등 ‘함께’ 마신다. 술은 타인과의 교류에 윤활유 역할을 하며, 또 느슨한 관계에 있던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술이 있고, 술이 있는 곳엔 이야기가 있다.

<허시명의 세계 술 기행>은 막걸리학교 교장이자 술 평론가인 허시명이 세계 곳곳의 양조장과 술 축제장, 명주의 고향을 찾아 떠나며 시작된다. 벨기에, 헝가리, 독일, 몽골, 일본, 중국, 미국 등을 여행하며 그곳만의 음식과 술을 맛보고, 축제장에서 한껏 취해도 보고, 그 마법의 음료를 만든 양조인의 사연도 들어본다. 그 과정에서 우리와 외국의 술 문화를 비교하고, 또 기꺼이 받아들이며 이해한다. 저자가 만난 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렌즈가 되어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세계 여러 나라와 여러 술, 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숙취 걱정 없이 마음껏 빠져들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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